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집: 나라 사랑 1986년 03월 2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29 Search Speeches

정의의 길을 닦기 위해 모" 걸 잊고 싸울 수 있어야

그래서 이제 CARP나 ICSA는 어떻게 하든지 대학교 내에서도 학생들을 모집하고, 파송된 요원들도 지방의 반에 있는 청소년들, 고등학교 2학년생부터 동원하라구요. 대개 15세, 16세 이상은 전부 동원하는 거예요. 데리고 가서 불을 붙여 놓으면 그 어머니 아버지는 전부 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전부 어디 가든지 밥 얻어먹을 수 있다구요. 알겠어요?

요걸 딱 해 놓고 그다음에는 7천 명 국제기동대를 데려오려고 한다구요. 요게 딱 자리잡으면 7만 명 의용군단을 끌어들일 생각이예요. 여러분들이 훈련 못 하게 되면 외국 사람들이 와서 '우리 조국 살려야 되겠다'고 해 가지고 그렇게 뛰는 거라구요. 이런 시간이기 때문에 김정일, 그 미친놈의 자식, 정신이 돌아 가지고 악마한테 놀아날 수 없는 거예요. 시간이 없다구요. 1년 반만에 해치워야 됩니다. 올림픽 때까지, 다시 말해서 1988년도까지 어떻게든 끌고 넘어가야 됩니다.

그전에 우리는 이북 갈 수 있게끔 지프차도 만들고, 반별로 해 가지고 삐라도 만드는 거예요. 그래서 파송 요원들이 나가 가지고 한꺼번에 째까닥…. 그때는 외국에서 들어온 의용군단들이 들어가서 선전하는 거예요. 남한에 나온 김일성의 선전요원들을 모아 놓고 따라 다니면서 '야야, 그만둬라! 벌써 우리는 세계적 조직이 되어 가지고 남한에 이렇게 의용군들이 들어와 전부 다 이러고 있는데 너희들은 김일성 혼자 가지고 그래. 야, 집어치워라!' 하는 거예요.

이제는 일본에서 공산당 활동하던 공산당 간부의 아들을 수십 명 잡아내야 되겠다구요. 교화시켜 가지고 자기 아버지 사진을 붙이고 다니면서 '우리 아버지는 적극적인 공산당이다. 봐라!' 하면서 다 알려 주는 거예요. 벌써 거기서 다 무너져 가지고 나오면 김일성이 어떻고 그런 선전 하는 것은…. 그런 준비를 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지금 일본의 자민당 간부들한테 그런 교섭 하고 있어요.

저 반에서 지금 생사지권의 방향감각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그들도 여러분들의 형제들이예요. 여러분들이 책임져야 돼요. 이건 여러분들의 책임이라구요. 여러분들이 편안하게 밥 먹는다고 여러분 자신이 사는 게 아니예요. 여러분들이 그러는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이 타락해 가고 있고, 몰락해 가고 있는 거예요. 한 시가 바쁘다는 거예요.

이북의 동포 1,700만이 남한에서 해방해 주기를 얼마나 바라는 줄 알아요? 나이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구요. 해방되기 이전의 사람들은 전부 다 그런 생각 하고 있다구요. 40년 이전의 사람들은 그렇게 바라고 있는 거예요. 해방 이후의 사람들은 김일성 빨갱이의 새끼들이예요. 그러니 얼마나 그들에게 천대를 받겠어요? 아버지가 아버지 대우 받아요? 형제가 형제 대우 받아요? 다 개 취급 받고 있다구요. 그걸 복수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거예요. 그거 누가, 자기 아들딸이 좋아서 했나요? 김일성한테 완전히 속아서 그렇게 된 거예요. 그러니 부모가 얼마나 한을 품고 있다는 걸 알아요? 그런 건 생각도 못 하면서 살잖아요?

대한민국에 돈 있다는 이놈의 간나놈들, 나라를 위해서 돈 한푼 써요? 선생님이 지금 쓰는 돈은 세계 식구들의 피값이예요. 피값을 걷어 모아 가지고 이놈의 자식들 후손을 살려주려고 하는 거예요. 혼자서 지금까지 저주하고 별의별 욕을 다 하는 것을 참고 나왔어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대담해야 되겠다구요. 선생님이 핍박받던 모든 역사적인 사실을 여러분들이 탕감해야 된다구요, 2세들이. 이 일을 위하여 밥을 못 먹고 뜬눈으로 밤을 새우더라도 담판을 지어서 항복을 받는 놀음을 해야 된다구요. 공산당이 총칼로 위협할 수 있는 자리에 섰을 때 얼마나 선생님이 고난이 많았던 줄 알아요? 총을 들이대고 흉기를 들이대 가지고 얼마나…. 복귀의 길이 쉬운 게 아니예요.

여자들도 타락한 해와같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구요. 십일 세 이상 넘게 되면 벌써 2세들은 그런 면에서 철두철미하게 역사적인 선조의 전철를 밟지 않겠다고 결의해야 됩니다. 천정을 보나 바람벽을 보나 다짐하고, 거울을 볼 적마다 자기 얼굴 곱다고 생각하고 다듬지 말고 사탄의 눈길을 피해 저주하면서 정의의 길을 닦아 가기에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싸울 수 있는, 준비할 수 있는 이런 여자들이 돼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