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4집: 절대신앙과 절대사랑 1994년 10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98 Search Speeches

자기 고향을 찾아오" -어

그렇기 때문에 바다에서 육지와 어떻게 연결하느냐 하는 거예요. 다 못 간다고 하는 거예요. 못 가긴 왜 못 가요? 이것을 전부 다 개발하는 것입니다. 왜 그게 필요하냐? 앞으로 관광객 유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알래스카는 관광객을 유치하면 앞으로 세계적인 명소가 되는 거예요. 한국이 금년에 더웠지요? 더웠지요?「예.」돈이 있으면 말이에요, 알래스카로 가는 거예요. 알래스카가 여기에서 몇 시간 걸려요? 한 여섯 시간 걸리는 거예요. 갈 때 바람이 역바람이 불게 될 때는 7시간 걸리지만 말이에요, 여기서 5시간, 6시간 거리입니다. 저녁에 비행기에서 자고 아침에 내리게 된다면 말이에요, 이것이 일일활동권 내에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 금요일 밤에 가 가지고 토요일에 낚시질하고 일요일에도 낚시질하고 저녁에 타게 되면 다음날 아침에 출근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럴 수 있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알고 그 지방에 가게 된다면 말이에요…. 보라구요. 어디에 가든지 먼 산을 보게 된다면, 산꼭대기에는 눈이 덮여 있어요. 주변의 가까운 산은 눈이 다 덮여 있는 거예요. 눈 덮인 그 동산 아래에 푸른 지대가 있고, 그 푸른 지대에는 꽃동산이 있습니다. 알겠어요? 거기에 꽃이 피어 있는 그 아래에는 푸른 바다, 아름다운 호수 같은 그 바다가 있어서 낚시질을 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선경인가 생각해 보라구요. 한국의 동양화에서 선인들이 낚시하는 그런 장면은 아기들 오줌 싸는 것과 마찬가지로 썩 보기 좋은 것이 아닙니다. (웃음) 그런데 이건 가만히 보더라도 기가 막히다구요.

사방을 보면 병풍같이 고산이 둘러싸여 있고, 알래스카의 나무는 피아노 건반을 만드는 아주 곧은 나무로 산림이 우거져 있는 거예요. 그 아래 수풀 가운데에는 보지 못한 꽃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호수 가까이에 있다구요. 거기에 또 사슴이 없나, 짐승들이 많다구요. 물가를 중심삼고 많이 산다 이거예요. 먹을 것이 많지 않으니까 물을 먹어야 된다구요. 겨울이 되게 된다면 해초가 다 죽어요. 눈이 쌓이기 때문에 먹을 것이 없다구요. 해초를 뜯어먹고 살기 때문에 말이에요. 바다하고 참 친밀한 관계를 가진 사슴이 곰 같은 짐승들이 많다구요.

그리고 새먼(salmon), 연어도 그래요. 연어는 종류가 5가지나 된다구요. 핑크 새먼, 레드 새먼, 실버 새먼, 킹 새먼, 참이라는 것까지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그게 계절을 따라 이동하는데, 얼마나 씩씩한 고기인지 몰라요. 전부 다 먼 대양에서 살다가 4천 마일, 5천 마일을 이동하는 거예요.

이것이 2년짜리, 3년짜리, 4년짜리, 5년짜리, 6년짜리, 7년짜리가 있는데, 고향을 떠났다가 고향을 찾아오는 거예요. 자기가 어머니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그곳을 떠난 지 5, 6년이 되어서 찾아옵니다. 이 킹 새먼 같은 것은 6년 만에 오는 거예요. 실버 새먼은 4년 만에 오고, 핑크 새먼은 2년 만에 오는 거예요. 그러니 먼 대양 사이를 조그마할 때 떠났다가 큰 어미가 되어 가지고 새끼 칠 때가 되게 된다면 자기 고향으로 찾아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