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집: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활동방안 1987년 05월 2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22 Search Speeches

통·반을 소"시킬 수 있" 재료" 얼마"지 있어

그래서 대학생은 물론, 대학에 있는 모든 강사, 너저분한 모든 사람, 중학교 선생으로부터 고등학교 선생, 그다음에는 국민학교 선생 전부, 국민학교 교장을 전부…. 그 이름을 빼는 것은 간단하다구요. 일주일이내에 전부 척척척척 빼 가지고…. 그래서 교수들이 전부 다 '이 지역에는 3천 명 교수 가운데 아무개 교수하고, 아무개 고등학교 교장, 아무개 중학교 교장이 연합해 가지고 모든 선생들과, 교수와 교사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남북통일, 북한해방을 위한 결의대회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하는 거라구요.

이래 놓고는 그것을 이루게 되면 그다음에는 대회를 한군데서 한다 할 때에 거기에 있는 대학생들이…. 12개 종합대학생들이 그 통반에 다 있지요? 고등학교 학생들과 중학교 학생 통·반에 다 있지요? 국민학교 4학년, 5학년들도 전부 다 동원하는 거예요.

학생들을 갖지 않은 집이 어디 있어요? 과부나 홀아비라도 다 아들딸 갖고 있다구요. 아이가 없는 집이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이것이 딱 되면 모아 가지고 열기 있게 눈물을 흘리며 '남북통일 합시다' 하면 '합시다' 하게 돼 있지, 싫다고 하게 돼 있어요? 그러면 그 학생들이 '옳소' 이러게 되어 있어요. 하루 저녁에 다 된다고 보는 거예요. 나보고 하라면 하루 저녁에 다 한다구요. 불어 대는 거예요.

우리 같은 사람은 삼팔선을 넘어 여기까지 오면서, 옥중에서 비참한 생활을 했던 것을 엮어서 해대는 거예요. 해외 댄버리에서 옥중생활을 하던 것을 말이예요. 그러면 내 말을 듣고 전부 다 눈물 안 흘리게 안 돼 있다구요. 이런 엇갈린 파도를 헤쳐 가면서 한날의 해방을 위해서 이렇게 수고한 숨은 애국자가 있었다, 역사 이래에, 단군성조 역사창건 이후에 이러한 위인이 나지 않았다, 이 역사를 수습하고, 구할 수 있는 하나의 위인, 하늘이 보내는 의인이라고 얼마든지 불어 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분이 살아 있는 실증을 갖고 나타난 것은 만국이 아는 것인데, 하나님도 지금까지 이분에 대해서 얼마나 부르짖었느냐, 그런데도 얼마나 푸대접했느냐 이거예요. 지금도 그러지 않느냐? 그럴 수 있는 재료, 가정을 소화시킬 수 있고 종족을 소화시킬 수 있는 재료는 얼마든지 있어요. 얼마든지 있다 이거예요. 눈물을 흘리고 돌아서면서 '옳소!' 해가지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 동에 연결하고 다음에는 통반을 연결시켜 가지고 몇 개 반과 통을 연합시켜 가지고 하자는 거예요. 그래 놓고 학생들을 중심삼고 이제는 야경을 도는 거예요. 엄동지절에 야경은 우리가 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소제를 깨끗이 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어머니 아버지가 전부 다 했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