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집: 참사랑과 걸작품 1990년 02월 05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290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상대적인 "건(참사')을 갖"어서 주고받아야 해

말이 좀 이상합니다. 구형적 이상! 여러분, 그렇잖아요? 구형이 있지요? 볼 같은 구형. 그림 그리는 양반들 잘 그리잖아요? 동그라미를 눈 감고 그려도 잘 그리는 것이 전문가입니다. 또 수직선을 바로 긋고 수평선을 잘 긋는 사람이 전문가입니다. 수직을 바로 긋고 수평을 바로 그어 이것을 중심삼고 원형을 잘 그리는 사람은 유명한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엄덕문! 설계하는 것도 그렇지? 바른 수평선, 바른 수직선을 그려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각자 가지고 다 해먹잖아요?

이렇게 볼 때, 구형 가운데 제일 높은 데가 어디냐? 구형에서 제일 높은 데가 어디예요? 구 전체 가운데 높은 곳은 중앙입니다. 핵심입니다. 이 구형세계에서 제일 높은 곳은 중앙점입니다.

여러분들, 어디에 가든지 중앙의 자리에 가고 싶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더욱이나 교수님들은 `내 자리가 어디인가?' 한다구요. 윤박사가 그런 데에 욕심이 많지!(웃음) 어느 누구나, 삼척동자를 막론하고 `나 가운데 있고 싶다! 중앙의 자리, 가운데 있고 싶다!' 그럽니다. 왜 그러느냐? 구형의 가운데가 핵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이 핵에서는 모든 구성 자체가 형성되기 위한 주고받는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이 핵을 통하지 않는 작용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그래요. 요것만 딱 잡는 날에는 이게 핵이 되어서 핵과 부체(附體)가 완전히 하나되어 가지고 이것이 움직이는 것에 의해서 구가 움직이지, 구가 움직이는 것에 의해서 이것이 움직이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어디 계시느냐? 이 우주는 그렇습니다. 이 우주는 운동을 하기 때문에 원형을 닮았습니다. 우리의 세포도 원형을 닮고, 눈도 원형을 닮고 전부 원형을 닮았습니다. 화가들이 여성의 몸을 그리는 것이 제일 힘들다고 하지요? 올롱볼롱 올롱볼롱…. 원형을 그려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것이 다 상대적 관계에 있어서 동떨어져서는 안 돼요. 여기서 봐도 이게 맞고, 여기서 봐도 맞고, 이렇게 봐도 다 맞을 수 있어 가지고 둥실둥실한 거기에 얼굴이 그 전체 내용을 대표할 수 있는 핵심적인 핵으로서 딱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후 좌우, 주체 대상 관계, 그다음에 운동하는 환경 여건이 맞아야 합니다. 그다음에 백그라운드가 절대 필요합니다. 명작은 백(back)을 잘 그려야 합니다.

우주는 전부 다 원형을 닮아 있습니다. 태양계만 하더라도 아홉 개의 행성들이 돌고 있는 것입니다. 구형을 따라 돌아가는 것입니다. 태양계 같은 것이 1천억 개가 들어가 있다는 대우주! 대우주의 크기가 220억 광년? 「160억 광년입니다」 160억 광년은 너무 짧고. 길이가 220억 광년! 1초에 3억 미터나 가는 그런 속도로 달리는 빛이 1년 동안 가는 거리를 천문학에서 1광년으로 잡잖아요? 150억 광년 이상 되는 대우주! 대우주도 보나마나 둥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둥글둥글 산다는 말도 하지요? 가화(家和)는 만사성(萬事成)이다! 화하는데 어떻게 화해요? 둥글둥글 화해야 된다구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만 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할아버지하고 손자하고 화해야 되고, 아들과 부모가 화해야 되고, 남편과 아내가 화해야 되고, 전부 다 화해야 돼요. 그렇게 되면 가화만사성! 모든 것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둥글둥글해 가지고 구형이 이루어져야 된다 이겁니다. 그래, 원만한 사람을 원하지요? 뾰족한 사람은 문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거 왜 그러냐? 우주는 운동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 자신도 혼자 독자적일 수 없습니다. 혼자면 절대적인 기준이 안 돼요. 절대적이더라도 거기에 상대적인 무엇이 있어 가지고, 핵에 들어가더라도 상대적인 요건을 갖추어서 주고받아야 됩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존재이지만 상대적인 존재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무엇이 필요하다고 볼 때, 그것이 뭐냐? 참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