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집: 솔직한 신앙자 1971년 07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1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저희들이 뜻을 따라가는 행로가 평탄하기를 바라지만, 그 평탄한 것이 영원한 선을 보장시킬 수 있는 공고한 여건이 못 되는 것을 저희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아니면 당신의 나라를 찾을 수 없고, 저희들이 아니면 당신이 소원하시던 세계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과연 당신은 슬픔의 하나님이 아닐 수 없음을 느낄 때가 많사옵니다.

아버지, 복귀노정을 가는 길에 있어서 염려가 되는 것은, 통일교회 문이라는 사람이 편안할 수 있는 자리에 선다고 해서 아버님께서 복귀도상에서 안심할 수 있는 자리에 계시겠느냐 할 때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편안한 오늘과 내일을 그리워하는 저 자신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사옵니다.

아버지,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슬픈 입장에 계시는 아버지의 친구가 되고, 수난길을 극복하시는 아버지의 입장에 서서 아버지와 같이 참는 아들딸이 되고, 싸움터에서의 희생을 감수할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겠다는 맹세의 심정을 가지고, 이 시간 아버지 앞에 부복하는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날 통일교단이 민족의 환영을 받고, 세계의 환영을 받는다 해도 통일교회 교인들은 핍박이 없고 자유스러운 환경을 갖게 될는지 모르지만, 통일교회를 지도하는 중차대한 책임을 짊어진 사람에게는 편안한 날들이 허락되지 않는 것을 생각할 때에, 공적인 길은 언제나 희생의 길이요. 언제나 수난의 길이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당신을 위하여 맹세하고 나선 사람들은 많았지만,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당신을 저버리는 사람도 많았던 것을 저희들이 보았고, 잘 알고 있습니다. 부디부디 맹세하기 전에 당신을 저버리지 않는 실체가 되어야겠사옵니다. 당신 앞에 맹세하기는 쉽지만 그 맹세한 대로 실천하기는 심히도 어렵다는 것을 저희들은 생활 환경을 통해 잘 알고 있는 몸들이옵니다.

주는 자는 자기를 중심삼고 좋은 것을 주는 것보다도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좋은 것을 주고, 부족한 마음을 앞놓아가면서 주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선 것을 저희들은 언제나 느껴야 되겠습니다.

부족한 저희 자신들을 당신이 부족하다 하게 될 때 당신 앞에 감사할 줄 알고, 자기 일신에 탕감이 벌어지게 될 때 그 탕감이 자기 일신의 탕감뿐만이 아니라 자기로 말미암아 민족과 세계와 온 천주의 탕감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심정적 내연을 가지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말씀을 들고 나가서 말씀을 통고하는 자리에서도 그래야 되고 행동을 제시하는 데도 그래야 되겠습니다. 아무리 상하의 도리가, 확실하게 결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높은 자리에서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의 심정을 규합하여, 위로 끌어 올릴 수 있는 내적인 결연이 저희들에게 없다 할 때는, 완성세계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여, 이 날 이 아침에 저희를 불러 모으셨사오니, 당신의 소원 앞에 일체될 수 있는 저희 자신들이 되어 있는가를 생각하고, 자기 정체를 아버지 앞에 명백하게 드러내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로 말미암아 감정을 받고 비판을 받고, 당신이 원하시지 않는 자신의 미흡한 점은 제거시키고, 완전무결하게 당신에게 일치될 수 있는 그 마음만이 이 시간 아버지와 인연맺게 허락하시사, 당신이 저희와 더불어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민족과 세계 복귀의 운명을 책임지기 위해 다짐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이 시간 당신의 영광이 저희 심령의 밑바탕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와 같은 견지에서 하나님이 이 땅 위에서 그 누구를 찾아오실 것이냐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현재 세계 기독교권내에는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통일의 무리는 아버지가 낙망할 수 있는 무리요 길가에서 몰려온 무리들이지만, 행동은 하지 못 할지라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느낌만은 지니고 있습니다.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어떤 인연을 따라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녀들 가운데 조금이라도 아는 자가 있게 될 때, 아는 자를 바라시고 아는 자를 찾고 계시는 아버지 앞에 이들을 먼저 세워야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저희들이 알았지만 행동을 다하지 못하게 될 때 저희들을 대하시는 아버지께서 슬픔의 일로를 내디딜까봐 두려워할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악은 악대로 세우고 선은 선대로 분립시켜 세워야 하는 것이 아버지의 뜻인 줄 알고 있사오니, 저희 본성의 기준 앞에 반대되는 일체의 모든 요소를 제거시키시어 당신만이 임재하여 주시옵소서. 선만을 동기로 삼아 저희를 자극시키고, 결과의 인연까지 이끌어 가실 수 있는 아버지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부복하였사옵니다. 자기 자체에 악의 요건이 남아 있는 채로 부복한 자 앞에는 당신이 같이하실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만이 저희와 같이하여 미래를 향하여 새로이 다짐하고, 소망의 천국을 향하여 건설자의 책임을 다짐할 수 있는, 새로운 사명에 불탈 줄 아는 아들들이 되고 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들을 불러 모아 일깨워 주신 것은 그와 같은 자리에 서기를 바라신 것이 아니옵고, 보다 고차적인 자리에서 아버지가 기뻐하실 수 있고, 아버지의 영광의 흔적이 드러났다고 자랑하실 수 있는 자리에 서기를 바라신 것이 아니옵니까?

