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집: 신(神)과 우리 1982년 02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72 Search Speeches

핵이 부체보다 먼저다

그거 왜 안 되느냐? 핵 구성이 다르다 이거예요. 핵 구성이 다른 걸 중심삼고 부체 형성이 다르기 때문에 근본이 안 맞는다 이거예요. 인간하고 원숭이하고 같은데 무엇이 같으냐? 모양이 같다고 한다구요. 개에게도 귀가 있고 토끼도 귀가 있고 고양이도 귀가 있고, 눈이 있고 코가 있으니 다 같다 이거예요. 그렇다고 이것들을 합할 수 있겠느냐?

「노」 왜 ‘노’예요, 왜? 이런 원칙에 의해서 그렇다구요. 핵을 중심삼은 그 기원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연결시킬 수 없다구요. 핵의 작용과 화합할 수 있는 부체 형태의 관계에서는 연결될 수 있지마는, 그것이 근본적으로 다를 때는 절대 안 된다구요. 이것이 현실 세계의 존재물을 중심삼은 이론적 결론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원숭이의 핵이 인간의 것과 다른데도 불구하고 원숭이로부터 인간이 진화됐다는 논리는 엉터리인 것입니다.

자, 그러면 근본에 들어가 가지고 내적 형태와 외적 형태를 인정하는, 핵과 부체를 인정하는 관계에서, 논리적 형성에서 어떤 것이 먼저냐? 선후를 가릴 때 부체가 먼저일 수 없고 핵이 먼저입니다. 왜 그러냐? 이론적으로 보게 된다면, 핵은 사방성의 힘을 규합할 수 있는 중심이니 만큼 사방성의 힘을 규합할 수 있는 동기가 어떠한 부체의 작용을 할 수 있는 동기보다 먼저여야 된다는 것은 이론적이다 이거예요.

사방에 작용을 다 하는데, 한꺼번에 사방에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면에서라도 먼저 시작해 가지고 사방을 갖추었다고 보는 거예요. 사방에 한꺼번에 힘을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면, 동쪽에서 시작하든가 해 가지고 순차적으로 사방을 메워 나간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한 운동 작용을 해야 된다고 보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사방에서도 동쪽이 처음이든지 남쪽이 처음이든지 해서 전부 다 다르다 이거예요. 시작하는 게 다르다 이거예요. 모든 원소 자체가 다르다고 봐야 된다구요. 그런 의미에서 이 핵은 모든 작용이 부체보다 앞서 있다 하는 논리를 추리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내적인 것이 먼저여야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그렇잖아요? 여러분들이 먼저 되려면 먼저 작용하든가 해야 되지요. 여기에 와 앉더라도 먼저 와서 앉아야 그게 첫째예요. 마찬가지예요. 모든 이치가 그렇게 돼 있다구요. 핵이 부체에 영향을 미치지, 부체가 핵에 영향 미칠 수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런 사람은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통일교회의 중심이 레버런 문이면 통일교회 교인들이 레버런 문 앞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통일교회 레버런 문이 통일교회 교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은 핵의 입장에 있다 이거예요. 마찬가지 이치예요. 그래서 내적인 것이 먼저다 하는 이론을 여기서 확정지을 수 있다 하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진화론을 주장하려면 말이예요, 진화될 수 있게 하는 힘을 어디서부터인가 보충할 수 있어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핵의 변혁 형태를 자기 자체에 이뤄 가지고 연합시킬 수 있는 자체력이 있느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화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