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집: 모심의 생활 1975년 05월 01일, 한국 청평성지 Page #35 Search Speeches

모심의 생활은 정성으로 참부모와 하나되" 것

그러면 모심의 생활은 어떤 생활이냐? 지성을 다하는 생활이예요. 옛날에는 영적으로 하나님을 대해 가지고 정성을 들였지만 오늘날에는 실체적인 부모 앞에 효성을 하는 것입니다. 그 효성을 지성껏 하는 길이 나라를 대해서 충성을 하는 시초요, 이것이 이 만민을 대해서 만국을 대표한 성현들이 하던 놀음이다 이거예요.

그러므로 오늘날 이 지상에 평면적인 입장에서 부모를 모셔 가지고 하나의 효성을 한다는 그 사실은, 나라의 충신의 도리를 이어받을 수 있고, 세계의 성인의 도리를 이어받을 수 있는 가치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혹은 참부모 앞에 효자의 이름을 갖고, 효자의 공인을 받는다는 것은 이렇게 위대하고 놀라운 일입니다. 그 자리에 서게 된다면 예수님도 부러워할 것이요, 지금까지 역사시대의 어떠한 도주도 부러워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이제 참부모와 여러분 사이에는 철석같이…. 이 관계는 이 우주의 어떠한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고 여기에는 이의가 없다 이거예요. 자기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대해서 설명을 통해 그것을 아니라고 할 수 있는 논리가 있을 수 있느냐? 힘을 가지고 아니라고 할 수 있느냐? 천하에 없다 이거예요.

그건 하나님도 못 하고 그 누구도 못 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정성들이며 참부모와 하나되면 그 누구도 이것을 따라올 수 없다는 거예요. 여기에서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정성스러운 기반을 가짐으로 말미암아 무엇이 벌어지느냐 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부모를 통해 가지고 자신에게 깃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리에 섬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여러분 자체는 우리 원리에서 가르쳐 주는 사랑을 중심삼은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 참부모를 중심삼아 가지고 비로소 여러분의 자체 앞에 사랑이 머물고, 그럼으로 말미암아 사위기대 완성을 할 수 있다 이거예요. 이것이 통일교회의 모심의 자리다 하는 걸 알아야 되겠어요, 알겠어요?「예」 딴길이 없다 이거예요.

이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길이 무엇이냐 하면 그게 원리적이예요, 원리적. 하나님의 사랑은 아담과 해와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면 하나님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주체 대상 관계가 되기 때문에 제2의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실체를 쓴 하나님의 사랑의 기관이 된다 이거예요. 그 기관을 중심삼고 옛날에 예수를 믿던 이상, 도를 대해 정성들이던 이상 지성을 다해 가지고 효성의 도리를 한다면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사랑권 내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더더욱 고마운 것은 옛날에는 아무리 영적으로 정성을 들여도 그 정성에 대한 반응을 받을 수 있는 주체가 못 됐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부모가 있어 가지고 그 부모에게 정성을 들이게 되면 그 부모가 영적으로 반응도 해주지만, 실체적으로 만나게 된다면 그 부모가 암만 처음 만났더라도 옆에 있는 걸 좋아한다는 거예요. 정성들인 사람은 그렇다는 거예요. '저거, 저거 왜 나타나노?' 이러는 사람들은 정성 안 들인 사람이라구요. 정성을 들인 사람은 봐도 봐도 싫지 않다는 거라구요. 싫지 않다는 거예요. 외적인 모습은 아무리 초라하더라도 그 본성이 하늘 앞에 정성을 들이면 사랑의 주체 앞에 대상적인 입장에 서기 때문에, 그 완전한 대상과 완전한 주체 사이에 하나님의 사랑이 자연적으로 우러나 가지고 작용을 합니다. 그러므로 자연히 하나가 돼요. 없으면 섭섭하다는 거라구요. 세상에 살맛이 없다는 거라구요.