세계적인 사명이 저희 목전에 다가오고 있지만, 스스로 준비해야 할 저희 자신들이 미급함으로 말미암아 찾아오는 때와 천운 앞에 책임 다하지 못하여 아버지 앞에 염려를 가해 주는 것이 저희 일상 생활이었사옵니다. 아버지, 저희들이 부족하오나 아버지의 모든 일체를 믿을 수 있게 저희들의 마음을 강하게 하여 주시옵고. 저희들의 모든 것을 당신 앞에 맡길 수 있는 저희 자신들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되지 않고는 당신이 역사하실 수 없다는 것을 저희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언제나 저희들이 당신 앞에 염려를 끼쳐 드리고 언제나 당신 앞에 끌려가는 신세가 된다면, 당신의 아들로 태어난 사명을 다하지 못한 것이요, 당신의 딸로 태어난 사명을 다하지 못한 것이 아니겠느냐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이것을 저희들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느끼고, 내가 무엇을 가지지 못하고 무엇을 갖추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대로는 못 가겠다고 몸부림치면서 그날을 위해 준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이 멀리 계시는 것 같은 자리에서 저희들이 몸부림치고 슬픔의 고통을 느낄 때에, 당신은 언제나 저희들과 같이 계신다는 것을 오히려 발견할 때가 많은 것을 느낄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과 언제나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는 자리가 오히려 먼 자리인 줄 아옵니다. 당신이 멀리 있으면서도 당신과 언제나 가까이 있다고 관념적으로 알고 신앙하는 사람들이 되어서는 안 되겠사오니, 당신과 가까이 있으면 가까이 있는 것을, 멀리 있으면 멀리 있는 것을 자신이 확실히 느낄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어야 되겠사옵니다.

시집을 가는 처녀의 마음과 같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시집을 가는 처녀가 알몸뚱이로만 시집을 가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니옵니까? 친척들 앞에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예물이라든가 인사의 조건이 될 수 있는 것을 갖고 가야 하는 것이 신부의 입장인 것을 알게 될 때, 아버지로 말미암아 보냄을 입었다가 돌아가는 도상에 있어서 이 땅 위에 선한 영광의 터전을 바라면 바랄수록, 이 땅 위에 보내신 자신인 것을 알면 알수록, 당신이 바라시는 소원이 크면 클수록 저희들이 어떤 길을 가야 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옵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나이만 많아지는 것이 제일 무서운 것이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순간이 다가오는 것이 제일 무섭다는 것을 알게 되옵니다. 한 시간 한 시간, 순간 순간에 부끄러움을 넘기 위하여 몸부림치고, 고달픈 노정을 극복하기 위하여 저는 걸음걸이로라도 가는 사람이 있다 할진대, 그 사람은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있사옵니다.

아버지, 이 시간 저희에게 찾아오시어 당신의 내정적인 심정을 토로하여 주옵소서. 각양 각이한 사람들의 마음에 아버지의 심정을 체휼케 하시어서, 당신의 생명의 인연을 동기삼아 전진적인 생명의 인연을 자신의 생애노정에 남기고 갈 줄 아는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 가운데 '나는 통일교회를 믿다가 망했다'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통일교회를 믿다가 망한 사람은 한 개인일지 모르지만 당신을 믿다가 망한 나라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믿긴 믿되 잘못 믿게 될 때는 망하는 것입니다. 여기 서 있는 통일교회 문이라는 사람이 망할 수 있는 장본인이 되어서 망했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는지 모르지만, 저는 망하지 않기 위해서 싸우고 있습니다.

소수의 무리가 이 아침 이 자리에 참석하였사옵니다. 전국에 널려 있는 뭇 자녀들이 이 시간 서울을 향하여 정성들이고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정성들이는 곳곳마다, 아버지여,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당신 앞에 몸부림치는 마음, 당신의 뜻을 염려하는 마음을 가졌거든, 그 자리에 친히 같이하시어서 천배 만배 더 많은 복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제 짐이 아무리 과중하다 하여도 그 짐을 당신과 더불어 의논하기보다도, 오히려 제 짐에 당신의 짐을 가중시켜서 내 짐으로 어떻게 소화시킬 것이냐 하는 마음으로 고달픈 나날을 보내야 할 것이 이 자리에 서 있는 이 자식의 책임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뜻을 위하여 책임지고 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당신의 딸들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그들과 그 지역을 책임진 아들과 하나되어 민족적 해원성사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당신이 기뻐하실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행하고 나서 자랑할 것이 있다고 해도 지금까지 기쁜 날을 맞지 못하신 당신 앞에서 기쁜 날을 맞아서는 안 될 것을 잘 알았사옵고, 그것을 나라와 민족 앞에 돌리고 세계 앞에 남겨 주는 것이 아버지를 위한 저희들이 가야 할 길인 것을 알았기에 지금까지 이 교단을 이끌고 반평생의 행각의 노정을 지내왔나이다. 아버지, 통일교회를 사랑하시거들랑 '저'라는 사람을 중심삼고 사랑하는 것보다도, 당신이 바라시는 나라와 세계를 붙안고 사랑해 주시옵소서. 이것이 통일교단의 소원이요, 여기 서 있는 이 자식의 소원인 것을 아버지는 잘 아시옵니다.

