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8집: 부모님과 역사적 승리 1992년 04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82 Search Speeches

주체 대상은 상대적 기준이 맞아야 '용해

하나님이 환경을 창조하고 주체와 대상 관계를 만들었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남자라는 동물이 있고 여자라는 동물이 있나니라! 「아멘.」 `옳소이다!' 할 때, 아멘이라구요. 또, 급은 낮지만 곤충세계에도 수놈과 암놈이 있고 새 같은 나는 것이든, 기는 것이든 이 땅에 있는 모든 동물 세계에도 수놈 암놈이 있다구요. 물론 그 중에는 중성도 있다고는 하지만 상대성 없이 중성 자체의 분열로 말미암아 번식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주체 대상 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주체가 커 가면서 상대가 될 수 있는 걸 상충이 되게 하든가, 작용을 해 가지고 주체와 대상으로 다시 갈라지게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상대성 없이는 번식하는 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식물에는 뭐가 있어요?「암술 수술이 있습니다.」그것도 수놈 암놈과 마찬가지 개념입니다. 꽃도 그 꽃의 암술 수술이 사랑이라는 것을 중심삼고 속삭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수술과 암술이 이렇게 얼굴을 같이 면하겠어요, 반대로 꼭대기를 이렇게 면(面)하겠어요? 어떻게 되겠어요?

여러분, 은행나무라는 거 알지요, 은행나무? 저 동산 너머에 수은행나무가 있으면 암은행나무는 고개를 내밀어 가지고 꼭대기 요만큼이라도 열매 맺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구요. 이렇게 상대가 맞아야 된다 그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천지 조화의 이치가….

그러니까 전부 다 사랑 때문에 꽃이 피지요? 혼자만 피겠다고 횡적 관계를 안 맺으면 종적 역사에 있어서…. 빛깔이 곱고 향기가 있는 꽃은 나비와 벌들이 오고, 벌레까지 와 가지고 짓이겨대는 것입니다. 거기서 서로가 엮어댐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씨가 생기게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꽃에는 암술 수술이 있는 것입니다.

또, 그 다음에 광물세계를 보게 되면, 분자 원자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분자세계에는 반드시 플러스적 소성과 마이너스적 소성이 있습니다. 원소가 103개 가량 되지만, 아무리 유명한 노벨상을 받은 박사라 하더라도 그 원소를 아무거나 갖다가 합하려 하면 절대 합해지지 않는다구요. 자기와 상대적 기준이 되어야 합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서로에게 맞는 주체 대상이 있는 것입니다. 계열이 다르고, 급이 다르고, 차원이 다르지만, 거기에 맞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광물세계를 보면, 분자에는 플러스 이온과 마이너스 이온이 있고 원자세계에는 양전자와 그 다음엔 뭐예요?「음전자입니다.」이렇게 전부 다 상대적 관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