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집: 세계평화를 지키는 기수 1982년 05월 06일, 한국 한남동공관 Page #76 Search Speeches

승공교육을 통한 대학가의 방향 제시

그래 가지고 이제는 뭐 레버런 문…. 나는 레버런 문을 지지해 주는 것 원치 않아요. 아카데미에게 그걸 원치 않아요. 대한민국이 지지하게 하는 대신 레버런 문을 내세우는 것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렇게 보는 거예요. 사상적인 면에서 공산주의와 대치해 가지고 이미 실험 필한 실적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승공연합을 받아들여라 이거예요. 각 학교에서 '승공연합은 교재를 지원해라' 하는 데모를 할 때가 올 거라구요. 그래서 내가 서두르는 거예요. 몇 개 대학에 지금 추파를 던지는 거예요. 이거 안 되면…. 작년같이 올해도 내년에도 쫓아다녀야 된다구요.

그래 가지고 대학가만 타고 앉는 날에는 칼을 꽂고 선서하고, 애국사상을 재고취시킴과 더불어 자유세계를 구도하기 위한 전진적인 교수진을 편성하는 거예요. 그다음엔 그 교수들의 책임이 100명이면 그 100명의 자기 반 아이들을 재검토해 가지고 A, B, C로 사상분석을 해서 우리에게 보고하라고 하는 거예요. 전체 보고해서 A타입, B타입, C타입으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A타입이 제일 나쁘거든요. 나쁜 사람은 재교육할 수 있게끔 끌어내 가지고 승공교육을 해야 됩니다. 그래도 안 듣고 돌아다니면 자르는 거예요. 그런 놀음을 해야 돼요.

교수 전체가 그렇다면 이사회도 총장도 그런 결의 밑에서, 단호한 결정의 방향을 전국 대학가에 설정해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다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다…. 내가 공산주의를 잘 알거든요. 공산주의는 뭐…. 보라구요. 일단 고개를 넘었다 할 때는 다 끝장이예요. 반대 세력이 있을 수 없습니다. 모가지를 째까닥 째까닥 자르는 거예요.

그리고 김정일이 때문에 북괴가 야단날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말라구요. 벌써 그런 문제가 벌어진다 싶으면, 혁명 투쟁기로 재돌입한다 하게 될 때는 18세 미만, 16, 17, 18세의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완전히 긁어 모으는 것입니다. 고등학교에는 우수한 훈육 교감이 있습니다. 그 훈육 교감이 스승이 돼 가지고 완전한 편성을 합니다. 그래 가지고 경찰과 군대의 지시에 의해 반동분자, 불순분자들의 완전 타도를 선언하고 나서는 거예요.

그러려면 학교 전체 애들을 통해서 보고 받아야 돼요, 학교 선생이. 그래서 어디로 가느냐 하면 하나는 학교로 가고, 하나는 경찰서로 가고 하나는 군대로 가는 거예요. 세군데로 가는 거예요. 까딱하면 언제 채가는지도 모르게 채 가요. 자유세계가 그렇게 만만하게 생각하게 안 돼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무지막지하게 젊은이들 끌어넣고…. 그들은 뭘 모르니까 하라는 대로 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