이제 통일가의 식구들이 가야 할 운명의 길을 아버지 앞에 맡겼사오니, 아버지여, 맡아 주관해 주시옵소서. 다른 누가 저희들을 주관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께서 친히 주관하시어서 일체를 당신의 뜻과 더불어, 당신이 원하시는 소원과 더불어 일치되지 않음이 없는 것으로 남아질 수 있는 당신의 무리들이 되고, 당신의 백성들이 되고,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여, 저희들은 민족을 걸고 세계를 걸고 호소하면서 싸워야 되겠습니다. 저희들과 민족을 걸고 세계를 걸고 호소하면서 싸워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것을 저희들과 아버지만이 알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영계에 있는 선조들과 후손들까지도 그러한 것을 알아서 저희들을 대신하여 이 아들의 소원을 들어 달라고 아버지 앞에 기도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시여, 당신은 이런 아들을 찾고, 이런 아들을 만나고 싶은 것이 당신의 소원이 아니옵니까?' 하고 영계에 있는 선조들과 천천만 성도들이 가담하여서 협조할 수 있는 인연의 범위를 넓혀 가야 하는 것이 지상인으로 가려 가야 할 아들딸들의 길인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아들딸이 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극히 어렵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아버지 앞에 정성에 정성을 가할 수 있는 저희들의 생활이 되고 충성과 효성을 다짐할 수 있는 나날이 되게끔, 존귀한 가치로 아버지와 함께 의논하고 아버지 앞에 돌려드릴 수 있는 생활을 하지 않고는 참다운 효성의 도리인 아들의 책임과 딸의 책임을 다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게 하시어, 하루하루의 생활을 성별하여 아버지 앞에 온전히 바치기 위해 노력하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제가 외로움을 느낄 때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지켜 주셨습니다. 제가 망하기를 바라던 사람들이 오히려 망하는 것을 저는 많이 보았고, 저를 고독한 자리로 몰아넣으려던 그들이 고독한 자리에 들어가는 것을 많이 보았고, 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잃었고, 서고자 하는 사람은 쓰러지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런 사실을 두고 볼 때에 저희들은 아버지 앞에 솔직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앞에 솔직함과 동시에 교회 식구들에게도 솔직해야 되겠습니다.

아버님, 저희들이 습관에 젖어 자기가 처한 환경에서 해탈하지 못하는 자리에 설 것이 아니라, 당신의 마음으로 그 환경을 소화시키고 역경을 헤쳐 나가 소화할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저희들을 순박한 그 자체로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온 백성 앞에 통일교회 무리는 믿을 수 밖에 없는 무리로 나타나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밤이나 낮이나 구김살이 없는 사람들로서의 권위를 지켜 사악하고 부패된 이 땅 위에 이러한 민족정기가 새로운 샘물로 솟아 나오게 된다면, 흐려졌던 이 동산이 소망의 봄절기를 맞을 수 있으며, 당신이 이 동산에 오셔서 목을 축이실 수 있고 발을 씻으실 수 있고 목욕을 하실 수 있는 한 깨끗한 안식의 보금자리가 되지 않겠사옵니까? 이것이 이 자식의 소원이오니 부디 그럴 수 있는 아들딸들이 많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 아침, 아버지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영계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과 땅 위에 있는 수많은 종교인들이 하나되게 하시어, 당신이 원하시는 하나의 세계를 창건하는 데 상하가 협조하여 하나의 입체적인 세계를 이룰 수 있게끔, 아버지께서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자기의 출세를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리보다 당신 앞에 순종하는 입장에서 말없이 쓰러져 간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승리자가 되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통일교회 식구 가운데에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많게 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 자리에 찾아오시어 저희들과 같이 지내시옵고 이 날을 복되게 해주시옵고, 이날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무리들이 있으면 당신의 심정을 기울이시어 기억될 수 있는 이 날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모든 것을 아버지께서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아침에 거룩한 말씀의 시간을 갖게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희들이 부모와 처자와 형제, 혹은 나라와 세계와 하늘을 대신하여 자기 자신이 취할 입장을 확실히 알고…. (이하는 녹음되어 있지 않음)*

참부모님의 거룩한 이름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