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집: 가정 1968년 03월 07일, 한국 수원교회 Page #141 Search Speeches

예수님이 못다 한 육적 구원의 기반을 닦아야

그러면 선생님이 이 땅에 와서 해야 할 책임이 무엇이냐? 야곱이 하던 싸움을 재현해야 된다는 거예요. 이 땅 위에 있어서 하등 상관없는 사람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섭리할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본래 이스라엘 나라를 중심삼아 가지고 섭리하던 그런 섭리의 터전을 하나님은 이미 마련했다 이거예요. 그것이 제2 이스라엘 기독교권이라는 것입니다.

이 기독교권 내는 에서가 야곱을 반대하던 그런 환경이 아니예요. 에서형(型)에 있지만 야곱을 환영할 수 있는 형태의 기준을 만들어 놓은 것이 세계적인 기독교라는 거예요. 그러므로 이 기독교를 중심삼고 아벨로서 이 땅 위에 와 가지고…. 다시 말하면 야곱으로서 이 땅 위에 오게 될 때―자기 고향을 찾아오는 거예요―야곱의 형제들이 야곱에게 굴복하던 거와 마찬가지의 굴복의 노정을 세계적으로 재현시키기 위해서 오는 거예요.

예수 자신을 보면 예수는 영적 구원밖에 못 했습니다. 그러면 오시는 주님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육적 세계를 출발하기 전에 영적 세계에 세계적인 민주세계 국가를 이룰 때까지 종적인 역사과정의 탕감노정을 전부 다 책임지고 그것을 상속받아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영계에 있어서의 예수가 지금까지 수천 년 동안 역사과정에 탕감시키려던 모든 실패의 여건들을 전부 다 탕감했다는 조건을 세워 가지고 영적으로서 상속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야곱이 자기 아버지한테 축복받던 거와 마찬가지로 축복을 상속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가 제2 이스라엘의 책임자가 돼 있으므로 영계에 대해 가지고 예수로부터 축복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축복을 받았다고 해서, 축복받은 그 자리에 섰다 하더라도 축복이 이루어질 수 있는 땅이 없어요. 이스라엘 민족과 같이 땅이 없다 이거예요. 기독교를 중심삼고 영적 이스라엘권을 이룬 이 기독교는 영계에만 발판이 있지 땅에는 발판이 없다 이거예요. 따라서 아무리 영계의 기준을 상속받았다 하더라도 지상에서 육적 기반을 다시 맞추어 가지고 영적 승리의 터전과 결합시켜 주지 않고는 뜻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독교를 세웠고, 그 기독교가 다시 오시는 주님을 사모해야 할것을 2천 년 동안 가르쳐 줬기에 영적인 상속을 받은 것을 실체세계의 기독교권 내에 연결시켰더라면 일시에 세계적인 복귀의 터전이 마련됐을 거예요. 영적 상속과 더불어 지상에 실체적인 기반을 적용시킬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놓았을 것인데 기독교가 반대함으로써 영적 상속 기준은 가졌지만 실체 상속 기준은 이 땅 위에 갖지 못한 입장에 섰다는 것입니다. 이럼으로 말미암아 우리 통일교회가….