그래서 제일 재미있는 말이 무엇이냐? 부모님의 말, 부모님이 하는 얘기입니다. 그렇잖아요? 또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는게 무엇이냐 하면, 아들딸들이 지금 뭘 하고 있다 하는 얘기, 자랑하는 얘기, 잘되어 가는 얘기, 그것이 부모의 낙이요, 하나님의 기쁨이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그러면, 천국이 어디에 있느냐? 공중에서 뚝 떨어져 오는 것이 아니라구요. 천국은 어버이와 자식간에 주고받는 그 생활적인 무대가 크고, 그 가운데 있는 모든 피조물을 중심삼아 가지고 우리의 생활로 이용하고, 우리의 이상의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재미, 그 재미를 백 퍼센트 누릴 수 있는 곳이 천국이다. 알겠어요? 천국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일을 해도 부모님을 위해서 하는 일이 얼마나 좋으냐 이거예요. 그걸 안다구요. 또, 내가 딴 일을 하더라도, 내가 아무리 수고를 하더라도 부모의 명령을 따라 천도(天道)를 밝힐 수 있고, 만민을 해방할 수 있는 놀랍도록 가치 있는 일을 하니, 이게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복된 것이냐, 안다구요. 그러니 어렵더라도 감사하고, 쉽더라도 감사하며 불평불만을 가질 수 없는 생활이 벌어지게 될 때, 그는 천국 사람입니다, 알겠어요?「예」

그 자리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막연한 자리가 아니라구요. 직접적으로 아버지 어머니가 내 피부에 부딪혀 오고 내 정신에 부딪혀 온다구요. 마음의 감동의 폭발로써 나를 자극하는 것을 느끼면, 그는 이미 천국 내에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되면, 벌써 척 사람을 대하면 알아요 '저 사람은 나쁜 사람이고, 저 사람은 좋은 사람이다' 하는 것을 압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는 차원 높은 직접주관권 내에 들어 온 것을 발견하리라 보는 것이 원리관이예요. 알겠어요? 그렇게 살아 보라구요.

만약에 여러분이, '하, 내가 이 물건을 선생님한테, 부모님에게 드리려고 3년 정성을 들였는데도 불구하고 갖다 드릴 수 있어야지' 이래 가지고, 서쪽에 있는 사람은 동쪽을 향해, 또 동쪽에 있는 사람은 서쪽을 향해 부모님 계시는 하늘을 바라보고, 자연을 볼 적마다, 일년 4계절을 전부 다 보내면서 계절이 변화하면 변화할수록 거기에 따라 마음이 더 간절해지게 된다면 직접 통한다구요.

자기가 주고 싶은 이상의 것을 받은 것으로 감사하고…. 그러한 마음을 갖고 나가면 나갈수록 일이 잘되고 전부 다 영적 세계가 밝아지고 이렇게 된다는 거예요. 결국은 정성이다 이거예요. 정성이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여러분이 눈을 세워 거울을 보며 '이 눈이 얼마나 부모를 보고파 눈물을 몇번 흘렸느뇨. 이 입이 부모님의 해원성사를 얼마나 외쳐 봤느뇨. 이 귀가 부모님의 기쁜 소식을 듣기를 얼마나 고대했느뇨. 이 손이 얼마나 부모님의 땅에서 피를 흘리고 일해 봤느뇨. 내몸의 뼈가 우그러지도록 부모님이 원하는 터전 위에서 내 일신을 바쳐 일해 왔느뇨. 그걸 못한 게 한이다' 이런 마음을 느끼면서 그 길을 찾아 가는 것이 행복이요, 그 길에서 하늘과 더불어 인연을 맺는 것이 행복한 길이라고 알고 가는 사람은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누가 지배할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부모밖에 없는 것이요, 그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사람도 부모밖에 없는 것이요,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도 부모밖에 없는 거예요. 또, 부모도 그렇다구요. 부모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은 그 아들밖에 없는 거라구요. 부모를 참 기쁘게 해줄 수 있는 사람도 그 아들 밖에 없는 거예요. 부모의 소망이 있다면 딴 데 있는 게 아니라, 부모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아들에게 있는 거예요. 그러면 다 됐지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그 부모의 대(代)를 대신 이어 가지고 하늘나라의 계대 (繼代)를 억천만대에 상속할 수 있는 길이 여기에서 벌어진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아셔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