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통일교회의 현재의 입장 1970년 12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8 Search Speeches

통일교인이 지녀야 할 처신법

통일교인은 정신적으로는 제일 높은 곳에 올라와 있습니다. 만약 육체적으로도 올라가면 다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육체적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제일 밑창으로 내려가야 됩니다. 영적으로는 최고인 동시에 육적으로는 최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번에 내가 한번 시험해 본 것입니다. 통일사상이 얼마나 위대한지 테스트해 본 것입니다. 그래서 축복가정 부인들에게 남편이나 아내나 아들딸을 다 버리고 `출동하라'고 한 것입니다. 가는 데는 어디로 가느냐? 호화로운 청와대나 고관의 자리와 같은 곳에 가는 것이 아니라 제일 낮은 자리에 종살이 하러 가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안 간다고 하는 사람은 모가지를 잘라 버리는 거에요. 그러면 갈 것 같아요, 안 갈 것 같아요? 「갈 것 같습니다」 역사 이래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선생님 외에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이 일을 대통령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통령이 이렇게 한다면 이틀도 못 가서 불평이 벌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하게 되면 기가 막히지만 소리없이 한다는 것입니다. (웃음) 그런 사람은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없는 생활을 한다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꼬물꼬물거리면서 시시하게 아이들 장난질 치듯이 살림하는 사람들, 남들이야 전도를 하든지 말든지 몇 해만 더 하면 자리 잡겠다고 하는 여자들은 왕창 부숴 버려야 합니다. 탁 차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정성들이면 그 정성은 들이나마나 한 것입니다.

전도를 마치고 돌아가게 되면 그릇도 없고 숟가락도 없어서 별수없이 밥을 바가지에다 퍼서 손으로 집어 먹게 될 것입니다. 또, 반찬이 없어서 소금에 찍어 먹게 될 것입니다.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내가 여러분을 못살게, 망하게 만들어 놓았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그 남편이 몽둥이를 들고 와서 나를 때려잡겠다고 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웃음) 그게 잘 될 징조예요, 못 될 징조예요? 「잘 될 징조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가 그렇게 했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좋다고 찬양할 거예요, 싫다고 나빠할 거예요? 여러분들은 틀림없이 `우리 엄마 아빠 미쳤어'라고 할 것입니다. (웃음) 여러분이 그렇게 안 되도록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이 얼마나 수고하셨겠어요. 그래서 내가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여러분 자신이 된 것은 여러분이 잘해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걸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내려간 사람들은 잘 내려갔어요, 못 내려갔어요? 내려갔다면 얼마만큼 내려갔어요? 밥을 얻어먹는 자리까지 내려갔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남편 품에서 `사랑 안 해주면 나 못 살겠소 '하던 자들이 이런 거러지 신세가 웬 말이뇨….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