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집: 금후의 한국이 나아갈 길 1980년 11월 01일, 한국 승공연수원 (이천) Page #243 Search Speeches

통일사상으로 세계를 리"하기 위한 기반을 닦아야

자, 그런 기반을 닦았기 때문에 1년 전, '오 인천!'만 하더라도 4천5백만불…. 「영화 내용을 모릅니다」 오 인천! 영화 내용 몰라요? 「예」 하여튼 '그런 것을 만드는구나' 그런 생각만 하라구요. (웃음) 맥아더 장군의 상륙 작전 이야기를 영화로 만드는데 그것을 현찰 지불해 가지고 만들고 있어요. 영화를 만들 때 현찰 지불해 가지고 만드는 사람은 한 명도 없어요. 그런 전례가 없습니다. MGM이라든가 20세기 폭스사라든가 콜롬비아사들은 서로서로가 보증을 서 줘 가지고 은행을 움직여서 전부 다 돈 한푼 안 들이고 만들어 팔아먹고 있다구요. 나는 그걸 벌써 알았다구요. 그러나 나는 영화 만들기 위해서 은행 신세 안 졌다구요, 현찰로. 그런 면에서 신기록이예요.

그러면 이렇게 왜 해야 되느냐? 앞으로 레이건 시대는 반공 보수적인 정치체제로 돌아갈 것임을 알고 벌써 7년전부터 준비해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 끝났어요. 이래서 어떻게 되느냐? 벌써 네차례나 다시 영화를 찍어요. 알겠어요? 이것은 한국에서 뿐만 이나라 세계적인 기록이예요, 기록. 기록 역사 가지고는 안 됩니다. 현찰로 만들고…. 감독에게 몇 번을 기합을 줘 가지고 다시 수정시킨 것도 레버런 문이예요. (박수) 많은 사람들이 동원됐어요. 그러자면 그런 자금을 현찰로 지불해 낼 수 있어야 된다 이거예요.

우리가 만일 히트하는 날에는 말이예요, 10배에서 15배가 남는다구요. 대한민국에서도 이따금씩 그런 것 하면 좋겠지요? 우리 승공연합 자문위원 무슨 회의 같은 데 자금으로 대주면 좋겠구만요. 그런 생각 안 해요? 나는 그것을 원치 않아요. 나는 그렇게 못 하겠다 이거예요. 왜? 여러분 보다도 세계를 위해서, 대한민국은 이제…. 나는 이렇게 생각해요. 비록 대한민국 국민들이 나라 없는 국민이 됐더라도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30세기 혹은 50세기 후반에 가서라도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사상으로 세계를 리드하게 될 때는, 대한민국은 온 세계의 지도국가로 자연적으로 등장한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를 위해 기반을 닦자는 겁니다. 울타리를 치는 거예요. 그래서 영화를 만드는데 국무성과 국방성과 내가 싸움을 하게 한 거예요. 한국 대사관에 미8군이…. 거 누가 다 하는지 알아요? 뒤에서는 도깨비 같은 레버런 문이 다 하고 있다 이겁니다. 기분 나쁘지만 자기들 이익 때문에 안 할 수가 없거든요. 요래 벌어먹고 요래 벌어먹고, 그런 수완이 내게 있다구요. (웃음)

반대받는 통일교회를 발전하는 통일교회로 이끄는 것은 대한민국의 행정부를 이끄는 것보다, 미국의 행정부를 이끄는 것보다도 더 어렵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그런 문제를 가르치지 못하면…. 이것은 보이지 않는 높은 안테나가 있기 때문에, 남들이 자는 깊은 밤 가운데서도 하늘과 통할 수 있는 그런 무엇이 있기 때문에 이런 놀음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걸 여러분은 모르지요? 여러분은 거기에 문외한이요, 청맹과니예요. 여러분이 그걸 알면 오늘날 이렇게 있지 않았을 거예요. 모르길 잘했지요.

뭐 요전에 보니까 최용석이 꽁무니 잡아 가지고, 뭐 우리 최용석 이사장해 가지고, 거 뭐 최용석이 유명하더구만. 그것은 여러분이 유명하게 만들어 준 게 아니라구요. 레버런 문이 만들어 줬지. (박수)

자, 그래서 뭘하느냐 이거예요. 일본을 소화해야 되겠다는 거였어요. 그 당시 아카데미를 중심삼아 가지고 모든 방면의 세미나를 개최시키는 거예요. 경제문제, 정치문제, 군사문제, 문화문제…. 이러니 세계의 석학들이 안 모일 수 있어요? 유명한 노벨상 수상자들이 비행기 타고 날아 와서 모이게 돼 있다구요. 그렇게 일본 정지작업을 지금 하는 중입니다.

이제부터 내가 돈만 버는 날에는 강력하게 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종교와 정치가 분리돼 있었는데 이것을 통합하기 위한 개헌 문제도 기시 수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열매맺으려 한다구요. 이런 모든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일본 종교계를 배후에서 조종해야 된다는 거예요. 레버런 문은 그런 대회의 계획을 지금 짜고 있습니다. 다방면으로.

그러면서 경시청을 중심삼고 여기에 후원 기반을 확대할 것입니다. 복잡한 문제…. 이건 대한민국 대사관은 꿈도 못 꾸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포공항에 오게 되면 그저 내 지갑을 뒤지고, 악명 높은 문 아무개 들어온다고 그저 뭐 샅을 안 만져보나 뭐 기가 막혀요. (웃음) 거 뭐 여러분 사촌들 혹은 사돈의 팔촌 양반들이 그랬을지도 모를 거예요. (웃음) 그런 천대를 받으면서….

그러다 보니 이제는…. 나무가 자랄 때는 말이예요. 푸른 동산을 볼 때 말이예요, 큰 나무는 제일 커 보이지만 조그만 나무는, 무슨 나무인지 모르지만 싹이 터 가지고 무럭무럭 자라나 10년, 20년 컸다 이거예요. 얼마나 컸느냐? '아이고, 많이 컸다' 이겁니다. 이럴 때' 아이구, 저렇게 컸군' 그때서야 비로소 아는 거예요. 그러니까 역사는 그렇게 간단히 형성되는 것이 아니요, 역사의 모든 귀결점이 그렇게 간단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