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집: 축복 1976년 02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64 Search Speeches

생명보다 사'이 먼저

자 그러면, 우리의 생명의 기원이 어디서부터냐 할 때에, 생명이 먼저냐, 사랑이 먼저냐? 이게 문제라구요. 이것이 근본 문제라는 거예요. 이러한 문제를 여러분이 궁금해할 거예요. 생명이 먼저냐, 사랑이 먼저냐 할 때에, 생명이 먼저지…. 이걸 분간 못 했다구요. 우리 인생을 볼 때 생명이 귀하냐, 사랑이 귀하냐? 생명이 먼저냐, 사랑이 먼저냐? 생명이 먼저가 아니고 사랑이 먼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되는 것 앞에 다음 된 것은 순응해야 됩니다. 때문에 사랑을 위해서는 생명을 바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이렇게 수습이 되어야 된다구요. 그렇게 한번 살아봤어요? 생명을 바쳐 사랑해 봤어요?

인생이 참되게 갈 길이 어디냐? 여기서 다 나온다구요. 인간이 어디서 태어났느냐? 사랑에서 태어났고, 인생이 어떤 길을 가야 되느냐? 사랑의 길을 가야 되고 어떻게 죽어야 되느냐? 사랑을 위해서 죽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그 사랑이 어떤 사랑이냐? 대우주가 환영할 수 있는 사랑입니다, 소우주가 아니라구요. 하나님이 공인하고, 천사세계가 공인하고, 만물이 공인하고, 모든 사람이 공인하고, 우리 부모가 공인할 수 있는 대우주 가운데서 태어나고, 그 가운데서 살아가고, 그 가운데서 사랑하고, 그 가운데서 죽어가는 것이 인생이 태어난 목적이라고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자, 그러면 인간만 그런 목적을 가졌느냐? 아닙니다. 인간이 그렇게 됨으로 말미암아, 다시 말하면 인간을 자녀로 보면, 자녀가 그렇게 됨으로 말미암아 어머니 아버지가 슬플 수 있어요? '아! 나는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 가운데서 태어나 내 행복이 이만했으면 됐지' 할 때, 어머니 아버지가 보고 '야! 그 자식, 내가 잘못 낳은 줄 알았더니 잘 낳았구만, 저 녀석 좋아하는 것 보니까' 그러겠어요, 안 그러겠어요? 어머니 아버지가 보게 될 때 흡족하고…. 자녀가 행복스럽게 사는 것을 보고, '저렇게 행복스럽게 사니, 내가 잘 낳아 줬지' 그러겠어요, 안 그러겠어요? 죽으면서도 사랑을 위해서, 고귀한 사랑을 위해서 자기 생명을 당당히 버리는 것을 보고 '야 이 자식아! 사랑 때문에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는 이런 사나이가 되어서는 안 돼' 이러는 게 아니라구요.

옛날 문학소설이라든가 시를 보더라도 전부 다 불변의 사랑, 내 사랑 내 사랑 뭐 영원한 내 사랑…. 뭐 일시적 사랑, 순간적 사랑, 기한적 사랑을 원해요? 사랑 하게 되면 전부 다, 나도 몰랐지만 영-원한 사랑을 원한다구요. '영' 하는 것이 수천 년 가더라도 좋다는 거예요 임자네들은 어때요? 임자네들도 그래요?「그렇습니다」뭐가 그래요? 정말 그래요?「예」그럼 날 닮았구만요. (웃음) 그래 문 아무개 닮아 가지고 뭘하겠어요? 그거 기분 나쁜데 말이예요. 이단 괴수라고 소문나고 욕먹는데 닮아서 뭘해요?

그러니 다른 사람, 우리 박대통령에게 물어보자구요. '자, 당신은 무얼 원하오?','남북통일 원하지' 그래 남북통일 다 이루어지면 '그다음에는 뭘 원해요? 그다음에는 뭘할 거예요?' 하면 '아! 세계에서 선진국가가 돼야지, 일등 국가가 돼야지' 하다가 그것도 다 됐다면 '그다음에 뭘할 거요?' 하면, '그다음엔 죽지' (웃음) 그래 보라구요. 박대통령이 좋아하겠나요? '야, 이 녀석아! 이렇게 수고해서 이렇게 해왔는데 뭐야?' (웃음) 하며 꿀밤을 준다구요, 꿀밤.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 그렇다는 걸알아야 돼요.

