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집: 감사와 만물의 날 1987년 05월 2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54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있" 한 인류" 망할 수 -고 통일의 세계로 나가게 돼

자,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과의 모든 공유 이상적, 사랑적 귀일점을 찾아서 정착시키려 하던, 그 모든 것의 정착의 기점으로 아직까지 어느 한 곳을 찾지 못하고 떠도는 것입니다. 떠돌이예요. 떠돌이 별같이 제멋대로 굴러다닌다는 것입니다. 축이 없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구원섭리를 통해서 이것을 재차…. 우주의 핵의 사랑의 기착점을 찾아서 본연의 창조이상으로 바라던 불변의 사랑을 대할 수 있는 상대적 기착점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결합할 수 있는 기착점에 연결시킬 수 있는 그 기준을 재현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 자신이 절대적인 하나님이라는 그 격위와 권위가 무너지고, 인간이 이상으로 바라는 그 소망의 실현도 불가능하게 된다 이겁니다. 그래서, 구원섭리라 했는데 구원섭리는 무슨 섭리라구요? 재창조섭리입니다.

오늘날 이 인간세계에는 구원섭리라는 섭리가 남았습니다. 구원섭리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동서남북 사방으로 흩어진 모든 인간을 다시 규합해서 끌어들이는 역사인 것입니다. 다시 하늘로 돌아가게 하는, 다시 본연의 세계로 돌이킬 수 있는 역사라는 것입니다. 병이 난 사람을 구원했다는 것은 본연의 병이 나지 않은 상태로 회복시켰다는 것을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확산되어 전쟁을 하고 갈라지고 갈라져서 원수가 된 모든 인간들을 규합해 가지고 뭉쳐 나가는 것입니다. 동서남북 사방에 문화 배경이 흡사한 종교를 두어 가지고 그 담을 헐어 나가는 거예요. 싸우는 인간들을 연합시키는 거예요.

원수가 되었던 사람들이 서로 하나되고 동지가 되어 가지고 같은 종교문화권으로 규합하는 운동을 한다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점점점 가까와짐으로 말미암아 더 높은 통일의 역사를 중심삼고 하나의 종교적 통일세계로 전진한다, 인류도 역시 하나의 사상적 세계로, 통합적 결과의 세계로 전진한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를 두고 보면 민주와 공산이 싸우는 거예요. 이렇게 둘이 싸우는 것은 하나되는 길과 그렇지 않으면 망하는 길, 이 두 길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있는 한 인류는 망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만 있다면 망할 수 있지만, 하나님이 있는 한 망할 수 없어요. 망할 수 없으니 통일적 방안으로 나가야 돼요. 세상이 아무리 혼란되고 아무리 망할 수 있는 한계선에 부딪쳐 가지고 신음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역사, 재창조의 섭리의 손길이 이 땅 위에 펴져 있다 할진대 어떠한 신음 과정을 거쳐서라도 하나의 세계로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세계도 그와 같은 최종착점에 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