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집: 지도자의 갈 길 1987년 02월 04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203 Search Speeches

복귀섭리의 기반은 탕감노정을 거쳐 가지고 닦아져

자, 얘기 좀 하자구요. 이번에 주 책임자들이 새로 갈리고 주 리더도 갈리고 했기 때문에, 새로운 체제를 중심삼고 새로운 방향에서 새로운 활동을 해야 되겠다 하는 것이 선생님의 지금 생각이라구요.

그건 왜 그래야 되느냐? 지금까지 주 책임자들이 통일교회의 지도자로서 확실한 관이 성립 안 돼 있었다 이거예요. 주 책임자는 부모의 자리를 대신한 자리에 있기 때문에 전부 다 길러야 돼요. 자기 수하에 있는 모든 아들딸을 길러야 되는 거예요. 그렇게 보면 누가 더 노력을 해야 되느냐?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들 키워 나가는 데 있어 생활하는 모든 것은 부모가 책임지고 활동하는 그 선두에도 부모가 서야 돼요. 자식들이 그 부모의 전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평면적인 평행적인 기반을 설정할 수 있을 때까지는 부모가 모든 책임을 지는 거예요.

그런 입장에서 볼 때, 과거의 주 책임자들이, 지금까지 책임을 맡아온 사람들이 그런 책임을 전부 다 했느냐? 나는 80퍼센트 이상, 대개가 책임을 못 했다고 보는 거라구요. 여러분이 복귀섭리의 기반을 닦아 나오는 데 있어서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보면, 탕감의 노정을 거쳐 가지고 기반이 닦아지지 그냥 안 닦아진다 이거예요.

그러면 탕감이라는 조건은 무엇 갖고 세우느냐 이거예요. 또, 탕감조건을 세워 가지고 뭘할 것이냐? 이것이 확실하지 않다는 거예요. 탕감이라는 말은 있지만, 그 탕감조건을 세워 뭘하자는 거예요? 목적이 불확실했다 이거예요. 탕감하자는 목적이 뭐예요? 이래서는 안 되는 거예요. 탕감하자는 목적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아야 돼요.

복귀노정에 있어서 개인복귀, 가정복귀, 종족복귀, 민족복귀, 국가복귀, 세계복귀, 천주복귀, 하나님의 사랑복귀까지 8단계를 거쳐 나가야 하는데 그냥 한꺼번에….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으면 그냥 그대로 한꺼번에 이것이 완성될 것인데, 이것이 역사시대에 종의 종으로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한꺼번에 못 올라오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단계를 개척하면서 이어 나오는 이 과정에는 반드시 탕감조건이 필요했다 이거예요. 탕감조건을 세움으로 말미암아 무엇이 이루어지느냐 하면 사탄이 분립됩니다. 사탄 때문에 탕감조건을 필요로 하지, 사탄이 없으면 탕감조건이 필요 없다구요. 그것 알겠어요? 「예」

지금까지 이 역사를 누가 움직여 나왔어요? 사탄이 움직여 나왔어요. 그러니까 사탄을 분별해야 돼요. 사탄을 제거시키지 않으면 하나님은 들어올 수 없어요. 하나님의 영토가 아니예요. 사탄의 영토이므로 타락한 권내에 있어서 탕감조건을 세워서 사탄을 분별하지 않고는, 추방할 수 있는 탕감조건을 세우지 않고는 하나님의 영역이 확대되어 하나님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안 닦아져요. 그러니 분별해서 추방해야 돼요.

그러면 사탄이 결정적으로 투입하게 된 것이 무엇 때문이냐? 첫째는 아담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서이고, 그다음은 가인이 아벨을 죽임으로 말미암아서예요. 이 두 조건 때문에 완전히 종적인 지배와 횡적인 지배를 사탄이 하게 되었다 이거예요. 영계까지도 사탄이 지배하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돼요.

탕감조건을 세우려면 아담적인 대신 존재, 아벨적인 대신 존재가 있어야 돼요. 이것은 무엇을 탕감하는 것이냐? 아담 대신 존재를 통해서 탕감하는 것은 아담이 타락한 종적 기반을 탕감복귀하는 거예요. 이렇게 아담 자리를 복귀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가지고는, 그다음에 가인 아벨을 탕감복귀해야 돼요. 가인이 아벨을 굴복시켰기 때문에 아벨이 가인을 굴복시켜야 돼요. 그런데 아담 자신에게 아들딸이 없으니까, 자신이 이것을 대신해야 되는 거예요. 이 두 가지 사명을 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