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집: 선을 세우는 자가 되자 1963년 03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62 Search Speeches

복귀의 길은 쉬지 않고 가야 할 길

누가 가려고 하지 않는 개척의 길에도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이 있고 하나님의 소망의 심정이 있습니다. 우리는 후세에 비평받는 것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 길은 내 한 사람에게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가야 되는 것이니 내 대신자로서 믿음의 아들딸을 세우고 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마음은 모두 한가지입니다. 그러나 문을 나선 후 각자가 걷는 걸음은 다 다릅니다. 사정이 천태만상입니다. 그 사정에 좌우되어 사방으로 흐트러지기 쉬우니 단단히 결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나가고 난 후에 좋은 평을 받으면 괜찮지만 옳지 못하다고 뜯어고치게 되면 가지 않은 것만 못합니다. 지금까지 젊은 남녀의 길이 그랬던 것을 볼 때 나는 전체 앞에 어떤 치명상을 입히지 않았는가를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이 길은 내가 간 다음에 수많은 인류가 따라와야 하니 선생님은 삼천리를 편답할 때에도 가고 오는 것을 그날에 그치지 않고 연속적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땀을 흘려도 남보다 더 흘리고, 손길 하나도 남보다 더 움직이고, 일도 남보다 더 하겠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연속적으로 행해야 합니다.

선생님은 세상의 평을 받는 조건을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디를 가더라도 통일성도로서 위신을 세우고 원리인으로서의 위신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가지고 승리의 깃발을 표방하고 나서서 위신을 세워야 합니다. 그 위신은 선진국가의 위신이나 강한 군대의 위신 따위가 아닙니다. 역사와 시대를 반영하는 위신과 영원을 향하는 위신입니다. 내가 못 가면 후계자라도 세워 놓고 가겠다고 하는 결심을 하여야 합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말씀 드리려 하는 제목은 `선을 세우는 자가 되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