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집: 만물의 날의 의의 1969년 06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37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아버님, 우리 인류의 조상이 아버님의 사랑의 인연과 더불어 부부의 사랑을 이루어 일체가 되어야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버님, 인류는 영원히 당신을 찬양해야 할 실체인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의 위업이 성취되는 날, 인간이 만물과 더불어 본연의 세계에서 당신이 사랑의 품에서 일체의 이념을 이루어 영원무궁토록 존귀와 찬양을 당신 앞에 드려야 하고, 그것을 영원한 당신의 것이 되게 해드려야 한다는 것 또한 알고 있나이다.

아버지와 인류의 조상과 일치된 사랑을 중심삼고 거기에 만물이 사위기대의 인연 가운데에서 일치되어야 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그런데 인류의 조상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만물이 탄식권내에 들어갔고 하나님께서도 탄식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그럴 수 있었던 기쁨의 세계가 우리의 인간 조상 아담 해와의 실수로 말미암아 억천만세에 한의 기원이 되었다는 슬픈 사실을 저희들은 알았습니다. 그것이 어떠한 외적인 인연이 아니라, 혈통적인 인연을 통하여 수많은 인간에게 참상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오늘날 온 피조세계 앞에 주인으로서 책임 다하지 못한 부끄러움을 또 다시 아버지 앞에 사죄 드리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오니,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복귀섭리역사의 노정을 회고하여 볼 때 인간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만물을 앞에 내세웠습니다. 그 만물과 더불어 하나되어 가지고 거기에서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도록 연결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복귀되는 데에 만물이 얼마나 많은 공헌을 했는지 알고 있사옵니다. 또한 만물과 인간이 하나되지 못하면 아버지 앞에 갈 수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나 개인 개인을 중심삼고 그러한 인연을 연결시켜 나왔으나 오늘날은 우리 통일교단을 중심삼고는 개인 가지고는 안 되겠사옵니다. 인류의 시조가 부부를 이루기 전에 타락했기 때문에 부부를 중심삼고 하나님과 연결시킬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을 완결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아옵니다. 그 부부를 중심삼은 모든 물건을 기필코 하나님의 이름을 통과해야 되고, 참부모의 이름을 통과해야 할 새로운 과제가 남아 있는 것을 저희들이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만물과 연결되어 있는 오늘의 생활무대, 즉 가정을 중심삼고 사회가, 사회를 중심삼고 국가가, 국가를 중심삼고 온 세계가 연결되어 있는 오늘의 환경을 생각할 때, 오늘날 내 한 자체 앞에는 현재의 가정을 통하여 사회와 국가가 세계까지 가야 할 복귀의 노정이 남아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때문에 저희들 개체 개체가 가정으로부터 온 만상을 연결시켜 실체의 제물을 드리는 제사장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원리를 통해서 확실히 알았나이다.

그것을 거치지 않고는 오늘날 우리가 창조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한 선한 물건을 통하여, 하나님께 속한 물건을 통하여 우리가 빚어진 것과 마찬가지로 만물이 하나의 한계선을 넘어서 하나님과 만물의 해원성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 평면적인 세상에서는 세계적인 기준의 원천이 가정을 중심삼고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님, 우리 통일교회는 복귀의 사명을 책임지고 나가면서 남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날과 부모의 날과 자녀의 날과 만물의 날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햇수로는 7년을 맞이하고 만으로는 6년을 맞이하는 만물의 날이오니, 아버지, 이 날 위에 복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그럴 수 있는 물건을 위해 저희들은 지금까지 정성을 들이지 못하였고, 먹고 쓰고 남기고 관리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 물건을 아버지 앞에 온전히 바쳐 드릴 한 날을 위해 정성들이는 생활을 하지 못한 것을 오늘 다시 한번 느끼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이 음력으로는 5월 1일이옵니다. 이날을 통해서 만물의 날을 책정했던 지난날을 생각하옵나이다. 그 누구도 환영하지 않은 외로운 자리에서 하늘 앞에 통과된 이날이 새로운 역사세계를 창조해 나가는 데 있어서 영원한 하늘의 발판이 되고 하늘의 고임돌이 되었다는 사실 또한 생각하옵니다.

이것들을 하나의 가정의 인연으로부터 국가의 인연을 거쳐 세계의 인연까지 연결시켜 순차적으로 아버님 앞에 봉헌할 수 있는 봉헌의 날이 이땅 위에 기필코 나타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때에는 가정을 통하여, 종족을 통하여, 민족 국가 세계를 통하여 거국적으로 인류 전체가 자기의 모든 소유권한과 자기 가정 전체를 아버지 앞에 바쳐 드리는 축하의 날이 이루어져야 된다는 것을 아옵니다. 다시 말해서 하늘 가정으로 입적되는 날이 성립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아옵니다.

