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집: 부자(父子)들이 살 세계 1975년 06월 01일, 한국 통일동산 (구리시 교문동) Page #65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인류가 함께 사" 세계를 "구해 나오신 하나님

한국 식구, 그 외에 외국에서 온 여러 식구들, 오늘 이와 같은 자리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된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잠깐 말씀드릴 제목은 '부자들이 살 세계' 다시 말하면 '부모와 형제들이 살 세계' 이러한 제목을 가지고 말씀드릴까 합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나님은 부모요, 우리 인류는 자녀라는 말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요, 온 세계 인류는 자녀인데 하나님과 자녀, 하나님과 온 세계 인류가 같이 평화의 세계에서 살아 본 적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절대적이요 전지전능하신 그런 분이라면, 반드시 땅 위에 사는 인류를 자녀삼아 가지고 기필코 한 번 평화의 세계에서 살고 싶은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그러면 어찌하여 이와 같이 그 아버지와 그 자녀가 같이 살지 못하게 되었느냐? 이것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다시피 타락의 연고인 것입니다. 타락의 부모로부터 타락의 민족, 타락의 국가, 타락의 세계를 형성하여 사탄이 주관하는 악주권 세계가 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원리를 통해서 배웠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타락한 세계를 하나님은 그냥 놔둘 수 없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찾아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종교라는 관문을 통해서 역사하는 길인 것입니다.

그러면 종교가 도달해야 할 최후의 목적점이 어디냐? 하나님을 진정한 의미의 아버지로 모시고 그 아버지 앞에 진정한 효자의 세계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것이 수많은 종교가 추구하여야 할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우리는 결론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적 개인을 세워 가지고 종교적 가정을 형성하고, 종교적 종족과, 종교적 민족과, 종교적 세계 형성을 하나님은 계획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러한 종교적 기반 위에 하나님을 대표할 수 있는 하나의 참된 부모로부터 참된 종족의 주인이 될 수 있고, 참된 나라의 주인이 될 수 있고, 참된 세계의 중심존재의 사명을 할수 있는 한사람을 대표로 보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도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그 터전 위에서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의 부모로부터, 하나의 가정으로부터, 하나의 민족으로부터, 하나의 국가 형성을 바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중심존재를 이 땅 위에 보내겠다고 약속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런 중심존재를 보내겠다고 약속한 것이 메시아사상인 것입니다.

그러면 그 메시아가 와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 하나님이 바라던 타락이 없는 본래의 이상적 가정을 찾는 것이고 그 가정을 통하여 종족을 찾는 것이며, 그 종족을 확대하여 민족 형성을 바랄 것이고, 그 민족을 넘어 세계만민 형제지 심정권을 형성할 것이 그의 사명인 것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을 추구하는 것이 하나님이 종교를 세운 본연의 목적이요, 이러한 관을 성사하기 위해서 오는 것이 메시아요. 그것을 해야 하는 것이 메시아의 사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종교들은 이 기준에 일치할 수 있는 교리와 종교 형식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된 세계는 어떠한 세계냐? 메시아주의 세계입니다. 메시아주의인 동시에 하나님주의인 것을 우리는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과 인류를 대표한 메시아가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여기서 하나님이 바라던 참된 가정으로부터 국가, 세계를 중심삼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만민은 형제가 되어 하나의 가정 형태의 통일세계 형성은 기필코 성립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