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집: 내일의 주인 1971년 06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 Search Speeches

현재의 환경을 극복해야 미래의 상속자가 된다

그러면 승리, 혹은 행복의 요인은 어디에서 오느냐?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러한 기반에서는 절대로 오지 않습니다. 타락권내의 상습화된 인생살이에 있어서 누구나 그리는 행복의 요인을 중심삼고는 절대로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그런 자리가 찾아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미래의 절대적인 승리의 터전으로 남아질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왜 그러냐? 그러한 자리는 사탄권내에 있는 슬픔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것을 부정해야 됩니다. 격파하라는 것입니다. 제압하라는 것입니다. 전부 극복하라는 것입니다. 참아야 돼요. 견뎌야 됩니다. 견딘다는 것은 후퇴하는 것이 아닙니다. 참으면서 전진하는 것입니다. 그 요건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부정하는 자리에서 밀고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현실적으로 복귀섭리를 실현시키는 하나님의 입장이 얼마나 심각하겠는가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오늘 이 시간에도 여러분이 심각한 고통을 느끼며 책임을 지고 현재의 자신을 대하고 있느냐 하는 것, 하나님의 섭리와 더불어 얼마나 심각하냐 하는 것 등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가 제아무리 심각하더라도 절대로 깨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심각한 것이, 결의한 그 내용이 어떠한 과거의 역사와 같으면 쳐야 됩니다. 과거에 아무리 비참하고 치열한 투쟁과정이 수천 번 수만 번 있다 하더라도 그 터전을 깨뜨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수만 번 그 일을 했던 것을 한꺼번에 퍼붓는 시련도상에 있더라도 내 정신은 변함이 없어야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성공하겠다는 사람은 현실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공부하는 데 있어서도 현실을 중심삼고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열심히 공부한다는 것은 현실의 여건을 환영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렇잖아요? 현실의 여건을 부정하는 입장을 찾아 들어가지 않고는 성공할 수 있는 길도, 행복할 수 있는 길도 갈 수가 없습니다. 간단한 것입니다.

공부할 때도 전부 다 일등이예요? 천만에요. 낙제하는 사람도 있다는 거예요. 낙제한 사람은 낙제 안 한 사람보다 못한 것입니다. 학교에 들어가 낙제했다면, 그는 학교에 못 들어가 낙제를 모르는 사람보다 사실은 못한 것입니다. 부정적인 여건이 가로막고 있으면 그것을 넘어가야 됩니다. 그러려면 몇 배 몇십 배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현실에서 공인을 받고 미래의 자기 위치를 결정하려면 몇 배의 수난길을 가야 됩니다. 현실에서 그러한 결과를 못 가져왔으면 현실을 납득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못한 것은 차라리 안 한 것보다 못하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에 문제는 어디에 있느냐? 학교에 갔다면 그 학교를 대표할 수 있는 일등을 해야 됩니다. 일등하기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머리가 좋더라도 '내 머리는 좋으니까…' 이러며 자신하는 사람은 어떻게 한번은 일등할는지 모르지만 노력하는 사람한테는 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노력은 뭐냐? 자기가 그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많은 수고를 하는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참고 견디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성공의 요인이 결정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 생활과정에서는 패자의 서러움이 깃드는 것이 아니라 승자의 영광의 터전이 갖추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현실에서 잘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를 계승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현재의 행락에 보조를 맞추는 사람이 아니요, 현재의 환희의 환경에 장단맞춰 춤추는 사람이 아닙니다. 미래의 가치를 현실권내에 세우기 위하여 현재의 환경을 극복하고 참고 견디며 무한히 희생하고 무한히 대가를 치르는 사람이 아니고는 미래의 상속자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한 개인의 성공을 두고 보더라도 마찬가지이며 국가를 두고 보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국가도 국민이 단결하면 살고 분열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단결하는 데는 무엇을 중심삼고 단결해야 하느냐? 나를 중심삼고 단결해야 하느냐? 아닙니다. 나라를 중심삼고 단결해야 됩니다. 나라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단결해야 됩니다. 나라를 성공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나라의 제반 부패 요인을 제거해야 됩니다. 그것을 극복해야 됩니다.

그 부패의 요인을 극복할 수 있는 단결이 없게 될 때에 그 나라는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아요? 동고동락해야 해야 됩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나가야만 국가에게는 희망적인 미래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희망적인 미래의 세계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느냐? 지금부터입니다. 미래의 세계를 희망의 세계로 맞이하려면 미래의 세계를 붙안고 현실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무리가 있어야 됩니다. 단결된 형태를 갖추어 가지고 세계적인 문제들을 극복하는 무리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미래의 세계는 누구의 세계가 되어야 하느냐? 사탄의 세계가 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세계가 되어야 돼요. 미래의 세계를 하나님의 세계로 만들려면 현재에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반대하는 사탄세계의 요인을 극복하는 무리가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의 세계를 위해 참고 견디는 무리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미래에 희망하는 세계가 올 것입니다. 미래의 세계를 하나님의 세계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의 애국자를 두고 볼 때에도 누가 애국자 중의 애국자냐? 같은 입장에서도 고생을 더 많이 한 사람이 애국자 중의 애국자입니다. 효자를 두고 보더라도 누가 진정한 효자냐? 이런 입장에서 볼 때, 많은 사람 가운데 중심이 될 수 있는 사람은 환경적으로 갖추어진 면이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반대로 상극된 면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는 효자 중의 효자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