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4집: 통일과 우리의 사명 1994년 02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9 Search Speeches

통일이 안 된 것은 타락했기 때문

하나님의 창조 이상은 통일 이상에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거예요. 하나를 만드는 기준이라는 것은 종적인 기준과 횡적인 기준에서, 전후 좌우 상하 관계에서 하나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통일의 전통적인 그 정수, 정수적 요소가 무엇이냐? 이것은 참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데 있는 것입니다. 참사랑이라는 것은 피조세계의 작은 물건이나 큰 물건이나 어떤 것도 그 요소를 중심삼고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사랑을 중심삼고 되어 있음으로 말미암아 그것이 하나의 주류라면 그 주변의 모든 것은 방계, 그것이 핵이라면 주변의 것은 부체의 관계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지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은 하나의 중심적 존재와 상대적 존재로 전개되어 있는 것입니다. 전개되어 있는 중심적 존재와 상대적 존재가 하나되는 데서 있는 것입니다. 이 원칙은 지극히 적게는 원자 세계에서부터 우주 세계까지 공통 공식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목적이 왜 이루어지지 않았느냐? 통일이 안 되었다는 거예요. 우리가 알다시피 통일이 안 된 것은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무엇을 잃어버렸느냐? 하나님, 하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림과 더불어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생명, 하나님의 심정권이 우리와 관계를 갖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오랜 구원섭리를 통해서, 수천 만년의 역사를 경과하여 다시 찾기가 위한 경륜이 하나님의 섭리사로 나타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