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집: 섭리의 수확시대 1982년 09월 13일, 미국 Page #290 Search Speeches

세계적인 천대를 받고 핍박을 받으면서도 사'해야

한국 같은 나라는 국가적으로 보면 그런 자격이 있다구요. 한국 사람 가운데서 제일 욕 많이 먹던 레버런 문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습니다. '반대하는 사람 복수하고, 하나님 벌 줘서 다 죽여 버리고 망하게 하소' 하지 않고, 원수를 대해 기도하고 갈 수 있는 그러한 원리를 통해서 하나님이 섭리해 나오는 것입니다.

자, 미국에 와서도 내가 그러고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할 때 미국에서 난 아들은 전부 다 세계적인 아들로 태어난다 이거예요. 아마 하나님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우리 애들은 가면 갈수록 더 좋은 아기가 나와야 된다고 봤던 거예요, 선생님은. 그렇게 죽 봐 나왔다구요. 사실 그렇습니다. 효자들도, 앞으로 가면 갈수록 효자들이 나와요. 맨 처음엔 마사도 피우지만 말이예요.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그거 맞는 말 같아요?「예」 선생님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요?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끌고 방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고생길을 간다 이거예요. (웃음) 아브라함에게 말이예요, '아브라함아 !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 할 때에, 방에 들어가 가지고 '아이구' 이랬겠나요, '여보 여보 ! 깨소' 이랬겠나요? 말을 안 들으면 사랑하자고 하면서 깨워서라도 끌고 가야 됩니다. 서둘러라 (웃음) 서둘러라 하는 말이 참 좋은 말이라구요. (웃음)

미국 여자들은 '여보 여보, 일어나. 설명을 마치고 가야지. 아이구, 어떻게 가오. 설명 더 하소' 하는데 설명하면 딱 깨지는 거예요. (웃음) 설명하면 다 안 따라가는 거예요. 어떻게든지 '요 산너머에 가면 좋은게 있으니 나 따라오소' 이렇게 해서라도 데리고 가야 되는 거예요. '어디가 원더풀 씽(wonderful thing)이요? 하면 '원더풀 싱이 뭐야? 하고 가만 있는데 '우-' 하고 늑대가 운다구요. 그러면서 한 고개 넘고, 두 고개 넘고, 세 고개 넘고, 몇 고개 넘어서 '이런 곳이 있는데 보여 줄테니까 따라가자' 하는 거예요. 안 가려고 하면 혼자 가라 하는 거예요. 늑대가 득실득실하는데 갈 수 있나요?(웃음) 이렇게 해서라도 데리고 가야 됩니다. 울면서 야단하더라도 데리고 가야 된다구요. 이 남자들, 알겠어요?(웃음)

커다란 남자가 여자한테 이러고 있다구요. (흉내내심. 웃음) '어디로 가, 어디로 가? 이러면서 따라가고 있다구요. 안 따라오겠으면 그만두라고 하는 거예요. 남자들, 무슨 말인지 알겠어? 이놈의 자식들! 「예」 아무리 못났어도 여자 때문에…. 여자를 따라가겠다고 해요? '내 약혼자가 좋아하지 않는데' 이래요. (웃음) 에이, 남자야…. 마이 와이프 (my wife)예요? '나는 아버지와 얘기하기를 좋아한다. 하나님은 내 아내다' 이래야 됩니다. (웃음. 박수) 뭐가 '에-'야, 기분 나빠서 박수하누만. 「아니요」(웃음)

우리 통일교회 여자들 그만큼 얘기해 줬으면 선생님을 사랑하지요? 「예」 내가 미국 여자들을 가르쳤다구요. 그것 정말이예요? 여러분도 나를 사랑하지요?「예」(웃음) 정말로 나를 사랑해요?「예」 대단히 감사합니다. (웃음) 미국 여자들은 다른 나라 여자들과 다릅니다. (박수) 레버런 문이 말이예요, 어떤 여자가 '나하고 삽시다 난 당신만 사랑하겠어요. 당신이 하나님이요. 여기서 나하고 삽시다' 할 때에 거기에 빠져 가지고 '아이구, 나 모르겠다' 이랬으면 오늘 통일교회 레버런 문이 됐겠어요?(웃음)

우리 저 성진이 어머니가 다 그래서 떨어진 거라구요. 고향에서 살자한 거지요. 이북이 어디예요? 공산세계에 가면 죽을지 살지 모르고 아무 보장이 없다 이거예요. 그래도 다 버리고 즉각적으로 떠난 거예요. 이북이 고향인데 고향 찾아간 거예요. 거기 갔을 때 어머니 아버지께 연락도 안했다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님 뜻이 자기 고향 찾아가는 데 있지 않다는 것은 틀림없다는 거예요. 길을 방황하면서도 정착지를 찾아 헤맨 거예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또 여기 미국 올 때도, 맨 처음엔 식구들을 다 떼어놓고 왔다구요. 그때 어머니는 안 데려오고 미세스 최, 김영운, 미스터 최, 외국 선교사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통역할 사람만 데리고 왔다구요. 어머닌 떼어놓고 왔어요. 어머니가 불평해도 할수없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어머니가 '아, 나도 같이 가면 좋겠어요' 했는데, 데려왔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같이 왔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미국에 식구 만나러 온 게 아니라구요. 성지 택정하기 위해서 온거지요. 천리길을 하루아침에 달리고 말이예요. 40일 이내에 미국 50개 주를 거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거예요. 40일 이내에 그걸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미국 땅을 누구보다 사랑했습니다. 그다음에 사람을 사랑하자 이거예요. 그리고 여기서 세계적인 천대를 받았어요. 핍박을 받으면서도 사랑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누구보다 사랑했다는 거예요.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