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집: 새가정과 통일조국 1993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84 Search Speeches

끝날은 개인주의 왕국시대

그러면 끝날에는 어떻게 될 것이냐? 하나님이 원하는 세계가 시작되려면 사탄세계의 끝을 보아야 됩니다. 사탄세계가 끝이 나야, 다 망하게 되어야 하나님의 세계가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끝날의 때는 모든 것이 싸우는 때요, 모든 것이 경쟁하는 때입니다.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끼리도 경쟁합니다. 가정에 할머니, 어머니, 자기 여편네, 딸 이렇게 네 여자가 있다면 이 네 여자가 하나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서로가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하고 살아 갑니다. 자기 제일주의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할머니는 할머니 제일주의로 움직이려고 하고,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며느리는 며느리대로, 딸은 딸대로 움직이려고 하니 전부 하나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마찬가지고, 남편도 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부 자기 중심삼고 비밀을 갖고 있습니다. 자기를 옹호하기 위해서,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입니다. 이렇게 볼 때, 세상 끝날에는 개인주의 왕국시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는 서로를 믿지 못하고 서로가 상대를 까 버리려고 합니다. 서로가 자기를 중심삼고 남을 부정하려는 세계가 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역사적으로 존중해 나오던 도의적인 기반이 전부 무너져 버리는 것입니다. 도의적인 기반을 중심삼고 민족이라든가 나라가 형성되었는데 이 도의적인 기반이 완전히 무너지고, 사회는 부패와 혼란이 벌어지고, 나라 자체도 수습할 수 없는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런 환경은 정상적인 환경이 아닙니다. 경제적인 결핍시대가 오고, 원인 모를 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현재의 세상입니다. 지금도 생각하지도 않았던 에이즈(AIDS)라는 병이 세계를 휩쓸고 있고, 1년에 굶어 죽는 사람이 2천만 명이나 됩니다. 하루에 굶어 죽는 사람이 6만 명입니다. 6만 명이 매일같이 굶어 죽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문제를 눈앞에서 보고도 인류가 협조할 줄 모르고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면서도 자기만을 생각하는 세상 종말적인 시대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좋아하는 모든 것을 부정해 버리는 것입니다. 사탄의 전성시대가 된다면 인류를 지옥으로 데려가는 것입니다. 영원히 소생할 수 없는 지옥 중의 지옥으로 데려가는 것이 악마의 소원입니다. 여러분이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악마가 도대체 뭐냐? 인류와 무슨 원수를 졌기에 그렇게 망할 수밖에 없는 자리까지 데려가려고 하느냐? 이것을 그냥 놓아두면 하나님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기가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저지른 모든 죄상을 그냥 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탄 자신의 근본적인 파멸을 가져오기 때문에 끝까지 하나님편에 돌아가지 못하게끔 하나님이 좋아하는 길을 백방으로 막게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것을 사탄이 제일 먼저 파탄시키려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