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하나님의 자랑이 된 예수 그리스도 1956년 05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자'이 되-어야 했던 아담 해와

천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아담 해와를 천지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자랑의 실체로 지으셨습니다. 또, 아담 해와를 천사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자랑의 실체로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아담 해와가 만물 앞에 서면 만물은 아담 해와에게 경배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지어 놓으신 피조의 동산이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깨어졌던 것입니다. 즉, 인간의 타락으로 인간 앞에 자랑이 되어야 했던 만물의 가치가 제대로 나타날 수 없었고, 무형세계의 가치의 중심으로 나타날 수 있었던 인간이 그 자격을 상실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자랑의 뜻으로서 하나님 대신 만물 앞에 나타나 화동의 중심으로서의 영광을 받아야 할 인간의 위치가 근본적으로 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 타락 이후 6천년이 경과한 오늘날까지 하나님이 찾아오신 표준은 무엇이었던고? 하나님의 마음을 대신하고, 형상을 대신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대신하고, 천륜의 행사를 대신한 전체의 대표자, 하나님이 자랑하실 수 있는 하나의 대표자를 찾아오셨습니다.

또, 지금까지 이 하나의 뜻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도 수고해 나왔습니다. 그러면, 아담 해와의 타락 이후 4천년 만에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어떠한 분이었던가. 그는 하나님의 내적 심정을 대신하고, 외적 형상을 대신한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창조의 이념으로 세웠던 '자랑의 기준'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내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수행해야 했던 본래의 사명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일대에서 그의 생활을 통하여, 어느 부분 부분 또는 어느 한 부분이라도 하나님의 심정과 형상을 대신한 자녀로서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될 중대한 책임자의 자리에 서 있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하나님이 자랑할 수 있는 실체로 나타났어야 했습니다. 먼저 만물 앞에 자랑할 수 있어야 했고, 그 다음에는 사탄 앞에 자랑할 수 있어야 했으며, 천천만 성도들 앞에 자랑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기뻐하며 영광을 누리려던 것을 복귀하는 한날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중심존재인 예수를 세워놓고 역사하며 섭리하신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민족으로 하여금 이스라엘 나라를 건설하게 하셨고, 그 가운데에 당신 앞에 세워질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민족이 하나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칭송하고, 하나님이 자랑하고자 하셨던 그 기준에서 감사의 심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대했던들 이렇듯 역사적인 서러움이 6천년까지 연장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