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집: 참된 길을 가자 1987년 04월 1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80 Search Speeches

자체를 부정하고 전체를 위해 밀어 줘야 구형이 형성돼

양심은 본래부터 수직선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어야 돼요, 이런 것이어야 됩니다. 그렇게 됐더라면 어떻게 되느냐? 만사는 해결되는 거예요. 수직선만 딱 되어 있으면, 그 힘을 통해서 몸뚱이는 자동적으로 180도 기준에 맞추어 서는 것입니다. 어디에? 중앙선에, 중앙선에 딱 맞춰 서는 것입니다.

그래야 좌로 가는 힘, 우로 가는 힘…. 구형이 그렇잖아요? 구형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은 어디를 통하느냐? 제멋대로 통하지 않습니다. 구심점을 통하는 것입니다, 전부가. 동에서는 서를 밀어 주고 서는 동을 밀어 주고, 북은 남을 밀어 주고 남은 북을 밀어 줘야 되는 것입니다. 북이 '북을 밀어 다오' 그러나요? 그것은 망하는 것입니다. 동이 '동을 밀어 다오' 그러고, 동서남북이 다 '야 야, 내 쪽으로 밀어라' 하면 쪼그라드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어디를 밀어야 돼요? 동은? 「서」 서는 ? 「동」 절대적으로 밀어야 됩니다. 그것은 절대적입니다. 이것을 부정하면 안 됩니다. 동이 동을 밀라고 하게 되면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까풀이 되어서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세상이 전부 다 왔다갔다하고, 동이 서를 압제하고 그러면 그건 망할 징조입니다.

이런 것을 보게 될 때, 통일교회 레버런 문은 무엇을 말하느냐? '서는 동을 위해서 살라. 동은 서를 위해서 살라'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해서 살다가는 망합니다. 이상적 구형세계는 안 나오는 겁니다.

'원만'이라는 게 있지요? 원만이라는 것은 동에서 보나 서에서 보나 모가 없어요. 다 같습니다. 원만이라는 것은 평면선상에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형선상에서 되는데 구형을 형성하는 것은 자체를 강조하는 데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렇소, 안 그렇소? 「그렇습니다」 자체를 부정해 가지고 전체로부터 오는 힘을 타 방향에 밀어 줘야 됩니다. 그런데 그걸 옆으로 밀면 안 됩니다. 전부 다 상대를 밀어야지. 서로가….

그렇기 때문에 구형의 중심점에 존속할 수 있는 기틀을, 자기 형태를 구성하는 존속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모든 힘이 작용하는데, 그 힘은 구형을 넘어가 가지고 작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구형을 넘어가서, 구형에서 탈선해 가지고 작용하는 것은 파괴됩니다. 그것은 전부다 불순분자들입니다. 그러면 간단하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아까 말한, 남자 여자라고 해서 전부가 아니예요. 문제는 남자 여자가 해방받아야 됩니다. 이 나라의 주권자도 남자 여자입니다. 남자 여자가 다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남자 한 사람, 여자 한 사람. 그러므로 여자는 남자를 밀어 주고, 남자는 여자를 밀어줘야 됩니다. 서로가 자기만을 위하라고 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주가 몰아냅니다. 안 몰아내나 두고 보라구요. 아주 옥살박살 납니다. 옥살박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