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5집: 근본복귀와 중생은 나를 위해 1992년 09월 2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58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멀고 먼 복귀의 한 많았던 길을 그 누구도 몰랐지만 불쌍한 이 아들을 세우시어서 충고하며 이끄신 아버지의 심정을 느낄 적마다 팔십을 향하는 이런 때에 있어서 고개를 넘을 수 있었다는 것이 한편으로 행복하고, 한편으로는 원통하고 분한 사실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간에 기독교 문화권을 잃어버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전체, 하늘이 축복한 교회를 잃어버리고, 쓰러진 가운데 다시 수습하여 세워진 것은 쓰다 남은 비품, 재생품인 것을 생각할 적마다 하늘 앞에 면목이 없습니다. 나를 대신한 아들딸을 세운 것은 청춘시대에 세계를 이루지 못한 것을 아버지 앞에 완성시켜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아들딸을 갖고 있음으로 말미암아 이 시대에 있어서 이 일을 충당시키고 남음이 있으리라고 믿고 있으니, 그 소망을 남기시고 위안을 받으시옵시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복귀의 한 많은 길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알고 난 후에는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단 하나의 길이기 때문에, 오다 보니 이 자리까지 당신의 보호로 말미암아 축복의 자리에서 만국을 대신하여 승리의 패권을 자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를 따르라고, 참부모를 따르라고 선포할 수 있는 이 시대를 갖게 된 것은 역사가 바라는 소원이요, 인류의 섭리사가 바라던 소원이요, 당신의 심중으로 고대한 그날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그때를 갖춘 한국 땅을 버리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이제 나라를 향하여 돌아가게 되면 싸움판을 수습해야 할 길이 남아 있습니다. 남북의 어려운 정치적 문제나 경제적 불황, 문화적 전체 배경을 수습할 자가 없는 것을 알게 될 때, 내 일신을 중심삼고 책임져야 할 조국광복이라는 엄청난 사명 앞에 있는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눈앞에 그날이 가까워 오는 것을 바라보면서, 소망 가운데서 움직이는 내일의 출발과 더불어 코디악을 통하여, 일본을 통하여 돌아가는 어머님의 그 길을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들은 어머님의 가는 길을 위하여 한몸 한마음이 되어서 축복하고 기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이 시간 알고, 모든 정성을 다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허락하신 그날과 그 뜻 앞에 부끄럽지 않은 생애의 끝을 맞추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재삼 부탁하면서, 오늘 결심한 미국에 있는 자녀들을 아버지 지키시옵소서! 미국을 책임져야 할 사명이 얼마나 막중하다는 것을 생각할 때, 가는 길이 어렵지만 참고 남아 가지고 구국의 용사로 축복받을 수 있는 무리가 되어서 세계적인 승리, 거국적인 승리에 동참할 수 있는 용사들로 참전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남기신 그날과 그 뜻 앞에 대담하고 강할 수 있는 무리가 되어서 하늘나라의 사랑과 생명과 혈통을 받아 가지고 전권적인 하늘의 대행자가 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