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집: 하나되시려는 아버지 1960년 05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7 Search Speeches

혼돈된 세상을 사'으로 수습하시려" 하나님

'사랑하라, 충성하라, 간절하라'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정과 사정과 소망을 연결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직 소망의 때가 안 왔습니다. 내 심정의 임자가 안 왔습니다. 나의 사정을 알아줄자가 안 왔습니다. 그 시대가, 그분이 안 왔으니, 올 그때까지 예수와 성신은 눈물지으면서 '아버님, 참는 아들딸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충성하는 아들딸을 기억하시옵소서. 심정을 기울여 사모하는 아들딸을 기억하시옵소서' 하고 기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 인연을 역사적으로 수습할 때까지 심정의 짐을 지고 나오는 것이 예수와 성신입니다.

그리하여 세계적인 때가 오면 하나되기 위한 역사를 하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야곱의 가정, 모세의 민족, 예수의 세계, 온 천주까지 하나 만들기 위한 역사를 해 나오시는 것입니다. 이 피조세계를 하나 만드시기 위하여 찾아오시는 하나님이기에 역사도 하나의 세계를 향하여 흐르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견지에서 오늘날을 이구동성으로 끝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까딱 잘못하면 금방 전멸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늘이 있습니다. 판결은 선과 악, 최고의 둘이 서로 상반되어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건 역사적인 싸움입니다. 보십시오. 역사를 들추어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담 해와가 타락한 후 가인 아벨을 세워 타락한 아담 해와의 가정을 수습하려 했습니다.

수습하는 데는 어떻게 하느뇨?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사랑을 통한 심정, 사랑을 통한 사정, 사랑을 통한 이념이라는 겁니다. 즉, 심정을 통한 사랑이요, 심정을 통한 사정이요, 심정을 통한 이념입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아담 해와 대신 가인 아벨을 찾았던 것입니다. 가인이 아벨을 사랑하라는 겁니다. 접붙이라는 거예요. 여기서부터 접붙이는 놀음이 벌어졌습니다. 여기서 하나로 귀결되었어야 할 텐데 가인이 아벨을 돌로 쳐죽였습니다. 전쟁역사는 여기서 시작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