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집: 통일은 두익사상과 하나님주의로 1992년 02월 0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80 Search Speeches

공명권이 되고 초점이 맞아야 통일이 벌어져

자, 그러면 이제 통일이라는 말을 알았습니다. 통일은 공명권이 되어야 벌어집니다. 초점이 맞아야 된다구요. 코도 그렇지요? 이렇게 하나가 안 맞으면 찔찔대지요? (한쪽 코를 막으시며 말씀하심) 요렇게 되면 둘이 공명을 안 해요. 공기가 들어가서 잘 순환하지 않는다구요. 찌그러져 가지고 한 곳으로만 가려고 합니다. 귀도 그래요. 이게 전부 다 신경을 중심삼고 공명, 화음이 벌어져요. 화음이 벌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음악도 그렇잖아요. 고저의 폭을 중심삼고 화음이 이루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화음이 되어야 취한다구요. 왜 인간이 화음이 되어야 취하느냐? 우리 자체가 공명체가 되어서 그래요. 모든 예술도 그런 기준에서 걸작품이 되는 것입니다. 이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통일된 환경에서만이 행복이 가능한 것입니다. 부부가 제일 필요로 하는 것도 하나되는 것입니다. 왜? 부부의 행복은 하나되는 자리에서만이, 통일된 자리에서만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통일에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있어 가지고, 남편이 주체가 되면 아내는 상대가 되어 공명권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거기서는 주체 대상이 말하게 되면, 서로 웃고, 화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화동하는 데 있어서, 파장이 맞는 데 있어서 이상적인 출발의 기준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수평과 수직이 맞아야 돼요.

그러면 모든 이상적인 행동이라는 것은 어떤 것이냐? 여러분, 그렇잖아요. 속도로 볼 때, 제일 늦은 속도를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더더구나 젊은 사람들은 차를 타고 가더라도 빨리 가는 걸 좋아해요, 천천히 가는 걸 좋아해요? 「빨리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천천히 가는 게 얼마나 안전해요. 다른 사람은 1시간에 갈 것을 10시간에 가게 되면, 그건 뭐 절대 안전한 거예요. 그렇게 늦게 가지만, 절대 안전해요. 절대 안전한 반면에 절대 지루해요. (웃음) 그렇다는 얘기지요. 그렇지만 빨리 가는 것은 절대 좋지만, 절대 위험해요. 이게 상대적입니다. 이렇게 반드시 상대권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든지 좋기를 바란다면 나쁜 것을 극복해야 돼요. 그래서 선재 조건(先在條件)이 나쁜 것을 극복하는 데서부터 좋은 것이 벌어지지, 나쁜 것을 극복 못 하면 그것은 좋으나 마나예요. 어려운 것을 극복해야만, 밤을 극복해야만 밝은 천지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모든 것이 공명적 내용을 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눈도 깜박깜박할 때 말이에요, 둘이 교대로 하나씩만 깜박깜박 하면, 거 얼마나 좋아요! (웃음) 그러나 그게 그렇게 안 되어 있다구요. 모든 것이 박자가 맞아야 돼요, 박자가. 그렇지요? 화음이 되어야 된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