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집: 영광의 새아침 1978년 01월 22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07 Search Speeches

날 때 이상 기뻐 울 수 있" 시간이야말로 영'의 새아침

그러면 우리 한 개인에게 있어서 영광스러운 날은 언제가 되냐?「스피리추얼 버스데이(spiritual birthday;입교일)」(웃음) 스피리추얼 버스데이는 그만두고, 버스데이 (birthday;생일), 자기가 난 날이 영광스러운 날일 것입니다. (웃음) 그런데 사람들이 태어나는 그 시간을 보게 된다면, 태어날 때 모두 나자마자 우는 거예요. '응아' 하고 우는 거예요. 그 시간이 영광스러운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그날이 기쁜 날이예요? (웃음) 여러분들은 생각해 봤어요? (웃음) 거 왜 우느냐? 기쁨이 사무쳐서 운다 하면, 참 멋진 해석이라고 생각한다구요. (웃음)

왜 그러냐 이거예요. 어머니 뱃속에서 어머니 아버지의 얼굴을 생각하며 '어머니 아버지가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어머니 아버지의 얼굴을 암만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지만, 그리운 모든 것이 소원성취되고, 바깥 세상이 있다면 어떤지 모르고 있는 그 세상을 한꺼번에 전부 다 보고 싶어 사무친 것이 활짝 터져 나가는 그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배꼽으로 먹던 것을 입으로 먹을 수 있고 말이예요. 거 얼마나 급속한 변화가 벌어지는 것이냐. 그 아기는 다물고 있던 입을 벌려 가지고 먹겠다고 한다구요. 먹기 시작한다 이거예요. (웃음) 거 얼마나 환희에 찬, 얼마나 희망적인, 얼마나 바라던 것이겠느냐 이거예요.

그 아기가 왜 우느냐? 기쁨이 사무쳐서 운다, 이렇게 생각하면 근사하다구요. 여러분들도 그렇지 않아요? 진짜 기쁜 사람끼리 만나면 눈물이 나는 거라구요. 여러분들은 그래 봤어요?「예」 기쁜 일이 있으면, 내가 날 적에 울었던 그 이상 기뻐서 한번 울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그야말로 그게 영광의 새아침이 아니겠느냐. 아기가 우는 그 시간에 따라 우는 어머니 아버지가 있어요? 거 좋아하는 거예요. 우는 것 보고 좋아한다구요. 울지 않으면 병신이라고 한다구요. 아기가 태어날 때는 다 그렇다구요. 여러분들은 태어날 때에, 부모를 놀라게 하고 친척들의 관심을 끌고, 모든 환경을 놀라게 하고 태어난 것이 아니냐.

여러분이 그 어떤 나라의 왕자로 태어났다 하게 되면, 그 나라의 모든 백성이 바라볼 것이고, 그 나라의 모든 만물까지도 바라볼 것입니다. 전체가 태어나는 그 순간을 바라볼 것이 아니냐. 그러면 그 아기가 우는 시간에 소식은 전국에 퍼지고, 그 퍼지는 소식과 더불어 환희의 함성은 아기가 우는 것이 그치지 않은 그 시간에도 계속 될 게 아니냐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