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1집: 한국뿌리찾기연합회의 갈 길 1989년 06월 2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61 Search Speeches

시급한 조직 편성

이거 봐요. 이거 이틀밖에 안 됐는데 총재하고 이러면서 좋아하는 것보면 말이예요, 독일 사람들이 좋아하겠어요? (웃음) 참 별스럽긴 별스러운 거지요. 그래서 인연이 좋은 것이라구요. 술잔을 나누면서 너와 나와 턱받이 해 나가면서라도 말이예요, 싸움을 하면서도 낄낄 웃을 수 있는 놀음이 벌어지는 거와 마찬가지로 인연이 묶어지면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거기에 매여 가지고 화합하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옛날에는 나쁜 문총재인 줄 알았더니 말도 잘하고 그만하면 쓸 만하잖아요? 안 그래요? 뭐 사실 남자라면 나같이 재미있는 남자가 어디 있어요? 또 얼마나 패기가 있어요? 얼마나 재치가 있어요?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젊은 놈들이 나한테 미쳐서 딴 데 못 가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아 ! 이 자식아 ! ' 하면서 쫓아 버려도. 40년 동안 한 주인 모시고 따라다닐 게 뭐예요? 한번 바람피우기 위해서 좀 갔다 오래도 안 가거든요. 그러니까 불쌍하지요. 밥도 못 먹고 잠도 맘대로 못 자구요. 요즘에는 40일 금식하거든요, 하루 한끼씩.

배고파? 「괜찮습니다」 이놈의 자식들, 배고파도 나보다 덜하지, 뭐. (웃음) 그래, 그게 권위입니다. 권위는 실적을 가지고 밤이나 낮이나…. 내가 영적으로 가만히 보니까 여기에 공산당이 침투해 들어온 게 보여요.

아시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문총재를 거는 사람이 있게 되면 그런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게끔…. 이론 교육을 해야 할 때는 그런 사람들을 추려 가지고 여기에 전부 다 여러분 대표들을 이렇게 연결시키라구요. 침투하게 돼 있어요. 주의하라는 거예요, 교육을 받았으니까. 아시겠어요? 「예」 지금 들어와 있는지도 모르지요.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바빠요. 「예」

자, 그러니까 그렇게 해 놓고 그다음엔 여기에 우리 지부, 전라남북도, 각 도에 지구장이 있어요. 아까 여기 교구장이 다 있으니까 문중회들 전부 다 횡적으로 맺어 줘요. 그렇다고 내가 무슨 아무 욕심 없습니다. 여러분의 아들딸이 앞으로 출세할 수 있게끔 만들어야지 통일교회 자제들이 출세할 수 있는 기반은 안 될 것이예요. 통일교회 자제들은 그 기반 통하지 않아도 출세할 길이 얼마든지 있어요, 얼마든지.

그렇게 아시고 협력해 가지고 횡적인 조직편성을 중앙에서부터 도까지 면까지 리까지 전부 다 해 가지고 딱 짜 가야 되겠다구요. 그래, 지금은 조직적, 체제 조직이예요. 도로부터 이렇게 중앙으로, 저 말단 체제 중심삼고 횡적 유대를 누가 만드느냐? 이것을 타고 들어오는 게 공산당이예요. 이렇게 연결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부터 향토방위, 향토방위대를 어떻게 수습할 것이고 민방위, 이것을 어떻게 연결시켜 가지고 우리 자치체제를 중심삼고 그 동네에서 의식화운동 해 가지고, 서울 대학에 있어서 빨갱이 놀음 하다 고향에 돌아오게 되면 딱 잡아 놓고 교수로부터 이론 투쟁해 까버리는 거예요.

고향에서 이것을 정지작업해야지 대학교에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교수 중심삼고 향토학교를 만든 거예요. 향토학교를 중심삼고 향토대학이라는 말 들었지요? 교수들을 동원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교장들이 하는 거예요. 이래가지고는 전부 다 중고등학교 야간 교실을 점령해야 되겠어요. 그래서 수입 얼마 이하의 사람들은 여기에 입학시켜 가지고…. 공산당들은 그들을 주간 부르조아라고 한다구요. 그래서 여러분들의 자제분은 놀고 좋아하는 그 사람들 앞에 져서는 안 되겠다 이거예요. 그래, 그 모든 교수들이 밤이나 낮이나 정성을 다 해 가지고, 뼈가 녹아나고 골수가 어그러지는 듯한 이런 감격을 받으면서 미래의 나라에 희망을 품고 밤을 새워 공부해 가지고 전부 다 이것이….

이래서 문교부를 통해서 70점 이상, 같은 시험이라도 70점, 안 되면 75점, 정 안 되면 80점, 80점 이상은 졸업장 줘라 하는 거예요. 정 안되면 내가 문교부 장관 찾아가서 담판하는 거예요, 안 그러면 꼭대기통해서 모가지를 쳐버리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 앞으로 70점 이상 되는 사람들은 전부 다 우리가 가르치는 향토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정규학교 나온 사람 이상 평균점수가 수적으로 앞설 수 있게끔 애국의 혼을, 향토의 혼을 집어 넣어 가지고 이들이 공산당의 방어에 선발대가 되게 해야 되겠다구요.

언제 남북총선거할 줄 알아요? 이론을 모르면 안 됩니다. 그러니 이론 무장이 시급해요, 이론 무장. 아시겠어요? 내일이라도 당장 하자고 하면 말이예요, 소련이나 중공이나 일본이나 미국이나 '안 돼'라고 할수 없어요. 그걸 중심삼고 선생님이 벌써 국민연합을 만들어서 이렇게 했지만 정부가 코웃음만 쳤던 거예요.

이제는 문총재 말 안 들은 걸 얼마나 한하는지 몰라요. 야, 이걸 다 알고 벌써 10여 년 전부터, 수십 년 전부터 이렇게 해 나온 것인데 이거 위정자들이 말을 안 들었다는 거예요. 자기들 핑계예요. 이놈의 자식들, 자기들이 말 안 들어 가지고 보고를 안 해 가지고 이런 거야, 이놈의 자식.

그러니까 우리 통일교회 국민연합이 다 이제 거기에 횡적으로 유대를 맺으니만큼 어려움이 있으면 같이 의논해요. 의논하면서 알으로 일을 한번 잘해 보자구요. 그래서 내가 지금 한 6개월 동안 이제 추진하려면 무리가 벌어질 거라구요. 반대분자가 나오지 않겠나 생각하는데 나오면 나오지 뭐. 그것 무서워서 내가 못 하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