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집: 나의 생애 1990년 01월 1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18 Search Speeches

하루하루를 심각하게 살라

오늘 제목이 뭐라구요? 「나의 생애입니다」나의 생애! 여러분 자신의 생애를 달게 될 때 몇 근이예요? 알맹이가 몇 근 나가요? 선생님은 몇 근 나가나요? 세계하고 선생님하고 바꾸자고 한다면 하나님이 바꿀까요? 「안 바꾸십니다」효자하고 자기 재산하고 바꿀까요? 효자하고 그 나라하고, 그 나라 백성하고 바꾸자면 바꿀까요? 「안 바꿉니다」자기 사랑하는 아내를 뭣하고 바꿔요?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의 생애의 근량, 근과 양이 얼마나 나가느냐, 얼마만한 알맹이를 지니고 사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게 없다면 하루하루의 생활이 헛된 생활인 것입니다. 지나간 날들이 여러분을 참소해요. `수천 수만의 날을 유린해 먹은 녀석아, 수십 년을 유린해 먹은 녀석아, 너는 내가 지옥으로 때려 처넣을 거야' 그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루의 생활을 심각히 하라구요.

요전날 저녁에 우리 어머니한테 내가 얘기했어요. 나는 하루를 벌어 살아야 한다고. 하루를 벌어야 되겠다 이거예요. 내일이 오기 전에 내일 일까지 오늘로 당겨서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이제 10년 동안에 세계를 다 요리해야 할 텐데 시간이 없다구요. 다 수습해 가지고 방향을 설정해야 할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제 크레믈린 궁전하고 백악관하고 뻬이징 중심삼아 가지고 돈 있는 나라를 못해도 한 7개국을 내 손에 쥐고 이걸 어떻게든지 수습하려고 합니다. 싸움을 붙여 가지고, 안 하면 욕을 하고 배때기를 차 가지고라도 내가 시키려고 해요. 그러려면 내가 힘이 세야 되겠다고 생각하니까 하나님이 힘도 주시더라구요. 백 살이 되어도 젊은 사람이 나를 한 대 갈기게 되면 그 녀석이 넘어지지 나는 안 넘어진다 이거예요.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지금도 젊어 보이지요? 「예」몇 살로 보여요? 지금도 나 걷는 거 보라구요. 아주 뭐 젊은 사람의 걸음이예요. 우리 어머니가 못 따라온다구요. 한 1킬로미터를 가자면 열 번 이상 쉬어야 돼요. 가다가 쉬니 남자 체면이 뭐야! 같이 가야 되니 할수없이 체면 볼 것 없이 기다리는 거예요. 열 번을 쉬게 되면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어디 여자들 얘기해 봐요.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그렇다고 한마디 해 놓으면 `남편이 왜 저래? ' 그러게 마련이거든요. 그러니 모르는 척하는 거예요.

하나님도 매일같이 바가지 긁으면 좋아하시겠어요? 하나님도 말이예요, 바가지를 매일같이 긁으면 당신이 도망가든가, 그 여자를 어디 북극나라에 갖다가 치워 버리든가 하는 두 가지 방법밖에 없잖아요? 하나님이 도망갈 수 없으니 그걸 북극으로 보낼 수밖에. 거기에서 수양하고 나서 고독단신이 되어 벌벌 기어 와 가지고 `아이구, 그리운 남편! 당신 귀한 줄 이제 알았습니다' 하면서 눈물 흘리면 `그래? 철이 들었구만! 며칠 살아 봐!' 하고, 며칠 살아 보니 괜찮다 하면 `몇 달 살아 봐' 하고, 그것도 괜찮다 하면 `몇 년 살아 봐' 해서 `아, 괜찮다' 하면 안방에 들이는 거라구요. 그냥 들일 게 뭐요? 이게 이치예요. 어머니를 앉혀 놓고 이런 얘기하기가 안됐지만 말이예요, 세상살이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 있는 여자들은 자기 자신이 알아서 잘 살아라 그 말이라구요.

이런 말 한다고 우리 부부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구요. (웃음) 우리 엄마가 얼마나 잘생겼어! 낮에 봐도 미인이고, 밤에 봐도 미인이고, 봄에 봐도 미인이고, 겨울에 봐도 미인이고, 젊었을 때도 미인이었는데 요즘에 늙어 가지고 보니까 더 이뻐! (웃음. 박수) 왜? 재미있게 사는 모든 날들이 많은 뿌리가 되니 더더욱 좋아지는 거 아니예요? 자, 이제는 아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