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집: 아벨의 길 1972년 05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3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주류사상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세계를 대표한 자들이요, 나라를 대표한 자들입니다. 그러니 박대통령보다 나은 자라는 것입니다. 세계를 구한다고 하니 말이예요. 박대통령은 나라를 사랑할 줄은 알는지 모르지만 세계를 사랑할 줄은 모를 것입니다. 그것은 통일교회한테 배워야 될 것입니다. 세계의 주권자들도 배워야 될 것입니다. 그러니 세계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어느 나라 대통령, 그 누구보다도 나은 것입니다. 자기 민족을 희생시키더라도 세계를 구하겠다는 민족이 되면 그 민족은 망하지 않습니다.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그걸 알아야 돼요.

어떤 나라가 세계를 위해서 정책을 세웠고, 세계를 위해서 국민이 벌거숭이가 되고, 세계를 위해서 그 나라가 망했다고 합시다. 그렇다고 해서 그 나라가 진짜로 망하나요? 그렇게 해서 망한 나라가 있다면 그 망한 나라는 미래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전통적인 사상을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나라는 망하는 것 같지만 세계의 전통을 세웠기 때문에 그 나라와 민족으로 말미암아 세계는 지배될 것이고, 구하게 될 것입니다. 20세기말에 있어서 나라가 없다고 탄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국민성을 가지고,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하나의 사상을 가지고 그 나라 민족과, 국민이 소망의 자리에서 죽어간다 할 때, 실천한다 할 때 그들에게는 반드시 이상 천국세계에 가서 영원히 살 수 있는 길이 연결되는 거라구요.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개인은 가정을 대표하고, 가정은 종족을 대표하고, 종족은 민족을 대표하고, 민족은 국가를 대표하고, 국가는 세계를 대표하자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가정은, 통일교회 축복가정은 우리 축복가정을 위한 가정이 아닙니다. 이것이 통일교회의 주류적인 사상입니다.

여기 너 그런 것 알아, 몰라? '그저 남편 따라가는 것이 여인이지' 그런 말은 통일교회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나라를 위하는 길이 있거들랑 자기 가정만을 위하는 남편을 뒤에 두고, 가정을 남겨 두고 집을 떠나서 나라를 찾아가는 것이 열녀의 길입니다. 자기만을 위하라고 따라오지 않는 남편을 뒤에 두고 나라를 위해 나서는 길이 비록 죽음길이라 하더라도 나라를 찾고, 나라를 살리고, 나라의 불행을 해결하기 위해서 나서는 길이 열녀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이렇듯 통일교회는 다릅니다. 통일교회에 다니면 가정이 파탄되고, 뭐 어떻다고 하지만, 가정 파탄이 되어도 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안 된 가정을 놔뒀다가 재교육하려니, 다 훈련시키려니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진 풍상을 겪으면서 나온 통일교회는 이 지구성에서 누가 없애려고 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반대하더라도 통일교회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제 세계적인 기반을 닦아 놓았습니다. 미국에 있는 통일교회 교인들의 모가지를 자르더라도 통일교회는 수십 국가에 기반을 닦고 있다구요.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밥을 먹더라도 나를 위해 먹는다는 관념, 여편네하고 사는 것도 둘을 위해서 산다는, 그런 관념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그런 시시한 패들이 되어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껄렁껄렁한 개 돼지새끼 같은 것들이 되어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돌감람나무 고욤나무가 되어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축복 받은 가정 중에 그런 녀석들이 있으면 내가 똑똑히 봐 둘 거라구요. 요놈의 자식들. 눈에 자기 여편네만 보이고 자식만 보이는 그런 눈을 가진 녀석은 통일교회에 있어서 원수라구요.

세상 사람들은 문선생이 돈이 많다고들 합니다. 문선생이 돈이 많은 것이 아닙니다. 뜻을 위해서는 생명이라도 바칠 각오를 하고 무슨 짓이든지 다할 각오를 하고 있는 거라구요. 그러니 이 세상에 그러한 사람을 하나님이 필요로 하다면 돈도 줘야지요. 사람도 줘야지요.

