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복귀와 축복 1969년 02월 02일, 일본 동경교회 Page #182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걸어온 탕감노정과 그 결과

수없이 얽혀진 역사적 배후관계에 따라, 그 모든 것을 탕감하기 위해서는 현세에 그 기준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모든 것으로부터 반대를 받고 그것과 싸워서 그것을 굴복시키지 않으면 탕감복귀는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통일교회의 길은 반대를 받는 길이었다. 다만 쫓기고 또 쫓겨도, 맞고 또 맞아도 거기에서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았다. 개인으로부터 가정으로부터 씨족 민족 국가로부터 쫓긴 끝에 가장 고독한 입장에 세워졌으나, 최후의 심정을 가지고 오히려 하나님을 위로해 온 것이 통일교회의 역사라고 하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한다. 그것은 누구도 모른다. 선생님밖에는 모른다.

예수님은 최후에 세 제자로부터도 반대받는 결과가 되었다. 그러니까 이 길을 세계적으로 개척해 나갈 때, 세 나라로부터 반대를 받지 않으면 안 된다. 세 제자는 세계적 국가의 대표로서 상징되니까, 3주권으로부터 반대를 받는다. 하나의 민족권, 곧 장성권내에서 박해받는 것이 아니고, 전체적이며 세계적인 정세의 물결 한 가운데에서 그러한 탕감조건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가운데서 승리의 기준을 쌓아 온 것이 제1차 7년노정이었다. 1968년부터는 제2차 7년노정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탕감의 길을 먼저 승리해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예수님의 실패의 기준을 돌이키고 아담 해와의 타락 기준을 돌이키고, 내외의 탕감기준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인 것이다. 지금 여러분이 배우고 있는 원리강론은 역사노정에서 이루어진 것에 대한 결과를 기록한 것이며, 이것을 어떻게 해서 탕감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쓰지 않고 있다. 그것은 선생님 자신이 싸워서 승리하여 타개해 가야 한다.

이제 한국에서는 우리 통일교회를 어떠한 힘으로도 어떻게 할 수 없게 되었다. 이 지상에서 뽑혀질 수 없는 기준을 세워 완전히 승리하였다. 만약 악편에서 통일교회를 치려고 하면 하나님 자신이 이것을 지켜주지 않으면 안 된다. 하나님이 지키더라도 사탄편에서 참소할 수 없다. 그러한 귀중한 승리권에 있는 것이다. 이것은 선생님이 21년간 성취해 온 결과인 것이다.

하나님이 예수님 이후 그를 중심으로 한 2천년간, 혹은 그 이전의 4천년간 바라 나오신 기준을, 예수님의 실체를 중심으로 하고 과거의 실패의 기준을 우리들이 오늘의 이 말세에 성취하였다고 하는 것은, 역사적, 세계적, 천주적으로 기쁜 일인 것이다. 복음 중에 이런 복음이 없다. 어떠한 사람도 종적인 참소조건을 면할 수 없는 이 지상에 있어서, 종적 참소조건 뿐만 아니고 횡적 참소조건까지도 우리들은 뛰어넘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때를 맞이했다고 하는 것 이상의 다행한 일은 없는 것을 우리는 먼저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