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1집: 승패의 내일은 온다 1987년 12월 0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63 Search Speeches

남북통일을 하기 위해서 뛰어라

내가 임자네들을 사랑하나요, 미워하나요? 사랑해요, 미워해요? 「사랑합니다」 이 쌍것들을 내가 사랑할 게 뭐야? 미워해! 미워한다구. 고생을 시키려고 전부 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이제는 팬티만 입으라고 할 때, 여자들, 그거 반대하는 사람 손들어요. 문총재가 오늘 가라사대 `팬티만 입고 종로 네거리에 나와서 남북통일을 위해 뛰어라' 할 때 뛸 거예요, 안 뛸 거예요? 여자들, 뛰겠다는 사람 손들어요. (웃음) 어디 보자구요. 이건 다 가짜들이구만. 이 가짜들이 왜 앞에 앉아 있어? 이게 공산당 앞잡이인지 모르지. 앞에 왜 앉았어?

자 문총재는 말이예요, 남북통일을 하기 위해서 벌거벗고 뛰어라 하면 벌거벗고 선두에서 뛴다구요. (웃음) 우리 엄마가 죽겠다고 하더라도 나는 뛴다 이거예요. (박수) 그게 꿈입니다. 꿈을 향해서는 그렇게 가는 거예요. 내가 올 적마다 통일교회 교인들이 좋아하는 일을 시켜 본 적이 어디 있어요? 협회장, 말해 봐. 협회장, 어디 갔어? 올 적마다 통일교회 교인들이 `좋지. 참 멋지구만, 우리 선생님' 하게 하게끔 그래 봤어?

아이구, 어제 저녁에도 계속해서 얘기를 했더니 골치가 아파서, 우리 엄마 무릎에 엎드려 가지고 주물러 달라고 좀 비벼 달라고 그랬다구. 여자가 손으로 비벼 주면 괜찮다구. (웃음) 나도 남자인가, 여자인가? 큰소리를 하지만 남자거든. 그럴 때는 상대적인 플러스 마이너스의 조화가 벌어진다 이거예요. 하모나이즈(harmonize;조화되다)가 되는 거라구요.

내가 와서 통일교회 교인들이 좋아하는 걸 지시하는 것 봤어? 손대오! 어저께 꿀밤 한 대 먹고 기분이 좋지 않았지? 「기분 좋았습니다」 뭐 좋아? 얼굴을 보니까 좋지 않았는데 뭐. (웃으심) 내가 꿀밤도 잘 먹이고 그런다구요. 그저 올라가겠다면 들이 까는 거예요. 요놈의 자식들, 어깨에 힘주는 녀석만 있으면 못살게 들이 밟아 놓습니다.

그거 왜 그럴까요? 보라구요. 뿌리가 되려면 땅을 파고들어가야 됩니다. 사람들은 가지를 좋아하더라 이거예요. 나타내는 걸 좋아하더라 이겁니다. 뿌리가 필요합니다. 이 나라에 뿌리가 필요하다구요. 세상에서는 내가 대통령에 출마했으면 어째요? 서로가 대통령 해먹겠다고 북을 치는데 문총재는 왜 북 못 쳐요. 남을 대통령을 시키려고는 하지 내가 대통령 되는 건 꿈도 안 꿔요. 한국 대통령 해서 뭘하겠어요? (웃음) 미국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내가 24시간 이상, 몇백 시간을 생각할 텐데 말이예요. 이거, 한국 대통령? 내가 미국 국민으로 태어났으면 틀림없이 미국 대통령을 해먹어요.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구요. 반대받으면서도 이런 기반을 닦았어요.

시간이 많이 갔구만. 통일교회 사람들의 눈은 전부 다 자기를 중심삼고 바라보고 있어요. 그 눈이 세계를 바라보아야 됩니다. 영원한 미래를 바라보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