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집: 길을 잃은 양과 아버지 1960년 06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5 Search Speeches

참신부 단장을 해야 할 때

여러분, 주님이 다시 오시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여러분은 신랑되시는 주님이 오시면 구름 타고 하늘로 올라가고, 7년 대환란이 벌어지고, 지상세계에는 심판이 벌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지요? 천만에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땅에서 모든 것이 풀려야 됩니다. 땅에서 매이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립니다. 인간이 예수님을 한스럽게 보냈으니 그것을 인간이 풀어야 됩니다.

여러분은 주님이 오시면 주님깨서 성별하지 않고 입으실 옷 한 벌이라도 장만했습니까? 주님이 오시면 성별하지 않고 그냥 드셔도 하늘땅이 좋아할 수 있는 밥 한 그릇을 준비했습니까? 어느 방에 들어가시더라도 기도하지 않고 거하실 수 있는 방을 마련해 놓았습니까?

사탄에게 점령당한 곳이기에 성별하고 거하셔야 했던 예수님이었음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책임을 다하여 성별한 거룩한 성소와 지성소, 주님이 오셔서 기도 안 하고도 마음대로 거하실 수 있는 편안한 안식처를 만들어 놓았어요? 물론 외적인 환경도 준비해야 되지만 여러분의 몸뚱이가 그렇게 준비되어 있어요? 어림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기준으로 우리를 찾아오고 계십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는데 어떠한 양을 찾느뇨? 잠자고 있는 양을 찾지 않습니다. 그런 양은 안 쳐다봅니다. 주인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고 자고 있는 양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목 마르다고 아무 물이나 잔뜩 먹고 자빠져 자는 그런 양은 안 쳐다봅니다.

그래서 끝날에는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밀실에 들어가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기도를 하는데도 `하나님, 밥도 주고 편안한 자리에서 잘 살게 해 주십시오'라고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심정을 붙안고, 그리움에 눈물이 앞서고, 애달픈 사정과 서글픈 감정을 초월하여 주님이 오시기를 고대하기에 미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