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집: 가정이 책임지는 시대 1993년 06월 01일, 미국 알래스카 코디악 Page #308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인류" 부자지관계

사는 데 제일 중요한 것이 뭐냐 하면, 부모를 가졌다고 하는 것입니다. 부모를 알았다는 거예요. 부모 위의 부모는 할아버지이고, 부모 아래는 자식이 있습니다. 부모를 앎으로 말미암아 할아버지를 알고, 부모를 앎으로 말미암아 자녀를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녀를 앎으로 말미암아 형제를 알고, 형제를 앎으로 말미암아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가 부부가 되고, 부부가 되어 가지고 어머니 아버지가 되어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디에서 벌어지느냐? 세계에서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담 가정에서 이루어질 것이었다 이거예요. 우리 조상의 가정적 전통의 기틀로써 이것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는 모든 인류가 자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전세계 인류가 그것을 느끼느냐? 내 집에서 부모의 자식으로 자라던 그 부자지 관계를 중심삼고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부모와 자식 관계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인류 관계를 부자지 관계의 입장에서 자식으로서 생각해야 되는 거예요. 인류는 하나님의 자식이라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자녀들을 중심삼고 형제 관계가 생겨납니다. 형제 하게 되면, 남자와 여자로 갈라지는 거예요. 가는 길이 달라요. 남자면 남자로서, 여자면 여자로서 갖추어 가지고 앞날의 인생에 있어서 본궤도를 이을 수 있는 길을 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궤도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여자나 남자나 유치원을 거치고 소학교를 거치고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 사회라는 세계로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학을 거쳐 가지고 나라를 위해 가느냐, 가정을 위해 가느냐? 이게 문제예요. 나라보다 결혼하느냐 하는 문제가, 그거부터예요. 결혼 안 하면 어떠냐 이거예요. 이 우주는 남성 여성을 통해서 동반구 서반구, 상하 관계, 전후 관계를 어떻게 연결하느냐는 것이 문제입니다. 남자나 여자만으로는 안 돼요.

남자가 동쪽이라면 여자는 서쪽입니다. 하늘땅은 상하 관계고, 형제는 전후 관계예요. 이러한 인연을 가정을 중심삼고 나도 전통을 세우지 않으면 안 돼요. 필시 내가 가야 할 공식의 전통을 남겨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부자지 관계, 하늘과 땅, 그다음에 부부는 동서 관계, 형제는 전후 관계, 이것이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로서 완성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완성해야 되고, 또 집안에서 형제로 완성해야 되고, 그다음에 남편과 아내로서 완성해야 됩니다. 부부로 완성해야 된다 이거예요. 부부로 완성해 가지고 그다음에 점차 부모로 완성해야 됩니다. 영원히 역사적 과정, 역사적 노정에 정착할 수 있는 상속 기반을 세워야 되겠기 때문에 부모의 자리로 나가는 것입니다.

부모가 되어야 정착을 할 수 있습니다. 할아버지 부모, 아버지 부모, 아버지의 부모는 할아버지이고, 내 부모는 어머니 아버지예요. 나도 부모가 되는 거예요. 결혼해 가지고 아들딸을 낳으면 정착이 벌어집니다. 그러므로 말미암아 우리 가정이 하늘이 창조하던 모든 내용, 동서남북 사방을 갖출 수 있는 내용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씨로 자라서 열매를 거두는 거예요. 아들딸로 태어나 가지고 부모의 자리에 가서 아들딸을 낳음으로 말미암아 씨로 심었던 것을 비로소 열매로 거두는 거예요. 그것이 하나에서부터 많은 수로, 횡적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정에서 벌어지는 거예요, 가정에서. 아무개 하면 너 아무개 동생이냐 언니냐, 누나냐 이런 문제가 대번에 벌어진다구요. 여자끼리 만나 가지고 '너, 오빠 있니? 동생 있니? 누나 있니?' 그다음엔 '엄마 아빠 있니?', '할아버지 할머니 있니?' 그래놓고는 '너 남편 있니?' 해 가지고 남편으로 찾아가는 거예요. 남편은 없다구요. 남편은 딴 데서 와야 된다구요. 가정에서 형제를 갖출 수 있고, 어머니 아버지를 갖출 수 있고, 할아버지도 갖출 수 있지만 남편이나 아내는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나는 누나도 될 수 있고, 누이동생도 될 수 있고, 어머니도 될 수 있고, 아내도 될 수 있고 다 그렇게 되는 거예요. 누이동생 자리, 언니 자리를 거치고 아내의 자리를 거쳐 가지고 부모의 자리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남자는 또 그 반대로 될 수 있는 거예요. 어차피 태어난 남성 여성이, 음양의 도리를 통해 가지고 주체 대상으로서 존재하는 모든 물건들은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것이 그냥 그대로 영계에 옮겨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계에 가 가지고 어떻게 횡적으로 연결되느냐? 횡적으로 어떻게 연결되느냐? 내 가정에서 느끼던 것이 우주의 가정에서 느끼는 그 세계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종적 부모를 중심삼고, 물론 하나님권을 중심삼고 종적 부모가 돼 있지만 횡적 부모를 중심삼고 가정에서 살다가 영원한 종적 세계, 부모의 세계로 가는 거예요. 그 세계가 천국이니만큼 그건 일대가 아니예요, 수천 대가 전부 다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세상에서 할아버지, 부모, 자기 아들딸과 살던 것을 확대시켜 놓은 세계이기 때문에 거기 들어가 살려면 이 땅에서 누나로서, 누이동생으로서, 그다음에 아내로서 어머니로서의 책임, 또 오빠로서, 동생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한 가정에서 느끼던 책임을 횡적으로 느낄 수 있는 인연이 되어야만 화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