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집: 협회 창립 30주년 말씀 1984년 05월 01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168 Search Speeches

이상적 인간은 '심과 몸이 종적 횡적으로 하나된 인간

그러면 좋은 신과 나쁜 신을 어떻게 아느냐?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은 도대체 어떤 것이냐? 이게 문제예요. 여러분, 좋은 사람이라 할 때는 변하지 않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번 약속을 하면 어기지 않는 사람입니다. 원리원칙적인 순리법도를 따라서 변하지 않는 길을 가는 사람이 선한 사람입니다. 악한 사람은 뭐냐? 순리법도고 무엇이고 아침 저녁, 하루에 몇 번 씩 변하는 타입의 사람이 대체로 볼 때 악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악한 권내의 사람과 선한 권내의 사람으로 나누어진다 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우리 사람에게는 본래부터 선할 수 있는 바탕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본래부터 선할 수 있는 바탕이 있다, 변하지 않는 바탕이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러면 그 성품이 뭐냐? 양심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 선에 속할 수 있는 바탕을 누구나 다 갖고 있는데, 그것이 본성의 바탕인데 그것을 양심이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의 스탠다드(standard;표준)로 해 가지고 `너 양심적이냐?'고 묻는 것입니다.

동양사상에서는 바르게 살아라 하는데, 그것은 양심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양심바르게 살라 이거예요. 그 스트레이트(straight;바르다)에는 호리전틀 스트레이트(horizontal straight;수평으로 바르다)와 버티컬 스트레이트(vertical straight;수직으로 바르다)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둘밖에 없다구요. 스트레이트라는 말의 개념 가운데는 횡적 스트레이트하고 종적 스트레이트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람은 누구나 양심을 갖고 있고, 그 양심을 중심삼고 몸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양심은 종적인 버티컬 스트레이트로, 몸은 호리전틀 스트레이트로 살면 이상적 원형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은 내적인 정신이 전부 다 수직으로 연결돼야 되고 그 사람의 정신을 따라서 몸뚱이도 서야 된다 하는 개념, 이론적 근거를 여기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일생 동안 횡적인 길을 똑바로 가야 된다, 그것이 인간이 살아 가는 인생살이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이 가는 횡적인 스트레이트의 길은 하나가 있겠느냐, 둘이 있겠느냐? 하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걸 알아야 된다구요. 하나밖에 없다구요. 둘이 아니예요. 그러니까 흑인도 백인도 동양인도 서양인도, 오색인종 전부 사람이라는 종류에게는 길이 하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종적으로도 하나로 완전히 일치되고 횡적으로도 완전히 일치될 수 있는 길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되고 이것이 하나되는 게 이상인데, 이것이 하나되는 데는 몸과 마음이 이렇게 조금씩 커 가지고야 하나된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몸짓으로 표현하시면서 말씀하심) 90도, 180도, 360도의 기준을 통하지 않고는 바른 물건으로 설 수 없는 것입니다. 또, 바른 기준으로 설 수 없는 것입니다. 뉴요커 빌딩도 완전히 횡적 종적으로 바르기 때문에 지을 수 있었던 거예요. 그러한 남자가 있어야 그러한 남자의 이상적 빌딩을 지을 수 있고, 그러한 여자가 기반이 돼야만 여자의 이상적 빌딩을 지을 수 있다 그 말이라구요. 남자와 여자가 종적 횡적으로 완벽하면 높은 여자의 빌딩과 남자의 빌딩을 지을 수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높은 빌딩이 뭐냐? 그것은 이상적 세계를 의미하는 거예요.

그러면 미국이 세계의 이상적인 빌딩을 지었다 할 때, 그 베이스먼트(basement;지하실)를 가만 보니까 전부 다 이렇게 되고 이렇게 됐다는 거예요. (몸짓으로 표현하시며 말씀하심) 그런 것은 어차피 퇴화당하는 거예요. 공산당을 가만 들여다보니, 세계 제일이라는 공산당을 들여다보니 이것도 이렇게 되어 전부 다 퇴화당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자 그러면, 이상세계를 논하기 전에 이상적인 사람의 씨앗을 어디서 받아 오느냐? 씨앗을 어디서 받아 오느냐? 이것이 오늘날 인간 역사에 남겨진 과제라는 것을 오늘날까지 몰랐다는 거예요. 어디서 받아 와요? 미국에는 잘난 사람이 많잖아요? 잘난 씨가 많잖아요? 그래요? 「노」 왜 '노'예요? 공산세계에도 그런 씨가 많지요? 「노」 세상의 문제예요.

그런 씨가 지상에 없는 것은 타락했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씨를 보내 주마. 어느때 그 씨를 보내 주마!' 하고 예고했는데, 그건 사람이 예고한 것이 아니라 어떤 선한 편의 신의 대표가 예고했다 이거예요. 선한 편의 신의 대표가 예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논리적이예요. 논리적인 결론이다 이거예요. 선한 신은 그런 씨를 보내 주려고 하는데 악한 신은 선의 반대기 때문에 '씨를 보내 주면 큰일난다. 우리는 그런 씨가 필요 없다' 이러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