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집: 제29회 부모의 날 말씀 1988년 04월 1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0 Search Speeches

어머니의 길과 원리의 가르침

만약에 말이예요. 내가 우리 아줌마 모셔 올 때도 말이예요, (웃음) 미안합니다. (웃음) 엄마 모셔올 때도 말이예요, 40살 먹은 욕심 많은 사내 녀석이 18살난, 만으로 17살난 자기 딸 같은 색시를 갖다니 이거 도적놈이지요? 그런 도적놈이 어디 있어요? 그러나 술법이 달라요. 하늘을 위해서…. 나이가 40이 되었을망정 하늘을 위해서 젊은 처자를 모셔 가지고 충신적 남편이 한번 돼 보겠다는 것이 마음의 소원이었습니다.그래 `나이 40에 제멋대로 살던 간나를 데리고 살면서, 어떻게 나이 많은 색시로부터 일생 찬양받을 수 있는 참된 남편이 될 수 있었겠노?' 해가지고 그런 의미에서 나이 어린 어머니를 모셔온 것입니다.

어머니 모셔올 때 얼마나 말승냥이 같은 여자들이 많았나요? `틀림없이 참부모님이 생겨나야 할 텐데'라고 영계에서 다 가르침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할머니, 어머니, 딸 3대가 합해 가지고 쟁탈전을 하겠다는 거였어요. 전부 자기 딸, 자기 손녀딸이 돼야 된다는 거예요. 나 그거 안중에도 없었어요. `내가 뭐 공부를 이렇게 했으니…' 나 공부 같은 거 안중에도 없었어요.

말승냥이 같은 떼거리가 문총재 잡아먹으려고 얼마나…. 똑똑한 문총재는 거기에 말려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친척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어머님을 모셔 온 거예요. 그래 가지고 어머님을 위해서 지금까지 어머니가 갈 길을 닦아 준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역사시대에 나 같은 남편은 어떠한 여성 앞에도 없었을 것이다 이겁니다.

어머니 자리까지 닦아 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 문총재가 어머니를 위해서 살려고 했어요, 여편네를 모셔다가 문총재를 위해서 살라고 했어요? 어떤 거예요? 「위해서…」 마찬가지예요. 거기에는 참된 가정이 싹트는 것입니다.

우리 어머니가 차 타고 오면서 `아빠는 복이 많은 사람이예요' 이러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여자들 자랑하고 싶어합니다. 그래 그래! 복도 많지. 왜 복도 많을까요? 우리 국진이가 효자라구요. 아들딸들이 다 그래요. 국진이가 아버질 극진히 위합니다. 내가 아침에 밥을 안 먹으면 학교 갈 시간이 되었는데도 버티고 앉았구만.

그리고 오늘도 식을 지냈는데 말입니다. 옛날에 남자들은 오른쪽에 가게 돼 있었어요. 오늘은 좁다고 해서 남자 여자 구분없이 왼쪽에 다 앉혀 놨는데 말이예요, 거기 앉아 있다가 식이 끝나기 전에 뛰쳐 와서 바른쪽에 앉았더라구요. 그걸 보고 엄마는 `저 녀석 봐라, 저 녀석! 바른쪽에 앉아 있네' 그랬다구요. 그렇지만 그게 아버지 원리의 가르침인데 어떡하나요? 아들딸을 가만히 보면 어머니 아버지에 대해서 극진하거든요. 그걸 보고 있으니 어머니 어깨가 으쓱할 거 아닙니까? `내가 아들딸을 잘 낳아 줘서 호사하니 그거 알아줘야 돼' 그 말이지요 뭐! (웃음. 박수)

위해 주는 데서 또 위해 달라고…. 미안하나이다. 남편 몰래 뭘 이렇게 봅니까? (어머니 웃음) 그래도 기분 나빠하지 않는 거지요. 위해서 하는 줄 알면 `어서 하소. 어서 하소' 이런다구요. 위함 안 받을 때는 싹….

여자들 그러지요? 저금통장 둘 가지고 사는 부부가 훌륭한 부부지요? 「아니요」 `남편 저금통장 나는 싫어. 내 저금통장에 남편 저금통장까지 합해서 예금해야 나는 좋아' 하는 그놈의 간나는 도망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간나예요. (웃음) 자기를 위하려니까 남편이 위하라고 하면 도망가지 별 수 있어요? 끝장이 멀지 않아 온다는 거예요.

오늘 여기 온 부녀자들, 일생 동안 사는데 `시어머니 시아버지 나는 싫어!' 이래요? `시어머니 시아버지를 위해서 얼마나 살아 보았느냐?'라고 하나님은 물어 보는 거예요. `남편이 뭐 어떻고 어떻고…' 잔소리 말아요. 남편을 위해서 며칠이나 살아 보았어요? 그러니 그거 간나지요.

남편이 술 먹고 바람 피우고 그런다면 여편네가 `남편, 이놈의 자식! 매일같이 술이나 먹고 돌아다니고, 바람이나 피우고…' 이러면서 앵앵거리더라도 괜찮아요. 그런 남편은 물어뜯어야 돼요. 칼로 옆구리를 찔러야 돼요. 그런 행동 해 가지고 슬쩍슬쩍 넘어갈 수 없어요. 천지의 대도는 공정한 거예요.

위하는 사이에 영원히 정착하려는 것은 영원히 위하는 사랑입니다. 영원히 위하는 사랑이 정착하는 곳에는 하나님도 찾아오기 때문에 아내가 그러는 것은, 남편이 그러는 것은 위하는 사랑의 기지를 높이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래 그 자리는 밤이든 낮이든 하나님의 쉼터가 됨으로 말미암아 만복이 깃드는 것입니다.

이 할머니 이름은 뭔고? 언제든지 딱 그 자리에 앉아 가지고 재수없게 그저 혼자 답변하고 있구만. 이름이 뭐요? 이름이나 좀 알아 봅시다. 「안대순입니다」 뭣이, 안대순이라구? 큰 순대로구만. 편안히 잡술 수 있는 순대국이로구만. (웃음) 안대순이니까 편안하지 않아요. 안대순! 그래 남편을 위해 살았어, 박정민이? 요놈의 간나! 심각한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