제69집: 세계시대에 있어서 통일교회 전통 1973년 11월 1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01 Search Speeches

자기를 투입해 상대를 위해야 천국이 이루어져

하나님이 만물을 만들었다 하는 것은 힘의 투입이예요. 힘의 투입이라는 것은 창조의 인연이 발발하는 것인데, 창조의 인연이 발발하기 위해서는 나로부터 소모의 제일장을 기록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서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창조물, 대상이 생겨나지 않는 것이 천지의 이치라는 것입니다. 오늘 현재 내가 반드시 그러한 입장에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재창조의 인류의 역사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투입해야 합니다. 완전히 투입하라 이거예요. 눈물과 피와 땀을 투입하라 이거예요. 내가 제일 사랑하는 몸을 희생시키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밥도 굶을 줄 알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옷, 내 일신에 모든 것을 귀하게 여겼으면, 다 희생하라 이거예요. 그것을 진정한 의미에서 해보라구요, 굶어 죽나.

나를 아프리카 어디에다가 비행기로 갖다 버리더라도 굶어 죽지 않는다구요. 사흘 이내, 일주일 이내면 나는 자리를 딱 잡을 수 있다구요. 자신이 있다구요. 그러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닦아 왔고, 그러한 경력을 닦았기 때문에 아무런 천지에 가더라도 내가 신세지지 않는다구요. 주면서 살다가 죽지, 왜 신세지고 죽어요? 그러한 사람은 하나님이 싫어한다고요. 그건 거지 패들이라구….

하나님의 사랑은 위하는 데서, 위하는 데서…. 위하는 사람, 받고자 하는 자보다도 주고자 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그랬지요? 그런 자리에서 성경을 풀게 되면 66권이 활활 풀려 나간다구요. 성경을 보면, '살고자 하는 자는 죽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는 말이 있어요. 세상에 그런 말이 어디 있어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고…. 원칙을 두고 볼 때, 완전 투입하면 완전 부활이 벌어지는 것이 천지 이치이기 때문에 예수님도 전부 다 이런 창조의 원칙을 중심삼고 말했다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는 앞으로 세계를 어떻게 통일할 것이냐? 지금까지 강도 패들은 위하라는 패들이고, 독재자는 한 나라를 중심삼고 세계를 전부 무릎 꿇게 하려는 사람입니다. 히틀러 같은 사람이 세계를 위해서 '우리 게르만 민족 한 사람까지 전부 다 희생하자' 해 가지고 피땀을 흘리며 공격전을 했더라면 그 군인들이 망했겠어요? 어림도 없다구요. 이 역사를 뒤집어박기 위해서 애쓴 거지요. 그것이 타락이예요.

타락이 뭐냐 하면 자기 주체성을 발발시킨 것입니다. 자아 자각을 일차원에 갖다 놓은 거라구요. 그것이 타락의 근본이라구요. 그러니 이것을 뜯어 고쳐야 되겠다구요. 밥을 먹는 것도 나를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구요. '아이고, 배고프다. 아이고 밥 맛있다' 이게 아니예요. 목적을 중심삼고 먹어야 돼요. 이 밥을 먹고는 내가 세계를 위하여 뛴다고 해야 합니다. 이 밥은 세계가 주는 거라구요. 대한민국이 주는 것이 아니라구요. 여러분은,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가 낳아 준 그 몸은 대한민국의 어머니 아버지로서 낳아 준 것이 아니라구요. 세계를 대표해서 나를 낳아 준거라구요. 세계의 선물이라구요.

만일 기독교가 이러한 원칙을 알았다면 몇백 년 안에 세계를 다 정복 하고도 남았다는 거라구요. 오늘날 기독교는 전부 다 도적, 도적, 도적 교회를 만들어 왔어요. 전부 다 내 교회, 뭐 장로교회, 뭐 성결교회, 뭐뭐 이것들…. 보라구요. 끝날이 되면 전부 추풍낙엽같이 되어 가지고 떨어질거라구요.

이 가운데 통일교회가 핍박을 받으면서도 발전한 원인은 서로가 주고 위했기 때문입니다. 천지의 생명력은 아무리 동절이 찾아오더라도 사시사철을 초월해 가지고 움직이기 때문에, 아무리 추운 계절이라도 생명의 힘을 능가할 수 없다는 거예요. 위하는 힘의 교류가 되었기 때문에 발전 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통일교회 패들, 여러분들이 지금 지방에 나가면 전부 다 횡적으로 교류하라 이거예요. 대한민국, 삼천리 반도에 있는 우리 식구들이 서로서로 교류하기 위해…. 경남에 사는 사람은 경북에서부터 강원도, 강원도에서 전라도로, 팔도강산을 다니며 피땀을 흘리고 정성과 눈물을 쏟고 돌아와 가지고 소식없이, 이름없이 있어 보세요. 어떻게 돼요? 망하지 않아요, 망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것들은 자기 동네에 가서도 봉사도 못 하고, 한 군(郡)에 가 가지고도 영향을 못 미치고 돌아다니면서 통일교회 팔아먹고 이용해 먹을 대로 이용해 먹고 있습니다. 이런 강도 패들이 많다구요. 그런 사람은 잡아서 찢어 죽여야 된다구요. 난 그런 사람을 싫어한다구요. 그런 사람은 나라에 가게 되면 나라를 망치는 거예요. 동네에 가면 동네를 망치는 거에요. 가정에 가면 가정을 망치는 거예요. 그런 사람들이 서로 대립해 가지고 사는 곳이 지옥이예요, 지옥. 지옥에 가 보라구요. 그런가 안 그런가? 천국은 서로 위하는 곳이라구요. 서로 위하는 세계입니다.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