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집: 공사(公私)의 길 1981년 01월 11일, 미국 Page #14 Search Speeches

보다 큰 것을 위해 사'하고 희생하" 것이 공의의 원칙

자, 양자를 중심삼고 전자가 돌지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예」 자 이게 왜 이렇게 도는 거예요? 둘이 왜 돌고 있어요?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서, 우주를 창조하기 위해서…. 양자가 말하기를 '음, 나보다 더 작아야 돼. 크지 마라' 하면 우주가 안 생긴다구요. 그래서 요 둘이 하나가 돼서, '우리보다 더 사랑하는 물질 중심삼아 가지고 이렇게 돌자' 이렇게 해야 우주가 형성되는 거예요. 대우주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알겠어요?

우리 통일교인들이 뭐 '개인은 가정을 위하고, 가정은 종족을 위하고, 종족은 민족을 위하고, 민족은 국가를 위하고, 국가는 세계를 위하고, 세계는 하늘땅, 하나님을 위하여 가자!' 하는데 그게 뭐예요, 그게? 그 세계는 다 좋아하지요. 나도 그래요. (웃음) 이 말이 뭐냐 하면 서로 사랑하라 이거예요, 사랑. 사랑으로 얽혀서 우주가 하나된다 그 말이라구요. 이건 원리원칙이예요. 사랑, 더 위하는 사랑에 의해서 우주는 형성되어 나간다 하는 개념을 우리는 캐치할 수 있다구요. 사실이 그렇다구요. 틀림없어요.

한 가정이 있게 될 때, 그 가정이 친척들이나 동네 사람들을, 동네 전체를 자기 가정보다 더 위하면 동네방네가 그 가정과 하나돼요, 안 돼요? 마찬가지예요. 그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전부다 위하려고 해야 하나되지, '뭐 위해? 날 사랑해' 하면 킥! 거기서는 우주가 존속할 수 없어요. 우주가 생겨나지 않는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작은 것은 보다 큰 것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공적이다 하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이것을 모르면 큰일난다구요. 그것이 공적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소가 풀을 뜯어먹는 것은 사적이예요, 공적이예요? 풀의 입장에서 보면? 「공적입니다」 (웃음) 그럼 소의 입장에서 보면? 그건 사적이예요. 사적인데, '나도 풀을 먹는 데는 장래 인간에게 좋게, 인간 앞에 백 퍼센트 화답하기 위해서 먹는다' 할 때 그건 공적이예요. 사람에게 잡아 먹히는 것은 소에게서 볼 때 공적입니다. 사람이 소를 먹는 것은 사적인 것입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거보다도 큰 것을 위해서 먹는다' 할 때는 공적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 작은 데서부터 큰 것을 향해…. 공적인 길이 어떤 것이냐? 이 말을 보니 이것은 이것을 위하고, 이것은 이것을 위하고, 이것은 이것을 위하고, 이것은 이것을 위한다는 것이 이치가 아니냐 하는 것을 안다구요. 전부 다 공적이라구요. 알겠어요? 그러면 요걸 볼 때에, 내가 먹을 때에는 그 자체로 보면 사적입니다. 그렇지만 먹는 데는 '나는 더 큰 것을 위해서 먹는다, 더 큰 것과 연관시키기 위해서 먹는다' 이거예요.

그러면 요 작은 것이 큰 것과 같다는 관념이 성립된다구요. 떨어져서 보면 '이러한 형태 이게 전부 나로구나. 나의 연장이로구나!' 이런 관념으로 본다 이거예요. 이렇게 생각하면 기분 나쁘지만 요렇게 생각하면 얼마나 기분 좋아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시면서 말씀하심)

