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집: 길 1974년 06월 3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41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만나" 것은 짧은 기간-, 만나서 가" 길은 영원히"

이렇게 보게 될 때에, 길에는 참된 길도 있고 나쁜 길도 있다고 우리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말도 하는 거라구요. 우리는 여기서 길을 통하지 않고는 모든 일이 성사될 수 없다는 당연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종교적인 입장에서 보면 불교가 가는 길, 기독교가 가는 길, 회회교가 가는 길, 전부 다 다르다구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 세상에 있어서 인생이 가야 할 참된 길이 어떤 것이겠느냐? 손으로 해야 할 일을 완전히 다 할 수 있고, 눈으로 볼일도 완전히 다 볼수 있고, 귀로 들을 것도 완전히 듣는 자리에 서고, 말을 한다면 완전히 할 수 있고, 행동을 해도 완전한 행동을 하고 갈 수 있는 그런 길이 있을 것입니다. 다 길이 있다구요.

그러면 그 길이 일시적으로 몇해 동안만 가다가 마는 길이어야 되겠느냐, 영원히 계속 가는 길이어야 되겠느냐? 길이 가까운 것이 좋으냐, 먼것이 좋으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요? 물론 두 목적의 사이를 이루는 데 있어서, 가는 데는 제일 가까운 거리를 가는 것이 좋지만 먼 길을 가는 사람일수록 부자입니다. 먼 길을 갈 수 있는 나라가 부자 나라가 된다 이겁니다. 이미지도 달라진다는 거예요. 그런 나라를 큰 나라라고 말한다구요.

또, 여러분의 일생이 짧으면 좋겠느냐 이거예요. 인생이 짧으면 좋겠어요?「아니요」 짧기를 바라는 것은 두 간격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지만, 그 외의 다른 길은 가까운 것이 좋지 못한 것도 많은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 교인인 여러분들 앞에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는 어떤 길을 가야 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말하기를 '통일교인은 개인을 지나고 종족을 지나고 국가를 지나고 세계를 지나고 천주를 지나서 하나님께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굉장한 거리를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천주를 지나서 하나님께로 가자고 말합니다. 그렇게 볼 때, 하나님을 만나는 것으로 다 끝나느냐 이겁니다. 하나님을 만나 가지고 또 가야 할 길이 있는 거라구요. 심정의 길이 남아 있다 이겁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기를 바라는데 짧은 기간에 만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만나 가지고 그 다음에 가는 길은 짧은 길을 원치 않는다 이겁니다. 영원한 길을 원한다는 거예요. 하나님을 만나는 데 있어서 나를 위한 목적은 짧기를 바라지만 두 사람이 찾아가는 목적은 길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런 말이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