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집: 본부의 사명과 그 책임 1971년 11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6 Search Speeches

사상적 지주가 -" 민주세계

이러한 문제를 두고 볼 때에 이 자리는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자리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은 지금까지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영적인 체험을 많이 했을 거예요. 그 영적인 체험을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아주머니들은 전부 다 체험했을 거라구요. 그렇지만 그 영적 체험이 누구에게나 다 있다고 해서 그것이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공을 들이지 않는데 그런 일이 생겼다고 해서 공 안 들인 입장에서 생각 하기가 일쑤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나는 아무런 공도 안 들였지만 영계에서 가르쳐 주어서 내가 인연이 됐고, 공을 안 들이고 수고하지 않는 입장에서 그런 체험을 했기 때문에 그런 일이 통일교회에는 상습적으로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는 안 된다구요.

보라구요. 그러한 한때가 나타난 적이 역사시대에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수천년 인류역사의 배후에서 하나님의 섭리가 계속되어 왔지만 그런 체험적인 행동이 언제나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한번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6천년 걸려온 것입니다. 초점이 여기 있는데. 이것이 교차로입니다. 요 때는 이것도 저것도 다 한 점에 집중되는 것입니다. (판서하심)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세상의 갈 길이 막힐 때가 온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미국이 갈 데가 어디고, 공산당이 갈 데가 어디고, 대한민국이 갈 데가 어디냐? 다 그렇게 돼 있어요. 중공이 갈 데가 어디냐? 중공도 오래 가지 않습니다. 그럴 때가 온다구요. 완충지대, 어떤 것이 참인지 갈피를 못 잡을 것입니다. 공산주의가 옳으냐, 민주주의가 옳으냐. 종교인이 옳으냐? 갈피를 못 잡게 될 것입니다.

종교권에서는 아랍권과 기독교권이 맞서게 될 거예요. 외적인 세계에 서는 민주세계와 공산세계가 맞서게 될 것입니다. 또 앞으로 통일교회가 기독교회를 흡수하게 될 것입니다.그럴 때가 멀지 않았습니다. 그래 가지고 통일교회와 아랍권이 맞설 것입니다. 이번에 유엔에 중공이 가입한 것은 공산권과 아랍권이 손잡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벌써부터 이런 이야기를 해 나왔지요? 이번에 중공이 유엔에 가입하는 데 있어서는 아랍권의 대표들이 거수권 행사를 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겁니다. 그거 틀림없지요? 그거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과 하나될 수 있는 기독교 문화권 국가들은 어떻게 됐느냐? 전부 다 깨져 나갔습니다. 사탄세계는 안팎이 없이 세계적으로 합해 손을 잡고 있는데, 하늘편인 민주세계는 세계를 대표하여 손잡을 수 있는 상황이 못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있어서 그 주체적 자리가 통일 교회입니다. 미국도 통일교회와 손잡아야 되고, 대한민국도 통일교회와 손잡지 않으면 안 됩니다. 두고 보라구요. 그러니 어차피...

민주세계는 앞으로 곤란하게 돼 있습니다. 사상적인 지주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포위작전을 해 나오는 것입니다. 두고 봐라 이거예요. 앞으로 세계와 더불어 손잡고 최후의 결의를 하여 실력 대결을 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때는 무기 가지고 싸우지 않습니다. 말로 싸우는 겁니다. 말로 싸워 이겼다 하게 되면 전부 다 도망간다구요. 알겠어요?

그렇지만 말만 하게 되면 배가 고픈 거라구요. 그렇지요? 말만 하고 나면 재미가 없는 거라구요. 말을 한바탕 하고 나면 재미있어요? 말하고 나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사랑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랑의 떡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