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집: 선생님의 70년대를 보내면서 80년대를 맞는 경계선에 있어서 1990년 12월 3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42 Search Speeches

먼저 지하교회를 편답해 신령한 사람"을 모은 이유

이런 가운데서 선생님이 소년시대를 거치고 청년시대를 거쳐 철이 나게 되면서부터 성경의 내용을 중심삼고 깊이 탐구하다 보니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다는 것을 전부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25세에 해방과 더불어 새로운 발족을 시작하게 된 거예요.

선생님은 먼저 지하교회를 편답했어요. 일본에 신사참배한 더럽혀진 사람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해방 3년 전부터 그러니까 23살 때부터 무엇을 시작했느냐 하면 지하교회 편답을 시작한 것입니다. `신령한 사람들이 어떠한 길을 가느냐? 하나님의 섭리는 이렇게 이렇게 가야 할 텐데, 이런 준비 단체가 반드시 있어야 될 텐데.' 이래 가지고 지하교회를 탐사하며 유명하다는 신령한 사람들을 전부 다 만나 보았지만 그들도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있더라 이겁니다. 하나님의 뜻의 방향을 모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들을 중심삼고 있는 정성을 다해서 말씀을 전하고 관계를 맺게 된 것입니다. 신령한 사람들은, 그 교회의 책임자는 모를 지라도 그 교회 가운데서 영계를 통하는 사람들이 전부 다 증거한다는 것입니다. 그래 선생님이 거쳐가게 되면, 일주일만 지나게 되면 거기에 있던 신령한 사람들은 내 뒤를 따라오는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하교회도 둘로 갈라지는 거예요. 갈라내야 된다는 거예요. 누구도 모르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신령한 교회를 편성하기 위한 뜻 있는 사람을 모아야 되는 겁니다.

그 사람들에게 선생님이 가르쳐야 할 내용이 뭐냐 하면, 주님은 구름 타고 오지 않는다 이거예요. 그것을 한 10년쯤 덮어뒀다가 발표했으면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선생님에게 돌아갈 것을 알아요. 그러나 하늘은 그렇게 못 해요. 정면에서 투쟁해야 됩니다. 사탄과 하나님과 서로 대치되는 그 가운데 있어 가지고 하나님 편을…. 하나님은 보이지 않아요. 그러므로 보이는 기관이 돼 가지고 보이지 않는 사탄세계를 대치해서 극복해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 싸움이 남아 있다는 거예요.

기독교가 나를 믿고 기독교 나라들이 환영했다면 선생님이 40대가 되는 연령에는 세계의 모든 국가를 초월해 가지고 하나의 통일된 세계 형태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약속된 생애노정인데도 불구하고, 40대에 자리를 못 잡고 40대에 비로소 어머니를 모신 거예요. 국가와 세계를 거느려야 할 이런 입장에 선 것을 모두 반대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