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6집: 제3회 세계통일국개천일 경배식 말씀 1990년 10월 03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40 Search Speeches

축복가정 2세"은 선'- 서서 달려라

2세들 알겠나? 「예」 김봉태! 「예」 이놈의 자식들 다그치라구, 내 대신. 알겠나? 「예」 다그쳐! 이래선 안 되겠어. 안 되면 내가 손을 댈 거야. 우리 독항선 알아요? 오대양을 돌아다니는 독항선에 전부 태울 거야. 배 하나씩 마련해 가지고 36가정서부터 72가정까지, 여편네들까지 다 태울 거야. 애기들은 전부 다 탁아소에 맡겨요. 자기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다 있지요? 있어요, 없어요? 애들을 갖다 맡기는 겁니다.

선생님이 그런 작전을 하려는데 거기에 반대하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지지하는 사람 손 들어 봐요. 독항선 탈 거예요? 6개월 만에 한 번 육지에 돌아오는 거예요. 죽으라구요. 죽으라구. 멀미해서 죽는 사람 못 봤다구요. (웃음) 기적 중에 그런 기적이 없어요. 내내 멀미해 가지고 얼굴이 이래 가지고 있다가도 땅만 디디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괜찮아집니다. (웃음) 홍길동같이 변한다 해도 그렇게 변할 수가 없어요. 땅만 디디면 밥 먹겠다고 `아이고 배고파!' 그래요. (웃음) 그래 가지고 죽는 법이 없습니다. 똥 싸고 뭐 싸고 먹고 토하고 그러면서 6개월만 지나게 되면 전부 다 패스(pass;통과)입니다. 독항선은 한번 나가게 되면 태풍이 문제가 아니예요. 지금 그런 패들이 오대양에서 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그런 거 다 모르지요?

우리 배는 가라앉지 않습니다, `원 호프(One Hope)'호. 훌륭한 것이 그거예요. 태풍이 불든 어떻든간에 가라앉지 않아요. 이번에 2세 30명이 튜나잡이 훈련하러 와 가지고…. 너희들은 훈련 안 했지? 「예」 이 녀석들, 바다가 무섭거든. 처음 배 타고 나가서 물결을 보니까 당장에 삼켜 버릴 것 같고, 산 사자가 갑자기 덮치는 기분이라는 거야. 사실이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가라앉지 않는 배를 만들어야 되겠다 해서 그런 배를 만든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자, 너희들 이 배가 가라앉나, 안 가라앉나 두고 봐라!' 해 가지고 맨 처음에는 아홉 명을 태우고 물을 들입다 부은 것입니다. 그런데도 까딱없거든요. 그다음 `스무 명 타라!' 해서 스무 명이 타도 까딱없어요. `마흔 명 타라!' 해서 마흔 명이 타도 가라앉지 않는 겁니다. 알겠어요? 가라앉지 않는 배가 있다는 거 처음 들었지요? 가라앉지 않는 배입니다.

사람에게 심리적인 게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 몰라요. 그러니까 아무리 태풍이 불더라도 요 코에 물만 안 들어가면 사는 겁니다. 또 이 배는 절대 뒤집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태풍이 불어도 밀려갈 뿐이지 뒤집어지지 않아요.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그걸 선생님이 전부 다 설계해서 만든 것입니다. 이게 뒤집어지면 큰일나거든요. 가라앉지 않으니까 뒤집어지지 않으면 죽지 않는다는 말이됩니다. (웃음)

그거 이론적으로 백번 천번 들어 봐야 죽지 않는다는 결론이니까 요놈들이 전부 자신을 갖는 것입니다. 그러니 바람이 30마일로 불 때는 보통 큰 배들도 못 나가는데 나가는 것입니다. 나가 가지고는 물을 뒤집어써 가지고 가라앉게 돼 있어도 가라앉긴 뭘 가라앉고 죽긴 왜 죽어? `암만 해봐라!' 이러고 있는 거예요. 보통 배는 물 뒤집어써 가지고 배가 가라앉을 것 같으면 배에서 멀리 떠나라고 훈시하는데, 나는 `너희들은 배에서 떨어지면 죽는다'고 교육해 놓았기 때문에 물을 뒤집어쓰든 말든 관계없다 이거예요. (웃으심)

다른 보통 배들 같으면 다 죽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건 들어가서 물을 퍼내면 붕 뜨는 거예요. 그런 가라앉지 않는 배를 선생님이 만들었다구요. 이런 건 얘기를 안 해줘야 되는 건데 얘기해 주누만. (웃음)

가슴을 죄고 죽는 줄 알았는데 괜찮다 이겁니다. 그런 일화가 참 많다구요. 그거 만약에 그렇게 안 만들었으면 사람 많이 죽었을 것입니다.

그 배에서 죽은 사람은, 바람이 부는데 자신을 갖고 저 앞에 섰다가 물결이 치는 바람에 빠져 죽은 경우입니다. 작년인가? 두 녀석이 물고기 밥이 돼 버렸어요. 그건 자기들이 잘못한 것입니다. 그 어머니 아버지도 쫓아와서 얘기 못 하는 겁니다. `이런 배인데, 훈련 과정에 교육했는데도 교육한 대로 안 해 가지고 죽었다' 하니 부모들도 입 하나 열지 못하고 `우리 아들이 잘못했구만' 하고 인정했습니다. 그런 것을 만들어야 됩니다.

선생님이 왜 이런 말을 하느냐? 여러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안팎으로 닦은 기반을 중심삼고 만반의 준비를 다 해 놓았으니 마음 놓고 달려 가라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러니 선두에서 달려라 이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