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집: 참된 형제 1969년 09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5 Search Speeches

참의 기원

인간은 자기 개체로서는 모든 복의 동기가 될 수 없는 복귀노정에 서 있습니다. 그러면 그 동기는 무엇이냐? 참입니다. 인간이 참된 모습을 이루려면 모든 생사화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그 관계를 맺지 않으면, 인간 개체내에서는 참된 모습을 이룰 수 없습니다. 참은 반드시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인간을 전체적으로 수습하고 주관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반을 갖게 될 때 참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기반을 갖지 못하면 `참'이라는 명사는 성립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참의 기원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계심으로 말미암아 참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떠나게 될 때 참도 떠나게 됩니다.거기에는 참이 아닌 악의 기원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참이 있어야 참된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계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이니 선이니 하는 명사는 인간을 위주로 해서 세워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주로 세워졌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더라도 참은 인간이 마음대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즉 타락한 인간이 마음대로 관리하는 그런 자리에 종속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참이 우리를 주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참 앞에 굴복해야 됩니다. 참을 세우고 거기에 순응해야 됩니다.

여러분의 현실적인 생활이나 혹은 양심생활을 미루어 보더라도 참은 완전히 하늘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도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가치를 지닌 참된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 참된 사람이 있으면 참된 형제가 있어야 하고 참된 형제가 있으면 참된 부모가 있어야 됩니다. 그 참된 부모와 형제와 자기가 합하여 참된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러한 참된 가정이 있게 될 때, 거기에서 참된 종족이 나오고 그 종족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참된 민족, 참된 국가, 참된 세계가 세워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