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집: 좋은 사람들 1970년 09월 1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43 Search Speeches

세계를 위해 모" 것을 다 주라

세계를 위해 모든 것을 주어야 합니다. 출발에서부터 주는 동시에 영원히 줄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할 이스라엘인 것입니다. 승리자나 혹은 어떤 기록을 낸 사람이 있으면, 다른 사람이 나오기 전까지는 그 사람에게 세계를 위해서 권위를 주는 것입니다. 그의 명령을 따라야 되고 또한 그는 절대적인 중심존재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상대적 입장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이 이상의 가치를 지니기 전에는 그 자리를 양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자리는 크고 높고 귀한 것이기 때문에 진리로 말하면 더 진보적인 진리요, 가치로 말하면 더 가치적인 것입니다. 이 자리는 하나입니다. 그것이 중심된 자리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무엇을 위해 태어났느냐? 세계를 위해 태어났습니다. 그러면 세계로 말미암아 태어났느냐? 아닙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태어났습니다. 여러분이 세계를 위해 태어났지만 하나님은 주체이기 때문에 세계의 중심이 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은 어디서 받느냐? 세계의 중심에서 받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스라엘이라는 승리권내에서 받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이스라엘의 창건을 바라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 이스라엘의 창건은 한국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를 위한 창건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한국을 위한 세계가 아니라 세계를 위한 한국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런 입장에 서지 않고는 안 됩니다. 세계를 위한 한국이라면 먼저 줘야 됩니다. 주고 나서 받게 될 때에 자리를 잡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고 받는 이치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나라를 위해 주고 나라가 받게 될 때는 어떻게 된다고요? 돌아가게 됩니다. 어디로 돌아가느냐?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가게 됩니다. 즉, 가인 아벨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앞으로 세계 최고의 국가를 대해서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은혜를 받았을때 그 은혜를 더 큰 분야에서 소모시키지 않고는 그 은혜가 남아지지 않습니다. 열만한 가치의 은혜를 받았는데 열하나 만큼 소모시키게 되면, 열만큼의 은혜는 언제나 남아지는 것입니다. 하나만 더 보태 가지고 주면 열은 언제나 남아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열만큼 요구하는데도 아홉만큼밖에 못 줬을 때는, 하나만큼이라도 모자라면 언제나 모자라는 것입니다. 100점이면 완전하지만 99점은 불완전한 것입니다. 불완전한 것은 후퇴했다가 다시 출발해야 됩니다.

시험을 봐서 99점을 맞았다면 백점을 맞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다시 시험을 봐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를 위하는 대한민국이 되면 세계는 대한민국을 위하는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세계를 위하는 기독교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기독교가 세계를 위한다고 하기는 했는데 채 못했습니다. 채 못했으니 다시 출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통일교회 교인들은 보따리 싸 짊어지고 가만히 있으면 문둥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선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그러한 마음이 있으면 3점을 추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 3점은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잘되기 위해서는 3점을 세워 놓아야 된다는 겁니다. 선생님이 여러분들에게 전도해야 된다고 말하는 것도 3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3점을 세우기 위해 전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원형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왜 원형이 그려져야 되느냐? 원형이 완전히 그려지면 중심은 자동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기도를 하더라도 방법을 달리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세계를 위해 기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기도하기 전에 내가 하나님의 오른팔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팔로 무엇을 줘야 됩니까? 하나님은 세계를 다 주고 싶어하십니다. 이것 저것 모든 것을 주고 싶어하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훌륭합니까?

그러면 현재의 사람들에게만 줄 것이냐? 과거에 왔다 간 영계의 모든 영인들에게도 줘야 될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입니다. 지금은 무형으로 있지만 그들도 과거에는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한번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아 보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얼마나 바쁘시겠습니까? 천년 만년을 주어도 다 못 줄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기에 충신은 못 되더라도 하나님의 머리 가운데에 있는 하나의 세포라도 되어야 할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