혼자 사시는 분이니까, '국모님을 모셔다가 남들과 같이 천하가 다 기뻐하는 가운데 얼싸둥둥 춤을 추면서 행복하게 살아야 될 게 아니야' 할때는 '음-' (웃음) 그건 할수없다구요. 내가 직접 만났으면 이런 얘기 할거라구요. '그렇지요? 하게 되면 '음-' 하는 거예요. 그게 틀렸어요, 안틀렸어요? 틀림없는 거라구요. 이걸 틀렸다 하는 녀석은 죽으라구요. 그건 죽어야 돼요. 그런 사람은 죽어야 돼요. 공동묘지에 생매장해도 괜찮을 거라고 본다구요. 그런 사람이 무슨 가치가 있나, 뭐 뭐 사람의 품목에 들어갈 수 없다는 거예요. (웃음)

자, 내가 이런 얘기를 하더라도, '새벽부터 거 참 몰상식한 얘기 하는데, 그러니까 저렇게 욕을 먹고 살았구만' (웃음) 내 그럴 사람 하나도 없다고 본다구요. 알겠어요? 그렇다고 해서 대학교에서 공부하던 사람이 '아이쿠, 오늘 새벽에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니까 이게 더 신난다. 대학교 이거 따분한데 이거 뭐…' 그러면 안 된다구요. 그것도 필요하다구요. 사람이 그렇잖아요? 장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장식이. 자, 몸뚱이, 알몸뚱이만 가지고 '아이쿠, 몸뚱이가 제일 귀하지' 제일 귀하긴 귀하지요. 몸뚱이가 귀한데 누더기 갖다 걸칠래요, 비단옷을 갖다 걸칠래요? 비단옷을 갖다 걸쳐 놓으려고 노력하는 거라구요. 그거 왜? 누더기보다는 비단 옷이 더 좋기 때문이예요. 그렇지요? 옷이 뭐라구요? 날개라고 그러잖아요. 안 그래요? 마찬가지라구요. 그러니까 그러한 입장에서 지식도 다 필요한 거예요. 그렇지만 알몸뚱이가 더 귀한 거라구요. 벌거벗었어도 말이예요. 벌거벗었으면 꼴볼견이지요. 하긴 뭐 요즘에는 나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그게 미(美) 중에 최고의 미(美)라고 그런다는데…. 또, 하긴 그렇게 습관이 되면 모르지요, 뭐.

자, 무엇이 좋아요?「사랑」뭣이?「사랑」사랑? 그래요. 여기 학생들은 '부모의 사랑, 뭐 내 사랑' 그러는데,그거 필요한 거라구요. 사랑은 어떤 것이냐? 사랑은 영원한 것입니다. 또, 사랑은 어떠한 권위를 가졌느냐? 하나님도 꼼짝 못하게 하는 권위를 가졌다는 겁니다. '아!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어? 하나님도 꼼짝못하게 해? 하나님은 사랑에 강할 것 같아요, 사랑에 약할 것 같아요? 어때요?「약합니다」'하나님이 강하지! 하나님이 위신과 체면이 있지 웃을 수 있어? 전능하신 하나님이 인간의 사랑의 냄새를 맡고 웃을 수 있겠어요, 없겠어요? 하나님도 사랑 얘기 하면, 뭐 부처님도 뭘하면 좋아한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웃음) 하나님은 어떨 것 같아요, 하나님은? 하나님도 사랑 얘기를 좋아할 것같아요?「예」얘기만 해도 좋아하는데 사실 사랑을 했다면 얼마나 좋아 하겠나요? 하나님의 이렇게 되었던 손이 자기도 모르게…. (웃음) 그럴 거라구요. 그럴 것 아니예요? 어린애들 보라구요. 엄마가 저 위에 무슨맛있는 것을 두게 되면 말이예요. 그거 먹으려고 그저 처음 보고도 찾아 다니고 그러는데…. 마찬가지라구요. 하나님도 그럴 거라구요, 틀림없이. 한번 그래 보라구요, 그러나 안 그러나? 그러겠어요, 안 그러겠어요?

하나님이 그 사랑을 찾게 된다면, 하나님도 얼싸둥둥 춤을 출 수 있고, '아이고, 내 세상 됐다' 해 가지고 뭐 천년 만년 좋아서 방실방실 웃으면서 침을 흘리고, 뭐 침이야 나오겠으면 나오고, 콧물이야 나오겠으면 나오고, 눈물이야 나오겠으면 나오고…. 뭐 어떤 일이 있더라도 사랑을 찾아 가지고 모든 것이 그럴 수 있다면, 하나님도 그걸 좋아할 거라구요. 안 그래요? 안 그래요,그래요?「그렇습니다」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