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집: 하나님 앞에 나를 얽어매자 1961년 02월 15일, 한국 전주교회 Page #174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영원히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홀로 받으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버지시여! 갖출 바의 내용이 완비되어 있사오나 그 가치를 찬양할 수 있는 모든 피조물이 되지 못한 것을 이 시간 저희들은 탄식하고 인식합니다. 또, 아버지 자신께서도 역시 지금까지 탄식의 인간들을 붙들고 나오시기에 무한한 노고의 역사노정을 지내 왔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황공한 마음 금할 바가 없습니다.

아버님! 타락한 그날부터 수고는 시작되어 오늘 이때까지 쉼 없는 수고의 역사를 거듭하신 아버지여! 어느 한날 사랑하는 자녀들을 붙들고 `내 아들이다, 내 딸이다' 하시면서 당신의 심정의 사무친 소망의 예물을 주시고 기뻐하실 수 있는 한 모습들을 찾지 못한 우리 아버지이신 것을 알았사옵니다.

오늘날 수고하시는 목적은 단지 심정 어린 참다운 아들딸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사랑이요, 아버지의 긍휼이요, 아버지의 사무침인 것을 저희들이 알았사오니, 오늘 여기 모인 저희들 아버지의 찾아 나오시는 발걸음 앞에 이제 쌍수를 합장하여 무릎을 꿇은 불쌍한 모습을 갖고 아버지를 만나는 입장에서 있는 것이 황공하옵니다.

저희는 갖춘 것이 없사옵니다. 아버지가 요구하시는 모든 조건을 갖추지 못한 것을 잘 알고 있사옵니다. 마음으로 보나 심정으로 보나 몸으로 보나 생활로 보나 환경으로 보나 저희의 모든 조건을 들어 보게 될 때에, 아버지의 긍휼에 기억될 수 있는 아무것도 갖지 못한 저희임을 자인치 않을 수 없사옵니다. 그러나 하늘을 위하여, 생명의 길을 위하여, 전체적인 부활의 역사를 일으키기 위한 아버지를 위하여는 부족한 정성이나마 수고하신 아버지의 손길을 붙들고 싶은 마음 간절하오니, 아버지, 버리지 마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은 하늘이 있는지 몰랐사옵고, 하늘이 우리를 위하여 지금까지 수고한 것도 몰랐사옵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저희들을 불러 모으신 아버님, 저희들이 알지 못하던 사이에 오랜 역사 노정을 거쳐오시면서 수많은 인류를 위하여 수고해 오신 것도 그렇거니와, 최후에는 오늘날 저희 개체 개체를 위하여 수고하신 것을 저희들이 알았습니다.

오늘 부족한 실체를 가다듬어 아버지의 거룩한 존전에 내세운 몸이오니 이제 안팎으로 성별하여야 할 때가 왔사옵고, 스스로 부족한 것을 제거하고 완전한 본성의 마음을 일으켜 선에 귀의하여 아버지의 영광을 붙들고 싸워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을 알았사오니, 오늘 부족한 당신의 아들딸들이 여기 모였을진대 생명의 은사로서 하나로 만드시옵고, 생명의 전체의 창조의 역사를 일으키시옵소서. 과거의 모든 것을 청산하고 새로운 아버지 영광의 품에 품기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축복하여 주시옵기를,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오늘 이날을 저희들이 축복하였사옵니다. 남이 알지 못하는 이런 시간을 갖게 된 것을 아버지 앞에 감사드리옵니다. 1961년 이해는 새로운 역사의 전환기요, 새로운 역사의 출발기인 것을 알았사오니, 이제 저희들이 여기에 있어서 갖추어야 할 바는 세상의 모든 자랑할 수 있는 조건으로써가 아니라 마음으로써 아버지 앞에 자랑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나는 아버지의 아들이요, 아버지의 딸이요, 아버지의 효자 효녀요, 아버지의 충신 열녀입니다'라고 할 수 있는 심정에 불타는 하나의 마음을 가지고 자랑할 수 있는 때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이 하늘에 있는 천천만 성도들 위에, 더 나아가서는 삼천만 무지한 백성 앞에 이 심정을 토로하여서 아버지의 기억함을 받을 수 있으며, 아버지의 일을 펼 수 있는 아들임에 틀림없다는 사실을 사탄의 자식들도, 사탄의 도가니에 있는 수많은 인류들도 증거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격자들이 될 수 있는 이 한 해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시기를,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여, 전라 지구의 북도 지역에 있는 여러 당신의 아들딸들이 모였사옵니다. 어려운 처지와 환경에서 이 한 시점을 찾아오기에 눈물 어린 심정을 부등켜 안고 온 당신의 어린 아들딸이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오늘 여기 왔던 걸음이 헛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이날 인간적인 어떤 집회를 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옵고, 슬프신 우리 아버지의 손길을 붙들고 아버지의 심정을 알아들을 수 있는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 그 인연을 붙들기 위해서 여기 모였사오니 왔던 걸음이 헛되지 않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간곡한 마음을 다하여 이 한 시간 아버지의 영광 앞에 다시 맹세하고, 다시 결심하고, 다시 모든 전부를 새로이 각오하고 나설 수 있는 격려의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다시 한 번 아버지의 채찍을 받아 가지고 나설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일터 일터에 일은 많사오나 추수하는 사명을 다할 수 있는 사람들이 부족한 것을 저희들 알고 있사오니, 어린 몸들을 일으켜 불쌍한 이 민족을 깨우시옵고, 어린 무리들을 일으키시어 지역 지역에 책임의 봉화불을 일으켜서 하늘의 광명한 빛을 비침으로 말미암아, 이 전라북도 지역에 생명의 부활의 역사를 일으키고도 남음이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하늘은 두세 사람이 합하여 모일 때마다 같이하겠다고 약속하셨사옵니다. 아버지, 여기에 많은 수가 모였사오니 여기에 심정으로 하나되시어서 영광의 심정을 통하고, 불쌍한 이 생명들을 아버지 앞에 이끌 수 있는 중심의 책임을 다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날은 새해의 첫날이옵니다. 아버지 저희들 맘과 몸 다 드려 새해 첫날 아버지 앞에 제물로서 바치며 새로운 맹세를 갖추어 아버지 앞에 기억되고, 아버지의 새로운 인도함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흑암 세력권 내에 나가 있어도 사탄 스스로가 증거하고도 남음이 있을 수 있는 오늘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모이는 이 시간에 저희들이 불충했던 것을 알았사오니 여기에, 아버지,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고, 이번에 모였던 이 걸음이 아버지의 영광을 개척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금후에는 아버지의 슬픔의 심정을 흠모하는 몸으로서 드릴 수 있는 이번 기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저희들이 다시 한 번 내일을 위하여 새로운 각오와 새로운 결의를 하여 사탄세계에 대하여 총진군을 하고도 남음이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영광을 허락할 수 있는 축복의 손길이…. 아버지, 준비된 영원한 새 나라의 이념으로 이들의 마음 앞에 새로이 현현하시옵고 새로운 신념을 주시어서 새로운 아버지를 바라볼 수 있는 기쁨의 한 시간, 증거의 한 시간, 슬픔의 한 시간이 되게 이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다시 만났사오니 만난 시간을 감사하오며 남아진 이 시간 아버지 영광 가운데서 지낼 수 있도록 보호해 주시옵고, 사탄이 틈타는 시간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올 때에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