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집: 인류역사는 복귀섭리역사다 1965년 12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9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노정을 걸으신 선생님

예수님이 죽음의 길로 가게 되었을 때 이스라엘 민족이 배반했고, 사랑하는 세 제자까지도 예수님을 배반했습니다. 그러기에 탕감복귀 원칙에 의하여 선생님이 감옥에 있을 때, 예수님이 잃어버렸던 12제자와 같은 수를 탕감복귀해야 했던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선생님이 감옥에 갔을 때 입을 열지 않았어도 제2 이스라엘권내에 있는 영계의 영인들이 전도를 해서 그 수를 채워 주었던 것입니다. 이런 역사적인 인연을 거쳐 나왔던 것입니다. 공산당의 삼엄한 감시와 주시를 받는 옥중생활에서도 남이 모르는 심정적인 단결운동을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해주셨습니다. 거기에서는 드러내 놓고 전도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선생님이 입을 다물고 있어도 영계에서 전도해 주었습니다. 수인(囚人)들의 선조가 나타나서 감방의 몇 사(舍), 몇 호, 몇 번까지 가르쳐 주면서 '너는 그분을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가르쳐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을 영적으로 결합시켜서 예수님의 12제자와 같은 수를 탕감복귀시켜 놓지 않으면 안될 섭리적인 뜻이 있었던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6. 25동란이 발발하자 유엔군이 북진하는 때에 다시 이남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이렇게 선생님은 제2차로 해방의 날을 맞이한 기준을 세운 후 이남으로 내려왔던 것입니다. 그후 또 최하의 자리에서부터 이 길을 걸어 올라왔던 것입니다. 수난과 역경을 거치면서 지금까지 올라온 것입니다. 이렇게 출발한 제2차 노정이니만큼 반드시 또 투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 2차 때에는 아무도 모르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오셨을 때에도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섭리의 터전을 계승하여, 유대 민족의 중심 가정인 요셉 가정에서부터 뜻을 펴고, 그리하여 모든 상류 계급에까지 뜻을 펴려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뜻이 이루어지지 않자 반대의 입장에서부터 출발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통일교회가 가는 길도 탕감복귀 원칙에 의하여 예수님 때처럼 비참한 노정을 걸으며 맨 말단에서부터 출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남한에서 교단이란 교단은 전부 다 반대하고 전 민족이 환영하지 않는 가운데서 통일신도들은 제일 말단에서부터 올라오는 운동을 해 나온 것입니다 이렇게 나온 1960년까지의 기간은 야곱 노정에 있어서의 14년 기간과 맞먹기 때문에 이 기간내에 천적인 계획을 결정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전국가가 반대하고 전교계가 최고로 반대하는 치열한 싸움의 자리에서 일을 성사시켜야 했습니다.

편안한 자리에서 탕감조건이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의 기준을 세우고, 하늘과 땅에 악을 제거하고 선을 세워야 할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1960년대는 통일교회에 있어서 최고의 시련 기간이었고 최고의 풍파에 시달리던 때였습니다. 그리하여 야곱이 14년 기간을 거쳐 가정적인 기반을 확정지었던 것과 마찬가지의 기준을 세우게 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