만물의 날을 책정하고 3년을 맞이한 해에, 세계의 수많은 국가를 중심삼고 평면적으로 혹은 횡적으로 세계적인 기반을 공고화시키기 위해서 세계 만국을 대표하여 40개국에 120개 성지를 설정했사온데, 이와 같은 성지의 인연들이 만물을 복귀하고 만물의 날의 터전을 공고화시키는 데 있어서 하늘의 발판이 된다는 것을 아옵니다. 이러한 저희들에게는 만물을 사랑함과 동시에 성지를 사랑해야 되겠고, 동시에 만물을 사랑하지 않으면안 되는 책임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날이 오게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서로 앞을 다투어 그 기쁜 날을 찬양하고, 하늘의 날로 그날을 아버지 앞에 봉헌하겠다고 시간을 다툴 수 있는 현실적인 무대가 지상에 나타남으로써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6천년 동안 슬퍼하셨던 모든 탄식의 조건을 무너뜨리고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역사적인 소망만이 남아진다는 것을 이들이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이 길을 개척해 나오신 아버지 앞에 저희들은 감사를 드리옵니다. 오늘과 같은 날이 지상에 이루어지기를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고대하셨사옵니까? 그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저희들이 마음을 다해 이날을 찬양하고 축하하며 이날을 기념해야 되겠사오니, 아버지,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그날을 맞이하기 위하여 자기가 갖고 있는 일체를 아버지 앞에 몽땅 바치고, 자기의 몸과 가정 전부를 아버지 앞에 바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늘의 부모, 즉 참부모와 인연맺어 그 사랑의 품을 통하여 다시 내 것으로 분배받아 영원한 기업의 상속자로 남아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고, 이러한 엄청난 사명이 저희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 천주는 아버지께서 인간을 위해 지으신 인간의 실체인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와 같은 인간의 마음의 실체이신 아버지와 인간의 몸의 실체인 만물이 인간을 중심삼고 연결될 때에 우리 인간은 만 우주를 대표한 소우주의 실체요, 천주의 중간 매개체로서 엄청난 입장에 서게 된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러한 일이 개인적으로도 일어나야 하고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적으로도 일어나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 일이 온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저희들이 성별식을 거행하여 모든 것을 하늘 것으로 연결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아는 자녀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축복을 받은 가정들도 이 자리에 있사옵니다. 저희들이 언제 이와 같은 식전을 거쳐 가지고 그러한 조건을 갖춘 물건을 하늘 앞에 통과시켰으며, 언제 하늘 앞에 입적됨을 받아 아버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본연의 실체의 조건을 갖추었습니까? 그런 조건을 갖추지 못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그러한 터전을 이루기 위해서 저희들이 나가는 과정에 있음을 확실히 깨닫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하늘' 하면 무형의 하나님과 더불어 무형의 영계와 천사세계, 즉 무형의 피조세계 전체가 연결된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하오니 이 한 날을 기념하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이날을 연장시켜 온세계에 일치될 수 있는 형제국가를 이루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평화스러운 하나의 통일세계를 이루어, 천주가 그 세계권내에 안길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렇게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을 맞이할 적마다, 아버지, 저희들이 만물을 사랑할 수 있는 본연의 인간 조상의 기준을 넘어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그와 같은 목적을 달성시키기 위하여 새로운 결의를 하고, 그런 자극적인 순간과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저희들이 이날을 축하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이날에 아버지께서 허락하실 수 있는 복과 은사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더욱이 원하는 것은 물질적인 축복의 인연이 하늘을 사랑하는 만국의 사람들에게 인연되는 것이옵니다. 1969년부터 새로운 복귀의 역사가 오늘날 일치되어 하늘의 영광을 상징할 수 있는 기쁨의 터전이, 영광의 주관권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허락하여주시옵소서.

전국에 널려 있는 자녀들이 이날을 축하하고 있사옵나이다. 그들이 당신의 힘과 능력과 당신의 권위와 일치되어 활동함으로써 온 만물이 해방을 맞을 수 있는 환희의 날이 어서 오도록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와 더불어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어떠한 나라면 나라를 중심삼고 제2의 해방권을 만들어 아버지 앞에 돌려 드릴 수 있는 그 날이 어서 속히 오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

세계에 널려 있는 자녀들이 성심을 다하여서 이 날 이 시간을 기념하고 아버지 앞에 기도할 수 있는 여건을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님의 운행하심과 은사의 손길을 이 시간 함께 나타내 주시고 친히 지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당신의 자녀들 위에 기쁨과 영광이 같이하게 하여 주시옵고,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과 한을 품고 간 수많은 순교열사들도 함께 아버님의 승리를 찬양할 수 있는 기쁨의 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그리하여 그들의 원한을 해원성사하는 조건이 될 수 있는 기쁨의 날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