내가 요즘에 생각하는 것은 앞으로 통일교회를 통하여 하나님 앞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통일교회에는 사람 사태가 난다구요. 그때에는 누구나 여기에 마음대로 못 들어 온다구요. 서울대학 학생 되기가 몇십 대 일이라고 하지만, 통일교회 정회원 되기는 몇천 대 일로도 힘들 때가 올 것입니다, 내가 틀림없이 그렇게 될 줄 알고 있고, 또 그렇게 만들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 놀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껄렁껄렁 끌려다니던 사람들은 앞으로 통일교회 식구나 교인이 될 수 없습니다. 내가 그렇게 시시한 사람이 아니라구요. 원리를 가지고 할 것입니다. 원리대로 했느냐. 안 했느냐? 이 문제에 여러분 들은 전부 걸리게 될 것입니다. 내가 가르쳐 준 것을 네가 책임졌느냐? 내가 가르쳐 주었는데 이것은 내가 행해 보지 않고 가르쳐 준 것은 없다구요. 이런 것을 여러분이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가정을 중심삼고 볼 때, 그 가정은 세계적인 가정입니다. 또한 그 부부는 세계의 어떠한 군왕이 부럽지 않고 어떠한 대통령도 부럽지 않다는 거예요. 지금 통일교회 문선생은 부러운 것이 없다구요. 어디를 가더라도 내가 타고 싶은 자동차면 무슨 자동차든지 있고 살 집도 있습니다. 어느 나라 주권자들, 세계의 대통령이 부럽지 않습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고 우습게 알고 있지만, 통일교회 문선생님은 우습게 알지 못합니다. 그렇게 돼 있다구요. 미국 대통령은 자기 국민에게 명령해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지만, 통일교회 문선생은 아시아의 한 귀퉁이에서, 밟히고 있는 대한민국 땅에서 명령하게 되면 그 나라의 대통령이 명령한 그 이상으로 통일교회 교인들을 움직일 수 있는 입장에 서 있다구요.

이 무지한 대한민국 백성들, 문선생이 필요하다 할 때는 문선생은 이땅에 없을 것입니다. 그럴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아, 통일교회 문선생님! 우리를 위해서 갈 길을 가르쳐 주소서' 할 때는 선생님은 이 땅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미 세계적인 터전 위에서 가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 분은 그걸 알아야 됩니다.

이번에 그 준비를 하고 돌아온 것입니다. 선생님은 대한민국의 통일교회를 이끌어 가지고 세계를 지배하려고 생각지 않습니다, 최후에는 세계적인 국가, 세계의 최고의 최고봉에 있는 그 나라의 꼭대기를 밟으려고 합니다. 밟을 것입니다. 그럴 때가 올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 돈이 많아서 그래요? 천만에. 대한민국이 미국이면 미국, 서구 국가에 빚진 것을 갚았어요? 갚았느냐 이거예요? 얻어먹기만 했지 갚았어요? 주인이 잔치떡을 주었더라도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 수고한 것을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됩니다. 우리 민족이 그들로부터 원조받은 것은 그들이 쓰고 남은 것들이 아니라 그들의 피와 살을 긁어 모은 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고귀한 물질의 구원을 받았으면 이 민족이 갚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내가 이 나라가 하지 못하는 일을, 하늘 앞에 수치를 면하고 탕감의 사연을 가리기 위해서 이번에 각국을 다니면서 후원해 주고 온 것입니다. 미국도, 영국도, 독일도, 전부 선생님이 치다꺼리를 해주었습니다. 6개국을 전부 다 새로운 방안을 세워 가지고 그런 놀음을 한것은 무엇이냐 하면, 세계에 국가가 빚을 져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빚진 사람은 큰소리를 못 치는 거라구요. 선생님이 미국 가서 돈 긁어 오는 사람이 되면 안 된다 이거예요. 이런 놀음을 한 것은 다 국가 체면을 세우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늘땅 앞에 있어서 민족적인 빚을 져서는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그것을 대표적으로 가려 준 것입니다. 이 말은 한낱 통일교회에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통일교회 사상이 세계화되는 날에는 역사적인 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