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기독교의 새로운 장래 1974년 12월 0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훼어몬트호텔 Page #186 Search Speeches

예수님은 죽으러 오신 것이 아니다

여러분들은 '도대체 레버런 문은 지금까지 수천 년 동안 내려온 기독교를 왜 뒤집어 놓느냐?' 하고, '무슨 권리로 그럴 수 있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내가 예수를 만나 보고, 세례 요한을 만나 보고 그런 사실을 다 알고 나서 성경을 찾아보니 그렇게 되어 있더라 이거예요. 그러니 틀림없다는 거예요. 믿지 못하겠으면 죽어 보라구요. 레버런 문이 거짓말했나 죽어 보라구요. (박수) 감사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볼 때,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간 사건이 기정사실이냐, 돌변사건이냐? 기정사실이 아니라 돌변사건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예수가 언제 돌아갈 것을 결정했느냐? 우리가 누가복음 9장 30절 이하를 보면 나옵니다. '예수가 변화산상에 올라가서 기도할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영광 중에 나타나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돌아갈 것을 말하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변화산상에서 결정한 것을 알아야 된다는 거라구요.

여기서부터 예수를 십자가에, 사탄세계에 내주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왜? 나라와 백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몸은 나라를 대신하고,마음은 영계를 대신한 것인데. 사탄세계가 나라를 지배하니 사탄이 예수의 몸을 끌어갈 수 있는 입장이 된 것입니다. 예수는 영육을 중심삼고 하나님 앞에 지상천국, 천상천국을 완결해 드렸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사탄에게 4천 년 동안 준비한 나라를 빼앗겨 버렸으니, 예수의 몸을 내주지 않을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이 죽기 위해 온 것이 기정 사실이라고 하는데, 무엇 보고 그래요? 성경 마태복음 16장 21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십자가에 돌아가신다는 말을 할 때 베드로가 '그리 마시옵소서'라고 하니 예수님이 '사탄아 물러가라'고 한 것을 보고는 예수님은 틀림없이 죽으러 왔는데 죽지 말라고 하니 그를 사탄이라고 한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는 거예요. 이 말은 예수와 같이 변화산상에 올라가서 황홀해 하던 베드로가 그후에 졸다가 예수님이 죽게 된 것을 모른 것을 개탄하는 말씀이요, 이미 죽을 것을 하나님 앞에서 결정했는데도 불구하고 네가 뭘 이래라저래라 하느냐는 말입니다. 이미 변화산상에서 결정한 후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결국 영육을 완성하여 뜻을 이루었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사탄 앞에 나라와 백성을 전부 다 넘겨 줄 수밖에 없게 되었기 때문에, 영적 기준이에서만이라도 기반을 닦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2차적 영적 구원의 섭리를 발전시키려고 한 것이 기독교의 출발인 것을 알아야 된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