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집: 위하여 사는 정신 1990년 07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3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우주적인 기반을 '으시" 사'의 '심자

(판서하시며) 종족을 중심삼고 개인은…. 이래요. 개인은 작은 원, 가정은 조금 더 크고, 민족·국가·세계…. 이것은 중심점과 이만큼 떨어져서 연결되어 있어요. 생각해 봐요. 그런데 이 중심에 서는 것은 전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수정의 결정체 같은 거예요. 그것은 아무리 깨뜨려도 그 본질은 변하지 않아요. 그것과 마찬가지로 참사랑을 중심삼은 그 존재가 개인이나 가정이라고 하더라도 결국은 마찬가지입니다. 종족이라고 하더라도 조금 클 뿐이지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크기 때문에 많은 가정이 들어가지요? 국가는 더 크기 때문에 많은 종족이 들어갑니다. 그런 차이가 있지만 결국 돌아가려고 하는 곳은 참사랑입니다.

그래서 개인의 사랑을 표준으로 해서 가정의 사랑이 연결돼요. 가정의 사랑을 중심삼고 종족의 사랑, 종족의 사랑을 중심삼고 국가의 사랑, 국가의 사랑을 중심삼고 세계의 사랑, 세계의 사랑을 중심삼고 우주의 사랑이 연결되지요?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랑까지 연결돼요. 하나님의 사랑은 우주를 품고도 남습니다. 중심적인 기반을 가지고 있어요. 가장 큰 기반을 포용하는 사랑의 중심자가 하나님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움직인다고 할 경우에는 작은 것도 전부 따라서 움직여야 돼요. 하나의 큰 원 안에 전부 들어가 있지요? 그래서 하나님이 전세계, 전우주를 커버한다고 하더라도 이론적인 말이 되는 거예요. 그렇게 창조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도 복귀노정에서는 재창조의 노정을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여러분에게 강조하고자 하는 말은 무엇이냐 하면, 양심(良心)과 육심(肉心)이 하나되었느냐 하는 거예요. (웃음) 그런 결론이 된다구요. 하나님은 양심과 육심이 하나돼 있느냐? 하나 안 돼 있으면 큰일이 납니다. 물론 절대적인 하나님이 하나되어 있을 것이 틀림없다고 하는 결론을 내릴 경우 그 상대로 존재하는 것도 그분을 닮아 상대성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하는 이론적인 결론이 되기 때문에 그 상대도 하나되어 있어야 돼요. 절대적인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상대가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몸 마음이 하나되어 있다고 한다면 그것과 대응관계에 있는 것도 그 본성을 따르지 않을 수 없는 거예요. 알겠어요? 이렇게 볼 경우에 여러분 개인개인이 하나님을 닮아 있느냐 하는 것, 양심과 육심이 하나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을 하나의 수직축이라고 보면 말이예요, 축을 중심삼고 돈다고 할 때 제일 무거운 무게가 걸리는 데가 축의 윗부분이예요, 아랫부분이예요? 「아랫부분입니다」 윗부분이 아니예요? 「아랫부분입니다」 시계추 같은 것을 보면 전부 아랫부분이지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수직의 축이 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냐 하면, 그게 인간입니다. 어때요? 그게 문제라구요. 어디에 가더라도 축을 떠받치는 것은 더 강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남자에게는 절대적인 남자가 필요하지요? 여자에게도 절대적인 여자가 없으면 안 돼요.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인 주체인 하나님의 상대권에 서는 데는 그런 절대적인 남자와 여자가 필요해요. 그와 같은 절대적인 남자 여자가 하나되어 함께 수수작용을 한다고 하면 그 축은 안 돌더라도 이것이 돌아 버려요. 돌지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남자 여자가 하나된 이 축을 끼워 넣는다고 할 때 남자 여자가 수수작용으로 움직이면 말이예요, 이 축은 건드리지 않아도 움직입니다.

이렇게 된다고 하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이 축을 돌리는 주체는 누구냐? 수직축을 돌리는 주체가 누구예요? 하나님의 몸이예요, 하나님의 마음이예요? 이거 문제라구요. 남자 여자를 볼 때는 어때요? 이 축을 돌리는 것이 남자예요, 여자예요? 「남자입니다」 하나님은 이성성상의 주체입니다. 정(正) 분(分) 합(合),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것이 사랑에 의해서 다시 하나되지요? 이렇게 될 경우 남자는 반밖에 없어요. (웃음) 반밖에 안 되기 때문에 곤란합니다. 그래서 둘이서 하나님의 이성성상의 축의 끝을 떠받치는 거예요. 나도 밑에서 떠받쳐서 `이거 돌리자!'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