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천지해방 1976년 03월 03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67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합해 가지고 세계 해방운동을 해야 할 통일교회

일본 식구들은 내가 '일본 재산을 몽땅 한국에 가져와라' 명령을 하면 가져온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미국에 있는 통일교회 교인들 전부 다 내가 명령만 하면 미국 재산을 팔아서 한국에 가져와요. 이 지지리 못사는 민족…. 내가 작년에도 30억에 해당하는 돈을 가져다 한국에 뿌렸어요. 결국은 통일교회가 잘돼야 한국이 잘돼요. 통일교회가 잘돼야 한국이 살아요. 알겠어요? 「예」 통일교회가 잘되는 데는 본국의 통일교회가 잘 되게끔 해야 돼요!

일본 식구들이 와 가지고 여러분들의 신앙자세를 보게 될 때는 말없이 무릎을 꿇어야 돼요, 말없이. 꺼떡거리지 못하게끔 뭘 갖고 있어야 돼요. 여기 문 아무개는 통일교회에 있어서는 누구든지…. 협회장 누구 누구가 있지만 내 앞에는 전부 다…. 왜? 내가 욕을 먹더라도 누구보다 많이 먹었고, 내가 누구보다도 더 통일교회를 위해서 고생했고, 가르치는 데도 누구보다 더 밤을 새워 가면서 했기 때문이예요. 1957년도부터 7년 동안 평균 두 시간을 못 잤어요. 왜? 기가 막힌 천륜의 사연이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게 죄예요, 죄. 내가 죽을래야 죽을 수 없어요. 내가 죽으면 내가 사랑하던 이 뜻과 한국을 누가 사랑할 것이고, 내가 해방하려고 하던 세계의 해방을 누가 할 것이냐?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틀림없이 나를 붙들고 사정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영계를 통하는 사람에게 문선생이 어떤 사람이냐 물으면, 대번에 통곡을 합니다. 서양 영통인도 기도해보면 그저 밸을 뒤틀어 불쌍한 문선생이라고 통곡하는 걸 많이 봤어요. 세상은 모르지만 하나님은 알아요. 이 조그마한 한 사나이를 중심삼고 공간세계를 거쳐 거리를 초월하고, 시간 공간을 초월하여 난데없는 사건들이 있는 걸 볼 때, 하나님은 무심치 않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 남아있는 거예요. 그렇지 않았으면 죽었어요, 죽었어요. 우리 같은 성격에 죽어버린다구요.

결국은 하나님을 안 죄, 하나님을 앎으로 말미암아 할 말이 있어도 말을 못 하고,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이런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참는 것도 이런 해방의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것이요. 욕을 먹는 것도 해방의 한 날을 기어이 갖기 위한 것으로 알고….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래야 되는 거라구요.

보라구요. 하나님의 타락하지 않았던 그 세계는 어떨 것인가 생각해 보라구요. 거기에는 참부모를 중심삼고, 아담을 중심삼은 참된 자녀가 돼 가지고, 참된 혈족이 벌어져 참된 조상을 중심삼고 참된 아담의 일족이 되는 거예요. 그 세계의 문화세계는 아담 문화세계예요. 그런 세계가 안 됐지요? 그 세계는 통일된 세계예요. 오늘날과 같은 이 잡동사니의 세계가 아니라구요. 하나의 세계입니다. 그래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 앞에 일치되는 것은 뗄래야 뗄 수 없습니다.

오늘날 타락한 세계에서 처녀 총각이 사랑하는 것을 부모도 못 떼는데, 생명을 끊더라도 못 떼는데, 타락하지 않은 선한 세계에서 하나님의 사랑 앞에 하나된 것을 누가 떼겠어요? 이렇게 됐더라면 몸과 마음이 갈라지지 않아요. 알아요? 몸과 마음은 이미 하나돼 있다는 거예요. 이게 다 고장이 났기 때문에 그렇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은 어디에서 해야 되느냐? 삼팔선에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의 삼팔선에서부터 시작해야 되는 것입니다. 결국은 한 사람 완성시킬 수 있으면, 그것은 그와 같은 인간의 운명에 서 있기 때문에 전체를 완성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공산당의 해방을 승인할 수 있다? 「없습니다」만약에 어떠한 사상이 나와 가지고 하나님을 빼놓은 그런 철학사상을 중심삼고 인간끼리 세계를 혁명하겠다고 하더라도 그 혁명은 하나님과는 관계없어요. 알겠어요? 「예」 그러한 해방은 하더라도, 또 하나님과 종교가 가담해서 해방을 이루어 놓지 않으면 세계는 평화의 세계가 못 되는걸 알아야 돼요.

이런 것을 알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는 하나님과 합해 가지고 세계 해방 기치운동을 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만일에 못 하더라도, 우리는 책임을 져 가지고 피해가 크게 되면 연구를 해서라도 그런 길을 재촉할 수 있어야 되겠고, 이루지 못하면 희생의 재료라도 돼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잘못하면 3대를…. 그렇지 않으면 해방이 절대 안 되는 거예요. 어떤 철학사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변하는 사상을 가지고는 절대 안 되는 것입니다. 영원 불변, 하나님의 창조이상, 본연의 이상에 가당한 입장에 입각한, 영원히 변치 않는 사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해방이 벌어져야 돼요.

그럴 수 있는 종단이 나와 가지고 해야 돼요. 하나님 혼자 할 수 없어요. 인간이 이 일을 깨뜨렸기 때문에,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 책임을 부모되는 하나님이 질 수 없어요. 세상법도 그렇잖아요? 자기 아들딸이 죄를 지었는데 그 어머니 아버지가 '우리 아들딸이 죄지은 것을 내가 대신 형장에 나가서 형을 받겠소' 한다면 허락할 수 있어요? 없다구요. 그러니 인간이 해야 돼요, 인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