만약에 저 풀의 한 세포가 소를 통하고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살이 될 수 있다고, 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세포 하나가 말이예요.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세포가 됐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의 몸뚱이의 세포가 되었다 이거예요. 그런 것을 생각할 때에, 그 풀세포가 뭐 딴 걸 준다고 좋아하겠어요? 하나님의 사랑만 받게 되면…. 자, 여러분들 사랑하는 아내, 남편들이 말하기를 '아이구, 돈보다 나를 더 사랑해요' 그래요? '사랑이면 그만이다' 그러지요, 사랑을 위해 죽겠다고 하고 사랑을 위해 살겠다고 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서 예수님이 말하기를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고, 높고자 하면 낮아지고 낮고자 하면 높아지고…' 했는데, 그건 뭐냐 하면 사랑을 중심삼은 거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얼마나 이게 멋진 말이냐 이거예요. 요걸 빼놓았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남자가 그런 사랑을 중심삼고 죽었다면 그 아내에게는 죽은 남편의 그 사랑을 토대로 해서 비약할 수 있는 길이 생겨난다구요. 비약할 길이 생겨난다 이거예요. 역사는 그렇게 발전해 온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이걸 확실히 알아야 되겠어요.

오늘날 미국 같은 나라는 이게 엉망입니다. 황탕탕이라구. 세계 인류 가운데 어떤 거예요, 어떤 것? 이렇게 볼 때에 미국의 잘났다는 개인주의자들이 천국과 미래의 세계와 관계를 맺을 수 있겠느냐? 그럴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은 망한다는 것입니다. 지옥이 되는 거예요. 지옥이 되는 게 망하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가 다른 것이 뭐냐? 여러분들은 그걸 알아야 돼요.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하면, 여러분들이 지금부터 치열한 활동을 해야 될 텐데 공사(公私)의 길을 확실히 몰라 가지고는 지치겠기 때문이예요. 지친다 이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 희생하라는 것은 내 세포를 갖다 여기에 이식하는 거예요. 암 티슈(tissue;조직)를 갖다 이식하는 거예요, 암세포 모양으로. 그게 암세포보다 얼마나 더 빨리 퍼지겠어요? (웃음) 그럴 것 같아요, 안 그럴 것 같아요? 「그럴 것 같습니다」

왜 우리 통일교회가 발전 안 되느냐 하면, 전부 다 힘든 것은 안 하려고 하고, 어려운 것은 싫어하고, 맛있는 것은 좋아하기 때문이예요. '고생하는 것은 나 싫어' 하기 때문이예요. 레버런 문이 지금 '내가 이렇게 잘해 가지고 성공하겠다' 하는 것보다도 오늘 내일 오늘 내일 하며 희생하기에 바쁘다 보니까 없는 것 같은데 뒤에는 그저 자꾸 커 가는 거예요. '아이고, 나 요렇게 요렇게 되겠지. 하나님이 이렇게 해주시겠지' 그런 생각 없다구요. 하나님이 해주겠으면 해주고, 내 갈 길을 알았으니 가는 거예요. 보라구요. 개인은 가정을 위하고. 가정은 종족을 위해야 된다는 걸 알았으니 내가 세계를 위해서 갈 때까지 개인을 위해서 나는 가는 거예요. 가는 거예요. 하나님이야 알아주겠으면 알아주고 세계야 알아주겠으면 알아주고, 가는 거예요. 가다 보니까 세계가 달라지고 부활하는 거예요. 영계에서 하나님 앞에 있던 것이 부활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것은 생각할 필요도 없다구요

하나님이 나라의 중심이 되어 가지고 나라에 오게 되면, 그 나라 대통령보고 '야 이 녀석아! 너는 세계를 위해서 가야 돼 ! 이 나라 백성보다 더 사랑해야 돼' 그렇게 말하게 돼 있지, '너희 나라를 생각하는 이상 세계를 사랑하면 안 된다!' 그러게 돼 있어요? 마찬가지 이치예요. 그건 뭐냐 하면 자기 앞의 더 큰 단계를 위해서 열심히 하면 된다는 거예요, 열심히 하면. 영계에서는 이게 자연히 생겨나게 돼 있지, 뭐 여러분들이 위한다고 생겨나요? 창조원칙 이상이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